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2025년 4월 11일 션윈예술단의 국내 공연에 우려를 표명하며 공연 관람에 대한 주의를 권고했다. 션윈예술단은 수년간 국내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5월에도 대구, 춘천, 과천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단체는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전승하는 순수예술 공연을 표방하고 있으나, 한교총은 실제 공연 내용에 종교적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션윈의 공연에는 날개 달린 창세주의 등장, 신격화된 인물의 개입, 종말론적 집단 구원 장면 등 파룬궁 교리와 유사한 종교적 상징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는 예술 형식을 통한 은유적 포교의 수단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교총은 “관객에게 공연의 종교적 성격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채 문화예술이라는 외형을 통해 신념체계를 전달하는 행위는 위장 포교의 전형”이라며 “특히 공연 후반부에 드러나는 교리적 메시지가 관객의 종교적 판단을 우회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한 이후에야 종교적 메시지를 인지했다고 반응했으며, 이는 공연 구성 자체가 신념 주입을 위한 구조로 설계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교총은 국내외 언론 보도와 이단 연구기관의 분석, 전직 단원의 증언 등을 인용해 “션윈은 단순한 예술단체가 아니라 파룬궁의 신념체계를 전파하기 위해 조직된 구조적 공동체”라고 밝혔다. 션윈과 밀접히 연결된 매체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가 공연 홍보와 일방적 찬양 보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여론 조작 우려도 제기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교단은 2018년 총회에서 파룬궁을 신격화와 절대구원론을 특징으로 하는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바 있으며, “이홍지를 신격화하고, 저서와 음악을 통해 신도들을 세뇌한다. 그로 인해 정신 이상, 자살, 가족 살해 등 사회적 폐해를 낳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교총은 “션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종교적 세계관을 예술로 포장해 전달하는 종교 선전 활동”이라며, 교계와 시민사회가 경각심을 갖고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자치단체들에게는 공공문화시설 대관과 문화기획에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