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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신천지 옹호발언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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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신천지 옹호발언으로 논란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6.0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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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신천지 사람들도 대구 시민, 신천지에 제기한 민사소송 자체가 무리”
최웅철 대표 "대구시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 신천지에 피해 입은 시민이 몇인데!"

최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광역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제기한 1000억 민사소송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의 발언을 해 신천지를 옹호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2023년 6월 2일 대구MBC뉴스는 유튜브채널 ‘대구시정뉴스’ 동영상을 인용해 홍 시장의 신천지 옹호성 발언을 보도했다.

홍 시장은 해당 인터뷰 동영상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구시-신천지 간 1000억 민사소송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신천지 사람들도 대구시민 아니냐?”며 “소 제기 자체가 무리였다”, “(재판에서) 질 거 뻔히 알면서 소송을 제기해 세금낭비 한거 아니냐?”고 발언했다.

1000억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출처 : 대구MBC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원 자료 소스 : 대구시정뉴스 유튜브 채널)
1000억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출처 : 대구MBC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원 자료 소스 : 대구시정뉴스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1심 판결 결과를 보고 (대구시가) 법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대구시민들의 정서와는 매우 동떨어져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경북 소상공인 신천지 코로나 피해보상 청구 소송인단’을 이끄는 최웅철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 시장의 발언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신천지로 인해 피해를 당한 대구시민들, 특히 소상공인들이 부지기수인데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450여명은 신천지 교단과 교주 이만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며 2023년 6월 14일 2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홍 시장의 인터뷰 동영상 풀버전을 올렸던 유튜브 ‘대구시정뉴스’ 채널은 돌연 해당동영상(링크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25DPOt6ovk0)을 비공개로 전환해 현재는 영상을 볼 수 없는 상태이다.

해당 동영상 링크주소로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공개 상태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다는 표시가 나왔다. 
해당 동영상 링크주소로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공개 상태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다는 표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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