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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단, ‘강의 들으면 갤럭시 준다’며 몽골서 물량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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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단, ‘강의 들으면 갤럭시 준다’며 몽골서 물량공세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3.04.25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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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백신센터, 몽골복음주의동맹과 이단대처의 모판짠다
사진 왼쪽부터 이대학 선교사, 바이블백신센터 양형주 목사,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몽골복음주의동맹), 류바 전도사(바이블백신 몽골센터)
사진 왼쪽부터 이대학 선교사, 바이블백신센터 양형주 목사,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몽골복음주의동맹), 류바 전도사(바이블백신 몽골센터)

바이블백신센터(바백센터, 원장 양형주 목사)가 몽골에 퍼져가는 한국산 이단들을 대처하기 위해 몽골복음주의동맹(아트겅바아르 총재)과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바백센터의 일정은 2023년 4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4박 5일간 이단대처 세미나와 몽골복음주의동맹 사무총장 예방, 이단상담사역자 류바 전도사의 개척교회 방문, 몽골연합신학교내 바백센터 개소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일정에는 본사 정윤석 기자와 이대학 선교사(예장합동), 임보혁 기자(국민일보) 등이 동행했다.

첫날인 2023년 4월 24일(월)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도심을 통과해 솔롱고 류바 전도사가 담임하는 바양주르흐기독교회, 몽골 개신교의 80%가 가입한 몽골복음주의동맹을 방문했다.

울란바토르 도심지역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느낄 정도로 차량이 많았다. 거의 2시간에 걸쳐 도심을 통과해야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대학 선교사는 몽골선교와 관련한 다양한 개념과 정보를 알려줬다. 그는 1997년부터 몽골선교에 헌신한 전문 사역자이다. 이 선교사는 “선교는 개척자(pioneer), 목양양육(parents), 협력(partner), 참여(participation)적 선교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며 “선교사역 1세대가 대다수 개척자적 선교를 지향했다면 이제 협력적, 참여적 선교의 틀로 전략을 바꿔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세워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몽골인만큼 한국인을 좋아하는 민족이 없다”며 “이런 한국문화에 대한 급호감을 바탕으로 이단 사이비들이 몰려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동영상 강의를 일정 분량을 들으면 최신형 갤럭시 폰을 지급한다든가, 주거공간 불안정으로 힘들어하는 사역자에게는 살 아파트까지 제공하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K-Cult들의 물량 공세가 심상찮다는 것이다.

솔롱고 류바 전도사가 개척한 교회(사진 좌측부터 이대학 선교사, 류바 전도사, 양형주 목사)
솔롱고 류바 전도사가 개척한 교회(사진 좌측부터 이대학 선교사, 류바 전도사, 양형주 목사)

이대학 선교사의 몽골 현장이야기를 들으며 몽골 전통 가옥 게르가 듬성듬성 눈에 띄는 바양주르흐기독교회에 도착했다. 달동네 같은 장소에서 4주전 교회를 개척했는데 39명의 어린이와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며 솔롱고 류바 전도사는 매우 기뻐했다. 류바 전도사는 몽골연합신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성서대학교에서 M.Div.를 마친 후 대전도안교회에서 2년간 이단상담사역과 유치부·유초등부·중고등부 등 주일학교 사역을 병행하는 등 목양과 이단상담 두가지 사역을 감당한 재원이다. 일행은 개척교회를 방문해 류바 전도사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솔롱고 류바 전도사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일행들
솔롱고 류바 전도사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일행들

이후 울란바토르 도심에 위치한 몽골복음주의동맹을 방문했다. 1997년 출범한 이 연합기관에는 몽골 개신교회 80% 정도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가입했다. 몽골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연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것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단시’할 정도로 심각하게 여길 정도라고 한다.

몽골복음주의 동맹의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
몽골복음주의 동맹의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은 “몽골복음주의 동맹은 몽골교회의 연합, 대사회적 영향력 강화, 이단대처 세가지가 주요 사역”이라며 “이중 이단 문제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 중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며 “이단대처를 위해 바이블백신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트겅바아르 사무총장은 몽골복음주의 연맹이 2020년 새로운 사무실을 얻을 때까지 한국교회의 도움이 지속됐다며 깊이 감사했다.

몽골 이단대처 사역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양형주 목사
몽골 이단대처 사역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바이블백신센터 원장, 대전도안교회 담임)는 “이단대처는 ‘예방’, ‘회심’, ‘정착’ 사역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한국에 어떤 이단이 있고 그들이 어떻게 성도들을 미혹하는지 상세히 알려 예방하고 그곳에 빠진 신도들을 효과적 상담을 통해 회심시킬뿐 아니라 돌아온 회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공동체를 만드는 사역을 몽골복음주의동맹과 몽골연합신학교가 해나가야 한다”며 제안했다. 양 목사는 “단회적 세미나보다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단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실제 이단대처에 관심을 두고 회심상담사역을 할 현지인 사역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방향으로 사역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몽골을 방문한 양 목사는 몽골연합신학교에서 4월 25일(화)은 ‘신천지 백신’ 세미나, 4월 26일(수)~27일(목)은 ‘신천지돌발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에서 발행한 본사의 『신천지돌발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은 류바 전도사가 몽골어로 번역해 현지에서 출판제작해 보급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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