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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유사 이단사상자의 대표회장 출마신현욱 목사 “김풍일 씨, 전도관 출신으로 신천지와 뿌리 같아”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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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8  0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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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풍일 씨의 교리는 신천지를 방불한다고 주장하는 신현욱 목사(사진 왼쪽)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유사한 이단사상을 가진 자로 예장 통합측이 보고한 김노아 씨(이하 김풍일)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표회장직에 도전한 가운데 신천지 출신 신현욱 목사(예장 합동측 이대위 전문위원)가 이에 대해 비판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신 목사는 2017년 1월 17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풍일 씨는 전도관 출신으로서 신천지와 뿌리가 같다”며 “뿌리가 같으니 신천지 교리와 유사한 내용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신 목사는 “김풍일 씨의 비유풀이를 듣다보면 신천지와 정말 유사하다”며 “신천지 신도들을 상담할 때 김풍일 씨의 자료를 보여 주면 큰 충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교인인 자신들만 비유풀이를 한다는 자부심을 가졌는데 김풍일 씨의 비유풀이를 보면서 자신들만 비유풀이를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혼란을 겪는다는 의미다.

신 목사는 “김풍일 씨는 사상적으로 신천지를 방불한다”며 “외부적으로는 회개를 천명했다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바뀐 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목사는 “공개 사과를 했다고 주장한 뒤에 나온 김풍일 씨의 설교 동영상을 몇 개 봤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며 “회개·공개 사과는 기만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김풍일 씨의 교역자들과 신도들이 잘 알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장 통합측은 2009년 94회 총회에서 김풍일 씨에 대해 △ 자신을 신격화하고 또다른 보혜사 성령이라고 한다 △예수의 공중 재림을 부정하고 육체 재림을 주장한다 △동방은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고 그 실상을 찾아야 한다는데 이 또한 신천지 이만희의 사상과 같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런 몇 가지 이유를 근거로 김 씨를 신천지와 유사한 이단사상을 가진 자라고 보고한 것이다(예장 통합측 김풍일에 대한 연구보고서 참고).

   
▲ 김풍일(김노아) 목사의 비유, 짝 풀이, 신격화 교리가 정리된 책자. <비유의 짝 실상>은 2013년 10월 10일, <생명나무>는 1982년 8월 15일 발행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한 김풍일 씨는 한기총 발전기금 5천만원과 함께 한기총 운영을 위한 운영기금 1억원도 동시에 납입했다. 이영훈 목사도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한 상태여서 두 사람의 후보자 자격 심사는 1월 18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양인이 자격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31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기총 제28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김풍일 씨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목회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에는 신천지 이만희가 한기총 회장하면 되겠구나"라며 현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의 실태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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