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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짝풀이 김풍일 목사 회개 이후의 실상한기총 공동회장·신천지대책위원장, 사상은 여전히 문제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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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5  0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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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사람’, ‘동방 땅끝은 한국’, ‘비유·짝풀이’ 등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와 동일한 교주 신격화 교리를 주장하다가 2009년 7월 17일 ‘한국교회 앞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회개한 김풍일 목사(현 김노아란 이름 사용, 세광중앙교회)의 사상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사야 34장 16절을 근거로 성경에는 다 짝이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하는 김풍일 씨

김풍일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비유의 짝 실상>(실로출판사, 값 10만원)이란 책에서 자신의 사상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2013년 10월 10일 발간한 이 책에서 김 목사는 ‘짐승의 짝’을 의미하는 이사야 34장 16절을 ‘말씀의 짝’으로 해석하며 풀어간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의미하는 ‘짝’이 성경의 짝이 아닌 짐승의 짝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책에서 ‘짝풀이’는 ‘비유풀이’와 날줄과 씨줄처럼 얽혀 있다. 성경은 비유로 돼 있다며 이를 죄다 실상으로 연결한다. 김 목사는 “이와 같이 비유로 된 성경은 억천만 번 읽어도 실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환상이나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김풍일, <성경에 기록된 비유의 짝 실상>, 실로출판사, 2013년 10월, 5~6페이지)고 주장한다. 즉 비유의 실상을 모르면 성경은 생명책이 아니라 잡지책이나 소설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 비유한 ‘단어’가 있고 그것의 실상은 따로 있다는 의미로 풀어가는 이유다. 그는 요 15:1을 근거로 비유=포도나무. 실상=예수라고 해 놓았다.

   
▲ 비유의 짝과 실상을 실예를 들어 설명한 부분

성경에 나오는 해·달·별, 하늘과 땅, 조류·곤충·포유류, 나무들, 역사적사건·중요지명 할 것 없이 죄다 비유와 실상의 개념으로 정리했다. 특히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 ‘구름 타고 오시리라’는 말씀에서 ‘구름’은 실제 구름이 아니라 ‘사명자’라고 설명한다. ‘구름’을 사람 또는 증인이라고 해석하는 방식은 교주를 재림주라고 믿고 있는 통일교나 JMS와 유사하다. 이만희를 만왕의 왕이라고 추앙하는 신천지는 말할 것도 없다.

“29. 구름
구름은 목자를 비유함··· 애찬의 암초,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 곧 거짓 목자를 비유하여 물없는 구름이라고 하였으므로 물없는 구름은 거짓 목자요 물있는 구름(비, 말씀을 내는 자)은 참 목자인 것을 알 수 있다.

2. 인자되신 예수님은 구름타고 오신다. 구름을 목자라 하였으니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는 목자의 말씀을 통하여 오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인자 되신 주를 만날 수 있다.”(김풍일(김노아), <성경에 기록된 비유의 짝 실상>, 484, 485, 486 요약).

“그렇다면 구름은 과연 무엇을 비유하였을 것인가? …그렇다면 구름은 타락한 인간이 중생(重生)하여 그 마음이 항상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는 독실한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원리강론>, p.543).

“결국 구름이란 첫째, 구약에서 예언된 구름이 하나님을 믿는 깨끗한 유대 종교인들을 두고 말씀한 것이며 둘째, 신약에서 예언된 구름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 곧 기독교인들이 구름이다. 신약의 예언도 지극히 과학적인 비유이다”(JMS 30개론 초급, 148쪽).

“구름타고 오신 예수님은(계1:1-8) 한 육체에게 오신다(계1:12-20).... 이는 하나님이 구름타고 오사 예수님에게 임한 것같이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택한 한 사람에게 임하여 동서남북 사방에서 알곡(말씀지킨자)을 추수하여(마13: ;계14:14-16) 새이스라엘을 창조하신다(행1:6-8;계7:)”(이만희, <성도와천국>, pp.77-78).

예장 통합측은 2009년 9월 94회 총회에서 김풍일 목사에 대해 ‘신천지 이만희의 사상과 유사한 이단사상이다’고 규정했다. 규정 내용에는 “김(풍일) 씨는 말씀에 짝이 있다고 한다, 김 씨는 성경을 비유라고 하고 그 실상을 알려야 한다고 한다.”라는 부분이 있다. 이 문제의 사상에 대해 김풍일 목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이 무색하게 스스로 잘못됐다고 주장한 사상을 버리지 않고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 한기총 전 대표회장으로부터 성역 40주년에 상패를 받는 김풍일 목사(코리아뉴스타임 기사 갈무리)

신천지측과 유사한 사상을 갖고 있다고 비판 받아온 김풍일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회장이자 신천지대책위원장이다. 그리고 최근 성역 40주년 예배도 드렸다고 한다. 그가 진심으로 회개했다면 자신의 과거에 대해 감히 ‘성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마리아가 남자와의 상관을 통해 예수를 낳았다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주장도 했던 그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던 시절도 과연 ‘성역’으로 포함할 수 있을까?

   
▲ 신천지와 유사한 사상을 갖고 있는 김풍일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이다.
   
▲ 신천지와 유사한 교리를 갖고 있다고 비판받아온 그가 '신천지 대책 위원장'이다.

“(마리아는)다시 말하면 남자와 상관하여 이성관계에 경험이 있는 여자이다. 젊은 여자로 예언된 것은 신비한 하나님의 비밀이요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모략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처녀 마리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혈통을 가진 자와 상관하여 임마누엘이 함께하시므로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젊은 여자가 잉태하였으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김풍일, <기독교의 천지개벽>, 2002년, p.373).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 예수 그리스도를 처녀의 몸에서 아무 남자와 상관이 없이 공짜로 생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잘못된 기독교의 교리는 수정되어야 하며 성경으로 밝혀지고 기록된 내용을 믿어야 한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씨의 비밀과 예수탄생>, p. 121)

그의 성역 40주년 집회에는 한기총 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설교), 한기협 회장 윤덕남 목사(대표기도), 기독교시민연대 대표회장 김경직 목사(성경봉독), 기침 증경총회장 오관석 목사(축사),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이강평 목사(축사), 대한신학대학원 교수 김인재 박사(축사) 등이 참석했다고 코리아뉴스타임이라는 언론이 2014년 8월 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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