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포털뉴스(www.kportalnews.co.kr)는 6월 1일 “불교 사원서 찬송하던 청년들, 인터콥 단기선교팀”이라는 제목으로 작년 7월 인도 부다가야 마호보디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등 물의를 빚은 청년들이 인터콥측 단기 선교팀이라는 취지로 현대종교 6월호의 기사를 재인용해서 보도했다. 그러자 당일, 인터콥측은 즉각 반박했다.
인터콥측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작년 인도 부다가야 불교 사원에서 ‘땅밟기’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그 청년 3인이 인터콥 단기선교팀인지의 여부를 조사했다”며 “그러나 확인 결과 그 사람들이 인터콥 멤버라는 사실 확인이 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콥 단기 선교팀이 일년에만도 2~3천여 명이 선교국으로 가는 상황이다”며 “언론에서 청년 3명이 인터콥이라는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서 어떻게 보도할 수 있는지 우리는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기사를 통해 마치 인터콥이 종교갈등이나 테러 문제 등을 조장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해당 기사를 삭제하지 않으면 우리는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같은 날 인터콥선교회 명의의 메일이 내용증명 형태로 기자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인터콥측은 “귀 인터넷신문 기독교포털뉴스(www.kportalnews.co.kr) 2015년 6월 1일자 기사에서, 미확인된 내용의 사건을 당사자인 인터콥선교회에 어떠한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단순제보자에 의한 현대종교의 주장만 믿고 증거 없이 적시한 것과, 마치 선교단체 인터콥이 소위 ‘땅밟기’를 하도록 가르치고 사람들을 보내 땅밟기를 실시한 것처럼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등의 내용을 적시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따라서 본 내용증명을 수신하는 즉시 기사를 삭제하고 귀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보냈다.
[인터콥측 관계자의 항의를 토대로 <기독교포털뉴스>가 반론 형태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따라서 인터콥측의 공식적인 반론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