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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아 목사, 목사 안수 교단 공개 거부 ‘파문’제대로 신학공부 않은 채 스스로 목사 됐다는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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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2  08: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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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 기자회견 중인 김노아 목사(사진 크로스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 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노아 목사(=김풍일 목사)를 둘러싸고 문제가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7월 31일 대표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노아 목사가 자신의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 공개를 거부해 그가 제대로 신학공부도 하지 않은 채 스스로 목사가 됐다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김노아 목사에게 제기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김 목사가 신학교를 나온 적이 없다는 지적과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김 목사와 세기총(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에서 같이 활동했던 사람도 ‘김노아 목사가 신학교를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제보했다.

김노아 목사가 신학교를 나왔다면 언제 정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고 당시 신학교명과 신학교가 속한 교단, 그리고 신학교의 교수, 동문수학한 이들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다.

그리고 신학교를 제대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면 어느 교단, 어느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그리고 함께 목사 안수 받은 이들 및 목사 안수 받을 당시 안수위원이 누구였는지도 알려 달라. 목사 안수식 사진도 공개할 수 있나?”

이는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을 묻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김노아 목사는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질문에 대해 김 목사는 “아주 오래된 사진과 연필로 쓴 안수증이 있다. 신학교도 나온 곳이 있다. 여러 가지 문제를 너무 많이 삼아 나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 보여줬다”고 답해 기자가 언론에 한 번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공개할 것을 요청했지만 김 목사는 공개를 거부했다.

왜 공개할 수 없는 것인지 묻자 기자회견의 사회를 본 김노아 목사의 측근인 김인기 목사는 “됐어요. 됐고”라고 말하며 기자가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게 가로막았다.

이날 김노아 목사의 측근인 김인기 목사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으로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김노아 목사의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자 그는 “지금 다 어떻게 기억하고 공개하나?”라고 반문했다. 목회자라면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을 기억하지 못하기가 더 힘든 것인데 김인기 목사는 기억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기자가 “자기가 나온 신학교와 목사안수 받은 교단을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자 김인기 목사는 기자의 말을 막으며 황급히 다른 기자에게 질문을 하라고 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김노아 목사는 “(내가) 그런 거 점검 안 받고 한기총에 들어갈 수 있을 성 싶어요?”라고 말했지만 “그렇다면 공개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자 김노아 목사는 “지금 말할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의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 공개를 끝내 거부했다.

김노아 목사의 측근은 기자에게 개인적으로 목사 안수증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연필로 썼다는 목사 안수증은 가짜일 수 있기에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김노아 목사가 신학교를 나왔다면 △신학교명과 신학교가 속한 교단은 어디인지 △신학교에 언제 입학하고 졸업했는지 △자신을 가르친 신학교의 교수와 신학교 동기들은 누구인지 등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학교를 제대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면 △어느 교단, 어느 노회에서 언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 △함께 목사 안수 받은 이들 및 목사 안수 받을 당시 안수위원이 누구였는지 △목사 안수식 사진 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김노아 목사가 출신 신학교와 목사 안수 받은 교단을 밝히지 못하자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 목회자는 “목사가 자신의 출신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신학을 하지 않은 채 스스로 목사라고 참칭하는 가짜목사거나 이단 신학교에서 공부한 후 이단 교단에서 목사 안수 받았을 확률이 크다”면서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하는 이는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2조 1항에 따라 영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출마하는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 선관위가 밀실에서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와 함께 모든 것을 오픈하고 공개적으로 검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의혹이 증폭될 것이고 한기총이 수많은 오해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표회장 후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검증하지 않을 경우 이를 다른 후보가 법적으로 문제 삼으면 한기총은 또다시 파행될 수 있다”면서 “모든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고 철저히 조사,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기독교계에서 김노아 목사(=김풍일 목사)와 동문수학한 이들은 알려진 바 없다. 또한 김노아 목사에게 신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쳤다는 이들도 알려진바 없고 김노아 목사와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사람 역시 알려진바 없다. 그리고 김노아 목사도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철저하고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기독교계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 교단은 지난 제101회 총회에서 ‘김풍일 씨 이단적 사상 주장 및 이단과의 연관성 규명의 건’을 통과시켜 현재 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김노아 목사(=김풍일 목사)에 대해 연구·조사하고 있다.

예장합동 이대위는 8월 7일 김노아 목사에 대해 소환조사 및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김노아 목사에 대한 예장합동 이대위의 연구 결과는 오는 9월 제102회 총회 때 보고된다.
<크로스뉴스> 2017년 8월 1일자 기사입니다. 원문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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