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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얼굴·실명 공개하는 비윤리적 행위 중단하라”임웅기 소장 “신천지, ‘강제개종 목사 처벌’ 요구하며 유족들에 씻을 수 없는 상처 줘”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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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0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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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 종교 집단이라면 유족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임웅기 소장

신천지측이 A 씨 사망 1주기를 맞아 ‘강제개종 목사 처벌 촉구 대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천지측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천지 신도 A씨는 작년 1월 9일 가족들과 함께 펜션에 있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이후 신천지측은 전국 이단상담소와 교회 앞에서 A 씨 사망 사건이 강제개종 목사의 책임이라고 집단 시위를 벌여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 대표 진용식 목사)는 2019년 1월 10일 인천 성산교회(고광종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측은 유족과 상의도 없이 (시위를 하며)고인의 실명과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전단지를 전국에 뿌리는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작태를 보였다”며 “이런 집단 행동은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웅기 소장(한상협 광주상담소)은 “신천지 신도 A 씨의 사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였다”며 “현재도 가장 고통과 괴로움을 갖고,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분들은 유가족이다”고 비통해 했다. 유족들에 대해 임 소장은 “어떤 말과 행동으로 위로를 드려도 치유되기 어렵다”며 “신천지 집단이 정상적인 종교집단이라면 책임을 갖고 가족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석고대죄를 하는 게 기본 예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천지측은 A씨의 죽음을 놓고 자기 종교집단을 위한 행보만을 해서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켰으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 소장은 “광주와 화순에서 신천지 집단에 다니는 신도들이 자살한 사건이 밝혀진 것만 3건이다”며 “이 외에도 밝혀지지 않는 자살 사건이 더 있겠으나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고 설령 공개됐다 해도 가족들의 이의제기가 있으면 언론사들은 게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이렇게 한 이유는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은 유족들이고 유족의 입장을 들어주고 보호하는 게 급선무다”며 “정상적인 종교집단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통렬히 비판했다.

신천지측이 광주이단상담소와 한상협이 부모를 사주해 납치와 감금하고 강제개종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 임 소장은 “허위주장이다”며 “가족들이 심화상담을 진행한다는 전화 한통도 없었고, 상담요청을 한 적도 없으며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광주이단상담소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무관하게 일어났다”며 “A 씨 사망사건으로 검경의 조사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상협은 신천지측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언론사가 있는데 LA의 NBC와 광고를 게재한 언론사들은 지금이라도 신천지의 주장이 허위임을 알고 기사를 바로 잡아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상협이 발표한 입장문이다.

   
▲ 신천지측이 집단 시위를 하며 뿌리는 전단지. 고인의 실명이 그대로 나와 있다

성 명 서(故 A 씨 사망 사건에 대한 입장)

1. 사건일지(뉴스앤 뉴스www.newsnnews.kr에서 발췌)

1) 2017. 12. 29(금)일 17:00 경
- 가족 모임을 다녀온다고 신천지인들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후 두절됨.
2) 2017. 12. 30(토)일
- 전남 화순군 북면 소재 펜션에서 A 씨가 구조요청을 하자 아버지가 입을 막으면서 질식해서 의식을 잃음.
- 어머니의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 차량 도착 당시 펜션 현관 앞에서 아버지가 흉부 압박 실시하고 있는 상태였고,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 동공 반응이 없었음.
- 119 신고 접수 시간 17:43분, 119 현장 도착 시간 17:56분, 119 사건현장에서 출발한 시간 18:03분, 화순 C 대학병원 응급실 도착 시간 18:28분.
3) 2017. 12. 30(토) 22:55분
- 광주 C 대학병원으로 후송해서 저온치료를 실시하였으나 차도가 없음.
4) 2018. 1. 4(목)
- 광주 M병원에서 치료를 받음.
5) 2018. 1. 9(화) 23:00
- 사망 선고.
6) 2018. 1. 11(목)
- 전남 화순 경찰서 강력 1팀 형사, 검찰의 입회하에 광주 C 병원에서 부검.
- 광주 영락공원에서 화장.

2. 신천지 집단행동
1) 강제개종 목사 처벌 촉구 궐기대회
가. 국내
2018. 01. 21(일) 광주 금남로 일대
2018. 01. 28(일) 서울,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도시에서 열림
2018. 02. 04(일) 광주, 구리 상담소 앞에서 열림.
2018. 03. 0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화순 군청 앞 등에서 열림.
2019. 01. 06(일) 1주기 추모행사(광주 금남로)
나. 국외
2018. 02. 03(토). 체코 바출라브 광장
2018. 02. 07(수). 프랑스 스트라스 부르그
2018. 02. 10(토). 필리핀
2018. 02. 17(토). 독일 베를린
2018. 02. 26(월). 미국 LA 집회와 NBC 보도
2) 전국적으로 분향소 설치 및 강제개종 목사 처벌 전단지 배포
3) 언론을 통해 강제개종교육 금지법 및 강제개종 목사 처벌 요구 광고
- 뉴욕타임스 광고 및 33개 언론에 홍보를 함.


3. 이단 사이비 신천지 주장
1) 돈 벌이 목적으로 강제개종교육을 한다.
2) 이단상담은 납치, 감금, 강요하는 강제개종이다.
3) 부모를 사주하여 강제납치, 감금, 폭행, 강요하는 강제개종교육이다.

4. 故 A 씨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검경 조사
1) 화순 경찰서에서 가족들 상대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함. 가족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였음을 알 수 있음.
2) 현재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사건 조사 중
3) 1월 9일 사고 1주기
① 사고 당시 광주이단상담소와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협회는 가족들로부터 상담을 요청받은 적이 없었다.
② 광주이단상담소는 이번 사고에 대한 경위과정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③ 신천지에서 지목한 임웅기 소장, 박정철 간사 출석통보나 조사 받은 적이 없다.
④ 검찰과 경찰에서 통신조회와 계좌추적 등의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⑤ 만약 신천지의 주장대로 돈벌이, 강제개종이었으면 이번 사건과 관련한 물증이 나왔을 것이며 출석요구를 받았을 것이다.
⑥ 현재 출석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

5.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입장
1) 故 A씨 사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임을 밝힌다.
2) 현재도 가장 고통과 괴로움을 가지고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분들은 신천지가 아니라 유가족이다. 어떤 말과 행동으로 위로를 드려도 치유되기 어렵고 다시 되 돌이킬 수 없는 삶의 무게를 가지고 살고 계시고 있음을 인간이라면 짐작할 수 있다.
3) 신천지 집단이 정상적인 종교집단이라면 이번 사고를 유발한 데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 가족들을 찾아가 위로를 드리며 석고대죄를 하는 게 기본예의라고 본다.
4) 그러나 신천지는 자기 종교집단만을 위한 행보를 해서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켰으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5) 유가족과 상의도 없이 고인의 실명과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전단지를 전국에 뿌리며 집회시위를 국내외적으로 열어 언론에 홍보하는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작태를 보였다. 신천지의 치기어린 행동은 가족들에게 지을 수 없는 고통과 수치심을 안겨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일반국민들은 신천지의 행동이 비상식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6) 광주와 화순에서 신천지 집단에 다니는 신도들이 자살한 사건이 3건이다. 이 외에도 밝혀지지 않는 자살 사건이 더 있을 것이다.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고 가족들의 이의제기가 있으면 언론사들은 게재를 중단했다. 그 이유는 가장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요청을 들어주는 모습이 정상적인 종교집단이 해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7)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와 광주이단상담소는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혀 드린다. 신천지 집단은 광주이단소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에서 부모를 사주하여 납치와 감금하고 강제개종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하지만 허위주장이다. 가족들이 심화상담을 진행한다는 전화 한통도 없었고, 상담요청을 한 적도 없으며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8) 이번 사고는 광주이단상담소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와 무관하게 일어났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부모들이 광주이단상담소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에 연락을 해 온 적이 없고 가족들이 화순 펜션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불상사가 일어난 지도 모르고 있었다.
9) 이번 사건으로 광주이단상담소,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협회와 관련하여 검경의 조사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
10) 신천지는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광주이단상담소를 법으로 엮기 위해 신도들을 동원하여 국내외적으로 집회를 열고 전단지를 뿌리고 언론을 통해 여론을 조장하고 청와대에 청원까지 했다. 해외 언론사에도 이번 사건을 광고하고 집회를 했다.

11) 2019. 01. 06(일)에 1주기 추모행사를 광주 금남로에서 했다. 이번에는 생중계하지 않고 천지뉴스에 간단하게 나왔다. 신천지 집단이 1년 동안 이번 사고의 배후자를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로 지목하고 처벌과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을 외쳤다. 신천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광주이단상담소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조사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신천지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12) 신천지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듣고 보도한 LA의 NBC와 광고를 게재한 뉴욕타임지, 국내의 여러 언론사들은 지금이라도 신천지의 주장이 허위임을 알고 기사를 바로 잡아줄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13) 신천지의 강제개종 금지법은 실현 불가능한 주장이다. 신천지가 주장하는 감금, 강요, 강제개종은 이미 우리 헌법과 실정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14) 더 이상 신천지는 故 A씨 사고와 강제개종 금지법으로 신천지 신도들을 현혹하지 말고 신천지 신도들도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간부들의 거짓 주장과 사기교리에 인생을 허비하지 말기 바란다. 하루빨리 신천지를 탈퇴하여 청춘반환 소송과 이만희 총회장과 지도부에 대한 소송을 해야 한다.
15) 이번 사고가 마무리되면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19. 01. 10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협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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