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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의 기도』 책 이단성 논란에 관하여김요한 대표 논란에 대한 새물결플러스&아카데미의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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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0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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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의 기도> 저자 김요한 목사(새물결플러스 대표>가 예장 고신, 합동 등에 이단성 헌의안이 올라가자 변론문을 교계 언론들에 보내왔습니다. '지렁이의 기도'에 대한 비판적인 글들과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편집자주]

《코람데오닷컴》 8월 23일자 인터넷신문은 예장고신 제68회 총회를 앞두고 경기북부노회장 최영완 목사와 경남김해노회장 하영운 목사가 ‘김용의 선교사의 사상과 관련한 이단성 조사 청원’을, 경기중부노회장 천재석 목사는 ‘새물결 플러스 출판사 김요한 대표의 저서 『지렁이의 기도』 내용에 대한 이단성 연구조사 청원’을 각각 상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이 기사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출판사와 아카데미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했다. 하지만 합동과 합신 교단에서도 상정된다는 소식이 있다. 이에 더 이상은 자중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기에도 한계가 있다고 여겨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히며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보다 균형 있는 대중들의 판단을 기대하는 바이다.

1. 이단의 정의

이단의 정의에 대해 교회용어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1) 성경 외에 다른 경전이나 계시를 주장하거나 지금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2)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것, 3)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와 인성을 부인하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부정하거나 다른 구원자를 내세우는 것, 4) 사람을 신격화시키거나 자신을 계시의 수여자 혹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주장하는 것. 자신이 직접 하나님과 통한다는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것, 5)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신득의 외에 또 다른 구원의 방법을 주장하는 것 등이다. 즉, 다른 성경, 계시 주장, 삼위일체 부인, 신성 주장, 십자가 부정, 개인 신격화, 직통 계시, 다른 구원의 통로 등을 주장하는 것이 이단 판별의 기준이 된다(교회용어사전, 생명의 말씀사).

2. 개인적 체험 일부를 침소봉대함

최근 새물결플러스&아카데미의 김요한 대표를 두고 국내 세 개의 장로교단에서 이단성 조사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 청원의 내용에 따르면, 김요한 대표의 이단성 조사 이유를 크게 △김요한 씨의 특이한 불 성령체험에 대한 조사, △무속인들의 접신 체험인지 연구 발표 필요, △점하는 예언, 태중의 아기의 성별, 이사 갈 곳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 지도 예언, △방언의 문제, △영혼과 몸의 분리(유체이탈) 등 이것들이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경건의 모습’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들의 근거로 지난 2017년 10월 말에 출간한 김요한 대표의 저서 『지렁이의 기도』에 나오는 일부 체험적 이야기들을 들고 있다.

이 책은 총 357쪽, 2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추천사를 쓴 사람도 저명한 신학자들을 포함하여 서른 명이 넘는다. 과연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이들이 추천사나 본문을 제대로 읽어보기나 했는지 의문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문제 제기를 한 사람들이 제시한 일부 개인적 체험의 내용은 총 357쪽 중 1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특히, 맥락 없이 그런 체험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짐작컨대, 프롤로그에 나오는 첫 이야기, 즉 불성령 체험과 태중의 아기 이야기들을 읽자마자 거부감이 들어 책을 덮고 나머지 내용들도 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이런 문제제기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혹은 자신이 직접 책을 읽지 않고 그저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일부 비판적 글들을 접하고 지레 짐작을 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본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이해한다. 5장과 7장에 간증 사례가 나올 뿐 이 책은 사실상 기도에 관한 신학적인 설명으로 일관한다.

1장은 기도하는 것의 의미, 2장은 계시의 성경적인 의미, 3장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기도의 관계, 4장은 기도하시는 예수와 아버지의 관계, 5장은 눅11:5-13 해설, 6장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 등등 뒤로 가면 갈수록 더 깊은 기도의 신학적 의미를 적고 있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 줄도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단지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의 주장은 이 책이 출간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1년 전에 나온 책이 현재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말인가?

3. 한국교회를 섬기는 출판사

김요한 대표는 새물결플러스 출판사를 지난 10년 전에 시작했다. 그 이후 ‘한국 교회를 위해 양질의 책을 출판 보급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결 같이 달려오고 있다. 그 뜻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의 응원과 기도의 힘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대단히 어려운 출판 시장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새물결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책과 더불어 양질의 강의로 신진학자들과 역량 있는 국내 신학자들을 발굴하여 그들이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이라는 절실한 필요를 채워나가도록 공간과 여건을 마련하여 섬기고 있다.

지난 10년의 출판과 3년의 아카데미 활동으로 수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성경 지식과 기독교 사상을 배웠고 그로 인해 큰 유익을 얻었다. 물론 이 글에서 이런 점을 내세우려는 게 아니다. 만일 김요한 대표가 이단성이 있고 한국 교회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 출판과 아카데미를 통해 자기 책을 내고 자기 강연을 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는 게 낫지 겨우 책 한권 내는 것을 하겠는가?

『지렁이의 기도』가 출간한지 한 달 만에 “만 권이 팔렸다.”며 “위험하다.”고 하는데 한국 개신교 출판 시장에서 책 만 권은 아무 것도 아니다(기실 비성경적으로 일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수십 만 혹은 백만 권 이상 팔린 책이 얼마나 많은가?). 설혹 『지렁이의 기도』가 영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책이 나온 지 1년이 다 된 시점에 이 책으로 인해 어떤 명확한 피해 사실이 있단 말인가?

오히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기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게 되었다.”, “기도를 회복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또 그간 교회를 떠났던 사람과 기도를 멈추었던 이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고백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런 선한 열매들에는 모두 눈과 귀를 가리고, 오로지 이 책에 나오는 몇몇 개인적 체험 사례들을 들어 이단성을 운운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에 추천사를 써 준 분들은 “신학과 기도의 균형”을 이루며 “냉랭한 기도에 열정을 불어넣는” 김요한 대표의 기도 체험이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유익하다는 공통적인 견해를 피력한다.

4. 이단성 판단에 앞서 이단적 결과들을 살펴야

이단은 뚜렷한 특징이 있다. 흔히 김요한 대표의 사적인 영적 체험을 놓고 ‘직통계시’라고 섣부르게 예단하며 문제 삼는 경우가 있다. 직통계시의 진짜 문제점은 “자신만이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고 우기는 데에 있다. 이단들은 성경에서 벗어난 신학을 정립하여 사람들을 미혹할 뿐더러 이적을 앞세워 대중을 미혹하고 그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한다. 그 결과, 이단의 교주들은 막대한 재물을 치부하며 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반해 그것에 미혹된 피해자들의 삶은 갈기갈기 찢겨져 말로 다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의 나락에 빠진다. 그렇지 않은 이단이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지렁이의 기도』에 나오는 몇 가지 안 되는 김요한 대표의 개인적인 영적 체험들은 오래 전 우연히 경험했던 소수의 사례에 불과하다. 김요한 대표는 성령의 은사를 자신의 주된 사역으로 삼지 않았다. 무엇보다 비성경적인 주장을 한다든지 기도를 빙자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일이 전혀 없다. 오히려 기독교 역사 2천 년 동안 정립된 각종 신학적 전통과 주장에 해박하며, 현대의 사상과 기독교의 대화 및 변증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내외 저명 복음주의 학자들의 책을 지속적으로 출판하여 한국교회에 건강한 기독 지성을 보급하기 위해 큰 수고를 아까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분들은 “김요한 대표에게 덧씌우려고 하는 이단성의 근거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까지 단언한다. 앞서 고신 측에서 이단성 조사 청원이 있다고 할 때는 성령은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 신학적 차이로 인해 다소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여겨 잠잠히 기다리며 자중했다. 하지만 합동과 합신 교단에서도 이단성 조사를 청원했다고 하고, 더욱이 일반 성도들 중에서도 이 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언론 보도만을 접하고서 김요한 대표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회사차원에서 최소한의 대응은 해야겠다는 결정에 따라 이 글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5. 여전히 한국교회를 위한 열정으로

새물결플러스&아카데미는 시초부터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늘 추구하며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곧 출판과 양질의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를 올바로 섬기겠다는 일념이다. 열악한 개신교 신학도서 시장에서 큰 비용이 발생하는 양질의 신학 도서를 출판하려다 보니 늘 재정적으로 열악하지만, 오직 사명감과 기도 하나만으로 버티며 여기까지 왔다. 아카데미를 운영하느라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내하며 어떻게든 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진학자들과 능력이 있어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유능한 신학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일은 그 열매로 판단할 수 있다. 만일 새물결플러스와 아카데미가 한국 교계와 사회에 어떤 해를 끼치고 있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오히려 현실은 정반대다. 교단을 초월하여 수많은 젊은 신학도들과 일선 목회자들이 새물결플러스에서 나온 책들이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고맙게 느껴진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또 비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김요한 대표의 사역과 활동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는 메시지를 주시는 분들이 왕왕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비록 예기치 않게 이단성 시비에 휘말려 우리 공동체 모두에게 큰 상처와 시련을 안겨준 시간이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한국교회를 보다 성심껏 섬기는 데 전력할 것을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2018년 9월 7일

보도문 작성: 새물결플러스&아카데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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