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9-30 22:14 (월)
“JMS 교리에 미혹된 여성들, 구조 필요한 상태다”
상태바
“JMS 교리에 미혹된 여성들, 구조 필요한 상태다”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2.07.2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천 목사 “정명석 신속·단호히 수사해야···성범죄 행각, 성적 교리에서 비롯”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연호 장로, 김경천 목사, 오명현 목사, 진용식 목사(왼쪽부터)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연호 장로, 김경천 목사, 오명현 목사, 진용식 목사(왼쪽부터) 

성폭행범이 이끄는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에서 탈퇴한 김경천 목사가 2022년 7월 22일(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명석 교주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정명석은 초창기부터 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는 성범죄로 10년형을 살았고,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출옥하였으나, 또 최근에는 영국 여성과 호주 여성으로부터 성범죄로 피소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그의 끊임없는 성범죄 행각은 그가 주장하는 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정명석은 △타락론에서 선악과를 여자의 성기로 보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따먹었다는 구절을 성교로 해석한다 △삼시대론을 대입, 구약은 주종시대, 신약은 부자시대, 지금은 성약시대로서 신랑·신부시대로 푼다 △정명석이 신랑으로 온 실체시대이기 때문에 신랑된 정명석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가르친다고 폭로했다. 성범죄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미화하기 때문에 여자들로 하여금 성폭력을 당했음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라 착각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김 목사는 “그 교리에 미혹된 수백 명의 여자들이 스스로 결혼을 포기하고, ‘기쁨조’처럼 살고 있다”며 “이들은 거짓 교리에 속고 있는데 스스로 깨닫고 나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서 치료가 필요하고, 사실 구조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종교의 자유를 누리려면 고도의 윤리와 보편타당한 진리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며 “혹세무민하는 사이비종교까지 종교의 자유라는 보호막 속에 보호할 일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김경천 목사의 발제문 전문이다. 

김경천 목사(전 jms 부총재)

안녕하십니까?

정명석의 jms는 사이비 이단의 전형적(典型的)인 모습입니다. 정명석의 jms교는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몽고 등의 아시아 국가들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이태리,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 40~50여 개 국가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정명석은 초창기부터 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는 성범죄로 10년형을 살았고,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출옥하였으나, 또 최근에는 영국 여성과 호주 여성으로부터 성범죄로 피소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명석의 성범죄는 과거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고, 최근에는 또한 영국, 호주까지 발생하므로 국가의 이미지를 더욱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정명석의 끊임없는 성범죄 행각은 그가 주장하는 교리 때문입니다. jms의 교리는 대부분 통일교 원리강론에서 온 것입니다. 특히 타락론에서 창세기에 나오는 선악과를 여자의 성기로 풀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 따 먹었다를 성교 했다로 푸는 것이 똑같습니다.

정명석의 삼시대론에 의하면, 구약은 주종시대, 신약은 부자시대, 지금은 성약이고 신랑 신부시대 라고 합니다. 첫 번째 아담은 미성숙의 상태로 성교하여 타락했고, 두 번째 아담인 예수님은 육신이 죽어서 이룰 수 없었고, 정명석은 세 번째 아담이고 신랑으로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실체시대이고, 실천시대이기 때문에 신랑 된 정명석을 실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고, 성범죄를 하나님의 사랑이라 미화하여 여자들로 하여금 성폭력을 당한 것인데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라 착각하게 합니다. 그 교리에 미혹된 수백 명의 여자들이 스스로 결혼을 포기하고, ‘기쁨조’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짓 교리에 속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스스로 깨닫고 나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고, 거의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이들은 치료가 필요하고, 사실 구조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이단사이비의 명명백백한 폐해에 대해서까지 수수방관하여 방치한다면 그 피해와 재앙은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누리려면 고도의 윤리와 보편타당한 진리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는바, 혹세무민하는 사이비종교까지 종교의 자유라는 보호막 속에 보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옥토 밭은, 곡식뿐만 아니라, 잡초도 잘 자라기 마련이듯, 우리나라가 미국의 종교의 자유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기독교가 잘 자라도록 하는 토양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사이비 종교 처벌, 규제법이 없는 종교자유 법이 이단 사이비들로 하여금 뿌리를 내리고 번성하게 하는 토양을 제공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옥토 밭을 그냥 내버려 두면, 결국 그 밭은 온통 잡초들로 무성하게 되어 농가에게 큰 피해가 되듯이, 종교의 자유를 빙자한 이단사이비들의 폐해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하고 묵과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개인과, 가정을 넘어 국가 전체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극도로 보호되어야 마땅하지만, 혹세무민하는 사교(邪敎)까지 무한정으로 보호하고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여 행복한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과 입법, 사법기관 등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현재 정명석의 성범죄 피소 건에 대해서도 신속하고도 단호한 수사가 진행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2일 김경천목사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