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연구를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학회가 2024년 4월 13일(토) 오전 10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첫 번째 학술회를 진행한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한이연, 회장 유영권 목사)가 주최하는 1회 학술회의 개회예배 설교는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석좌교수)가, 주제발표는 ‘이단현황과 대처, 진단의 필요성’을 제목으로 유영권 박사가 발표한다.
예배 후에는 초대교회 이단부터 현대 이단을 아울러서 진단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발제가 이어진다. 강경호 박사(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가 ‘초대교회의 이단현황과 분석’, 이덕술 박사(에제르상담선교협회 대표)가 ‘중세시대와 종교개혁 시대의 이단현황과 대처 분석’, 탁지일 박사(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교수)가 ‘현대 한국교회의 이단 현황과 대처 분석’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 발제에 대해 김지훈 박사(안양대학교 신대원 교회사 겸임교수), 박상봉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이성호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가 논평한다.
유영권 회장은 한이연 설립 취지에 대해 “이단의 규모와 조직이 커지면서 조직적이고, 이론적인 저항을 거세게 하는 데 반하여, 정통교회 쪽에서는 아직도 이단 전문가들의 개인 연구에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연구가들의 발표와 함께 정통 신학자들의 신학적 판단과 평가에 근거한 이단 대응 자료를 한국교회에 공급하고 공유하여 이단 대처를 강력하게 하는 것이 본 학회의 창립배경이며, 취지이자 목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이연은 11월 9일(토)에 진행될 두 번째 학술회에서는 ‘KJV’(킹제임스번역성경) 유일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