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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생명책에서 이름 지우겠다” 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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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생명책에서 이름 지우겠다” 또 망언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3.01.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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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설교 시간에 또다시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겠다”는 망언을 내뱉어 물의를 빚고 있다.

전 목사는 2022년 12월 31일 밤 열린 송구영신예배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운영하는 청년사업단과 홈쇼핑에서 제작하는 티셔츠를 사지 않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겠다”며 교인들에게 강매하는 발언을 했다.

전광훈 목사가 송구영신예배에서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겠다"는 신성모독적 발언을 또다시 내뱉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전광훈 목사가 송구영신예배에서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겠다"는 신성모독적 발언을 또다시 내뱉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그러면서 전 목사는 “이 티셔츠를 팔면 품목 당 2천억을 벌고 그것이 여러분에게 돌아간다”고 선동했다.

전 목사가 한 문제의 발언 부분 전문을 올린다.

“그 다음에 이제 내가 1년 내내 청년들을 준비해왔던 청년사업단 플러스 우리 홈쇼핑 플러스를 이미 벌써 내가 ㅇㅇ(전 목사 딸)한테 지시했어요. 일단은 대표적인 4개를 빨리 지금부터 진행하라. 옛날부터 내가 말했던 게 뭐냐, 티야 티, 티. 티를 하는데 남자 티, 여자 티, 그 다음에 긴 팔 티, 짧은 거, 네 명을 빨리 계약을 하라. 그런데 요것이 다 한 사람당 천 만개 씩을 팔 거니까 왜?, 이거 안 사면 내가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린다니까(회중 웃음), 의무적으로 살래 안 살래? (회중 ~~라고 반응), 안 사? (회중 ”사요“라고 반응), 사기로 나하고 작정하시면 아멘 (회중 아멘), 두 손 들고 아멘 (회중 두 손 들고 아멘), 싸게 해 줄게, 싸게. 그러면 한 개당 2천억씩을 벌어요. 2천억씩을, 아 이거는 실감이 안 나니까, 여러분들이, 아 실감이 안 나는 게 아니라 그래봤자 그게 나한테 돌아오냐?, 그게 다 여러분들한테 돌아간다니까요. 그럼 네 개 품목에 2천억씩을 벌면 네 개니까 얼마야? 그 1조야 1조.”

전 목사의 발언을 볼 때 그는 자신이 주도하는 이른바 애국활동을 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제작된 티셔츠를 교인들에게 반드시 구매하라는 발언을 설교 중에 내뱉었다.

그러면서 “(티셔츠를)사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사실상 강매를 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한편 전 목사의 “내가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린다니까”라는 식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목사는 지난 2019년 10월 17일에 열린 예장대신복원 총회에서 아래와 같은 발언을 했다.

“조국 하나 잘랐다고 다 된 게 아니다. 저들은 인민공화국으로 가려고 한다. 한국교회 외에는 나라를 살릴 단체가 없다. 교회만이 할 수 있다. 대대적인 영적 싸움을 위해 10월 25일 오후 3시까지 광화문광장에 모여달라. 광장에 안나오는 분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겠다. 목사님들은 모든 성도를 동원하라.”

또 대통령선거 경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2007년 4월, 마산에서 열린 청교도영성훈련원 집회에서 그는 또 같은 발언을 했다.

“대선은 할 것 없어. 올해 12월달 대선은 무조건 이명박이 하는 거니까, 장로님이니까. 만약에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안 찍는 사람은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거야. (회중 웃음) 생명책에서 안 지움을 당하려면 무조건 이명박 찍어. 알았지? (회중 아멘) 알았지? (회중 아멘).”

이 뿐만이 아니다. 전 목사는 2019년 6월 실촌수양관에서 열린 목회자 수련회에서도 이른바 ‘선교은행, 선교카드’ 이야기를 하며 비슷한 발언을 했다.

“기독교인들이 선교카드 안만들면 천당 가요? 못 가요? (회중 못가요). 못 가지 어떻게 천당을 가 (중략) 선교카드 있는 사람 손 들어봐요. 여기들은 많에 역시 알짜들만 붙어있어. 없는 사람 손 들어봐요. 생명책에서 이름을 내가 지워버릴거야.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전광훈 목사의 ‘생명책 발언’에도 불구하고 예장 고신의 ‘이단성 있음’ 규정 외에 합동·통합 등 주요 교단들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집회참여 자제 등의 미온적 결의만을 내린 상태이다. 2022년 12월 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 2차 실행위원회에서도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결의 결정을 미루는 등 단호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목사의 ‘생명책 발언’같은 비성경적 발언은 중단되지 않고 이로 인해 성도들이 입는 영적 피해의 심각성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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