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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신천지의 모략전도 수법에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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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신천지의 모략전도 수법에 각별한 주의 필요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3.1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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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대위, 이단사이비 세미나 개최
신현욱 목사, "신천지의 모략전도 움직임 포착됐다" 경고
모략전도 예방에 교회가 총력 다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2023년 3월 16일 대전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단 포교 전략변화와 우리의 대응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신현욱 목사는 "최근 이단사이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긍부정 양면성이 있다"며 "신천지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된 것은 다행이지만 동시에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동시에 확산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설마, 내가, 우리교회가?' 라는 생각 때문에 예방에 소홀한 면이 없지 않은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하며 “코로나 이후 신천지의 전도방식이 바뀌고, 결정적으로 청춘반환소송 1, 2심에서 신천지가 패소하며 속임수 포교를 철회했지만, 대법원에서 소송결과가 뒤집히며 작년 중반부터 신천지는 속임수 포교전략으로 회귀하고, 추수꾼 전도전략이 극심해지며 산 옮기기 전황이 여러 군데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욱 목사는 공격적인 신천지의 포교공세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현욱 목사는 공격적인 신천지의 포교공세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런 이유로 “특히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새가족들이 들어오면 반가워해야 하는데 오히려 새가족이 오면 신천지일까 걱정돼서 상담소에 관련 문의가 온다"며 “올해가 그들이 말하는 신천기 40년인데, 신천지는 올해를 40년 광야생활이라는 의미를 담아 역사 완성을 위해 더욱 극심하게 활동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 목사는 신천지의 포교방식에 대한 최신정보를 전했는데 "신천지는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을 통해 코로나 이후 닫혔던 위장 복음방, 위장 센터들을 오픈시키고 있다"며, "특히 청춘반환소송에서 신천지가 승소한 이후 오픈전도 방식을 버리고 기존의 모략전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신 목사는 "당근마켓, 맘카페를 통한 부녀자 전도, 채팅앱을 통한 이성교제 수법을 악용한 전도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심지어는 여성 신천지인들이 형제들을 미혹해 결혼직전까지 이르게 한 후 가정을 혼란하게 하는 경우도 나타났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신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이 신천지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최신 정보를 전해주고 장기적으로는 이단사이비를 깊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평소 정기적인 백신접종이 없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길 수 없듯이 영적 백신접종 없이 소극적 자세로 임한다면 공격적 전도를 감행하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공격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목사는 이어 "이단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며 "신천지의 공격적 포교 전략에 수세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공세적인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인의 도발적 질문에 대해 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6개월이나 1년마다 교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신천지 추수꾼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특히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신천지의 산옮기기 전략(교회에 분쟁 등을 일으켜 담임목사를 내보낸 후 그 자리에 신천지 강사를 담임목사를 세워 신천지교회로 만드는 전략)에 당하지 않도록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욱 목사에 이어 강의를 한 양진영 교수(광신대)는 "오늘날 이단문제에 대해 깊이 살펴볼 점은 신영지주의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분위기"라며 "기술의 발달을 통한 해체주의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초인화 전략이 이단발흥의 촉매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광신대 양진영 교수는 영지주의 관점으로 오늘날 이단사이비 발흥원인을 짚었다.
광신대 양진영 교수는 영지주의 관점으로 오늘날 이단사이비 발흥원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영지주의의 대두, 수도원 운동, 플라톤 철학과 신플라톤 철학 등 여러 사상을 혼합하는 혼합주의와 신비주의, 해체주의가 결합된 것이 오늘날의 사회"라며 "교회의 미래인 MZ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경험을 통해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세미나는 이대위 부위원장 김선웅 목사의 사회, 이대위원 양재욱 장로의 기도, 이대위원 김상신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진두석 목사(초원교회)가 ‘이틀을 더 유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의 환영사 이후 판암장로교회 홍성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다음주 중 10개교단 이단사이비 대책위원장들이 모여 연석회의를 열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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