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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상 회개? 김풍일 씨, 한기총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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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상 회개? 김풍일 씨, 한기총 가입
  • 정윤석
  • 승인 2013.09.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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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동방 땅끝이 한국이다’, ‘성경은 비유와 비사로 기록됐다’, ‘아담 이전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또 다른 보혜사는 사람이다’ 등 비성경적 주장을 하다가 한국교회 앞에 회개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던 김풍일 씨(구 새빛등대중앙교회, 현 세광중앙교회)측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에 2013년 8월,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세광중앙교회 홈페이지(왼쪽 홍재철 목사, 오른쪽 김풍일 씨) 

김 씨가 담임으로 있는 세광중앙교회에서는 한기총 가입 감사예배를 8월 31일 드리기도 했다. 세광중앙교회측은 “한국교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김풍일 씨는 예장 통합측에서 2009년 94회 총회에서 신천지와 유사한 사상으로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다. 통합측은 그의 회개에 대해 지켜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단문제 전문가들 또한 김풍일 씨의 회개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회개문 발표 이후에도 예전 자신을 신격화했던 사상을 버렸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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