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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안의 또다른 왕국 꿈꾸는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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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안의 또다른 왕국 꿈꾸는 신천지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0.02.25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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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꿈을 꿉니다. 영화 신세계 포스터가 그랬죠.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신천지 교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세상도 있습니다. 그들이 꿈꾸는 ‘신천지’는 도대체 뭘까요?

먼저 신천지라는 용어의 정의부터 내려보겠습니다. 신천지란 한마디로 ‘새하늘 새땅’이라는 성경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새하늘 새땅을 한문으로 쓰면 신천신지이고 이걸 줄이면 신천지입니다. 이 용어 자체는 성경에서 나온 겁니다.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없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통과 죽고 죽이는 배신의 반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 하늘 새 땅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완벽하게 변화된 존재로 사는 이상향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3절~4절에서 그 새하늘 새땅의 의미를 반복합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경쟁의 무한 반복, 먹고 살려면 하루도 쉴 틈없이 달려야 하는 쳇바퀴 도는 듯한 삶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 백성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시는 그 나라를 성경은 ‘새하늘 새땅’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실 이런 세상이 도래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이 먼 미래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며 살아가야 하는 게 성경의 진정한 가르침입니다.

사이비 신천지라는 종교 사기 조직이 꿈꾸는 ‘신천지’는 그게 아닙니다. 이들이 말하는 신천지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과천이라는 특정 지역에 ‘약속의 목자’ 이만희 교주를 택하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 신천지를 1984년 3월 14일에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서력기원인 2020년을 쓰지 않고 1984년을 신천기 1년으로 부르고 2020년을 신천기 36년이라고 하는 겁니다. 신천지가 한국에 세워졌기 때문에 한국이 세계본부가 되고,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고 한국어가 세계 공통어가 될 것이라고 이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시대의 택한 목자 이만희 교주의 말을 믿고 듣고 따르는 자 14만 4천명이 모이면 하늘의 순교자의 영 14만 4천이 합일이 되어 천년 동안 주와 함께 말씀을 가르치며 이 땅을 다스리는 왕노릇을 하며 이 세계를 지배하며 만국을 다스리며 산다는 게 신천지 교인들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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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관 2020-02-26 09:28:53
신천지가 바보천치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너희들의 개꿈이 깰 때가 곧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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