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2:38 (목)
손계문 목사, 선 넘지 말아야
상태바
손계문 목사, 선 넘지 말아야
  • 박유신 전문연구위원
  • 승인 2021.05.06 0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유신 목사의 유튜브 쟁점진단 1편 - 11HN 성서연구원

1. 손계문 목사에 대한 비평
  최근 가장 ‘핫’한 유튜브 채널이 ‘11HN 성서연구원’이다. 이 채널을 통해 설교 영상을 올리고 있는 손계문 목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최근 들어 이 사람에 대한 문의가 더욱 쇄도하고 있다. ‘11HN’은 11시를 뜻하며, 11시는 마지막 때, 종말의 때가 가까웠음을 알리는 상징으로 보인다. ‘11HN 성서연구원’이라는 이름은 종말의 때에 성경을 연구해서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보여 진다.

손계문 목사는 망인이 된 안식교 출신 강병국 목사의 ‘SOS방송’ 출연진으로 활동하다가 몇 년 전부터 자기의 설교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에는 12만 7천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인기 강사이다. 이단 전문가로 활동하는 정택주 목사의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요한계시록 설교 가운데 조회수로만 보면 1위부터 10까지가 대부분 그의 설교이다. ‘가짜 해석에 점령당한 기독교를 구원해라’, ‘가짜 기독교 진짜 기독교’, ‘지구의 종말 얼마나 남았는가?’, ‘지구 종말 시나리오’, ‘마지막 생존자’,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조직’, ‘짐승의 표 성경 예언과 미국 그리고 프리메이슨’ 등에서 보듯이 대다수의 그의 설교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다. 그 중에 다수는 임박한 종말론을 컨텐츠로 삼고 있다. 그는 원고 없이 매우 정제된 문장과 세련된 화법을 구사하며, 매우 신학적이고 학문적인 소재를 섞어 논증을 이어가는 데 능숙하다. 자기가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우 객관성을 갖춘 듯이 보이는 자료들을 활용하여 ‘전제’들을 설정해나가는 기교도 가지고 있다.

손계문 목사가 ‘대 전제’로 설정하고 있는 내용은 개신교가 종교개혁의 신앙적 유산을 상실했다는 것, 사탄이 개신교의 배후라는 것 등등이다. 이러한 대 전제를 설정하는 이유는 자기와 개신교를 분리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자신의 출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11HN 성서연구원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다. “오늘날 개신교는 그 이름을 잃어 버렸습니다. 뼈저린 희생을 치루며 지켜온 개혁 신앙의 귀중함을 망각하고, 성서적으로 명백한 오류임을 깨닫고도 개혁의 의지를 상실한 채 신앙적 양심에 아무 부담도 느끼지 않고, 개혁을 위한 어떠한 희생도 원치 않는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진정한 종교개혁의 후예들입니까? 오늘날 누가 과연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진리의 맥을 이어 가기 위해 일어설 것입니까? 이제는 여러분이 듣고 보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인해 보아야 할 엄숙한 시기입니다.”

종교개혁의 가치를 상실한 개신교, 양심이 마비된 개신교, 성서적 오류에 빠져 있는 개신교라는 언급과 오늘날 누가 진리의 맥을 잇기 위해 일어서는지 보라는 언급에서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손계문 목사는 마태복음 20장에 등장하는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인용하며 전 세계의 개신교 신학대학과 개신교회가 모두 로마 가톨릭에 의해 장악되어 있으므로 지금 시대를 가리켜 ‘해가 저무는 시대’로 비유한다. 그리고 자기와 자기 단체는 이 위급한 시대에 급히 투입된 11시의 일꾼, 곧 종교개혁의 후예들로 비유한다. 말하자면 이 마지막 시대에 자기들에 의해 지금까지 종교개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종교개혁이란 무엇일까? “가짜 해석에 점령당한 기독교를 구원하라”는 그의 설교에서 종교개혁이란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하는 요한계시록 해석 방법을 따르는 일이다. 그는 개신교회가 사탄에게 점령당한 이유를 가톨릭이 해석하는 요한계시록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자신은 종교개혁자들의 해석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손계문 목사는 더욱 구체적으로 개신교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상실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개신교가 개신교를 박멸하기 위해 창설된 ‘예수회’가 고안해낸 요한계시록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후를 사탄으로 지목한다. 그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자. “저는 오늘 기독교에 도전합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종말론이라고 붙들고 있는 그 가르침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 그 반대로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도록 개신교회가 그 기능을 상실하도록 예수회가 개신교의 탈을 쓰고 개신교 신학 안에 들어와서 뿌려 놓은 가라지들이 상당수입니다. 물론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 ‘사탄 배후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종교개혁 후 가톨릭은 1543년 8월 15일 이그나시우스로욜라가 개신교회를 박멸하기 위해 예수회를 창설했는데 이 예수회 신부 중 한 사람이 적그리스도를 당대의 교황으로 지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요한계시록을 이미 요한 당시에 성취된 사건 즉 과거주의적 해석 방법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예수회 신부를 통해서 요한계시록을 먼 미래에 일어날 사건 곧 미래주의적 해석 방법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다. 목적은 적그리스도가 교황을 가리킨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렇게 사탄의 계략에 넘어간 결과 개신교회는 과거주의와 미래주의를 받아드렸고, 이를 앵무새처럼 종알거리게 되었다고 한다.

손계문 목사는 개신교회가 과거주의적 해석 방법, 특히 미래주의적 해석 방법을 수용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근거로 개신교회를 사탄의 추종자로 간단히 매도한다. 매우 독특한 논리이다. 가톨릭의 배후도 사탄이고, 가톨릭이 창설한 예수회의 배후도 사탄이고, 예수회가 만들어 낸 교리도 사탄적이므로 이 교리를 공유하는 개신교의 배후에도 사탄이 있다는 것이다. 대단히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다. 물론 가톨릭의 가르침 중에 개신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교리가 다수이지만 그렇다고 가톨릭의 배후를 직접적으로 사탄이라고 해도 되는 건가? 타락한 가톨릭이라 해도 그 역사적 기원은 개신교와 공유하고 있는 측면을 무시해선 안된다. 물론 시대를 지나면서 다수의 변질을 겪었지만 가톨릭교회를 그렇게 간편히 사탄으로 못 박을 수 있는가? 손계문 목사의 논리대로 라면 그 자신도 사탄이 배후이다.

손계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초부터 선재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믿는가? 가톨릭이 AD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이 교리를 확정했고 예수회도 이를 따르고 있다. 손계문 목사의 논리대로라면 이를 믿는다면 사탄이 배후인건가? 손계문 목사는 삼위일체 교리를 받아들이는가? 가톨릭이 AD 451년에 칼케돈공의회에서 이 교리를 결정했고 예수회도 이를 받아들였다. 만약 이를 믿는다면 손계문 목사의 논리대로라면 사탄이 배후인 것이다. 손계문 목사는 세례(침례)와 성례전을 집례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가톨릭의 전통을 따르는 사탄이다. 가톨릭을 악으로 규정하려면 먼저 자기 안에 있는 악적 요소를 털어내야 한다. 과거주의와 미래주의가 가톨릭의 유산이라는 이유로 이를 사탄의 산물로 보는 것은 매우 경솔하다. 개신교가 개혁의 대상이라는 대전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개신교에 사탄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는 기법은 어디서 많이 보아왔던 것과 굉장히 유사하다.

과거주의 해석 방법과 미래주의 해석 방법은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다양한 해석 방법 가운데 일부분이다. 각각의 해석 방법은 장점도 있고 한계도 존재하기에 우월을 정한다는 것은 매우 모순이다.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개신교 목사들이 어떤 해석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일일이 방문하여 그들의 설교를 경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안산제일교회 성서대학에서 요한계시록을 가르쳤을 때는 어느 하나의 특정 해석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각 장르에 따라 구체적인 해석 원리를 달리 하였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묵시(1:1), 예언(1:3, 22:6-7, 22:18-19), 편지(1:4-6)라는 세 가지 장르로 구성된 책이기에 천편일률적인 한 가지 방법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필자가 수학했던 장로회신학대학 박수암 신약학 교수의 논점이기도 하다. 오늘날 개신교가 과거주의 특히 미래주의에 함몰되어 있다는 주장은 그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다.

손계문 목사는 종교개혁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역사주의로 해석했으므로 역사주의가 그들의 유산이라고 정의한다. 과연 이러한 주장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지고 있을까? 과연 종교개혁자들이 요한계시록을 역사주의 해석 방법에 따라 해석하였을까? 하지만 요한계시록은 당시 기독교 주류에서 배제되어 있는 책이었다. 그러한 경향의 선봉에 섰던 사람이 마틴 루터였다. 물론 마틴 루터가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요한계시록의 정경성 자체를 부정했다(D. G. Muller, Testing the Apocalpyse, Kindle Edition, loc, 1324. 참고). 과연 이러한 그가 요한계시록을 역사주의 해석 방법에 따라 주석했을까? 칼빈의 주석서 가운데 유일하게 빠져있는 성경이 요한계시록이다. 칼빈이 요한계시록을 주해하지 않은 것은 이와 같은 당시 분위기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쯔빙글리는 ‘베른 토론’(Berne disputation)에서 자신은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연설한 것은 당시에 큰 화두거리였다(위의 글, 1284). 그의 연설에서 요한계시록를 대하는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쯔빙글리가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려는 시도조차 했는지 궁금하다(이필찬.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유니온. 13페이지 참고). 손계문 목사가 종교개혁자들이 역사주의 해석 방법을 취해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나 문헌을 제시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주장에 큰 설득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손계문 목사는 자신의 말대로 역사주의 해석 방법을 사용해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고 설교한다. 그렇다면 역사주의 해석 방법이란 무엇인가? 그는 역사주의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승천 때부터 재림하실 때까지, 이 기독교의 역사를 총 망라합니다. ···이 책은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로부터 시작해서 인류 역사의 마지막 국면인 재림 사이의 이 교회와 이 세상의 역사를 총 망라합니다. ···초기 로마의 핍박 때로부터 시작해서 중세 종교 암흑시대를 거처 근대 르네상스 혁명과 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 전체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데요.”

역사주의에 대한 매우 정확한 설명이다. 역사주의는 요한계시록을 초림에서 재림 때까지 역사적 진행 상황을 연대기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다. 즉 요한계시록의 모든 상징들을 교회사의 특정 사건과 일치시킨 후 그것을 성취로 규정하는 방식이다. 요한계시록을 교회사를 개관한 것으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요한계시록의 몇 장 몇 절은 교회사에서 어느 시대에 해당 되며, 또 몇 장 몇 절은 미래의 어느 시대에 해당될 것이라고 해석하는 방식이다.

손계문 목사의 요한계시록 2-3장 설교에는 이러한 역사주의의 진수(?)가 녹아 있다. 그는 2017년 11월 9일 ‘에베소-현대기독교의 참담한 현실과 처방’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신 책이기 때문에 일곱 교회는 그 시대뿐 아니라 요한의 시대부터 세상 끝날 때까지 일어날, 각 시대 시대의 교회의 특성을 아주 예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베소는 31년부터 100년까지, 그러니까 1세기의 초대교회를 대표하고요, 그리고 서머나는 100년부터 313년까지, 2~3세기의 박해받는 교회, 그리고 버가모는 313년부터 538년까지, 4~5세기의 타협하는 교회, 그리고 두아디라는 538년부터 1517년까지의 중세 교회, 그리고 사데교회는 1798년까지 15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종교개혁의 시대, 그리고 빌라델비아는 18844년까지 18세기 말과 19세기, 재림 운동과 세계 선교의 시대, 그리고 라오디게아는 마지막 때의 예언적 관점에서 초점을 맞추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 이것이 역사주의의 진수이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해석이 저자의 의도와 일치할 수 있을까? 과연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에베소교회, 서머나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교회가 1세기를 지나 19세기 혹은 20세기의 교회까지를 예언적으로 보여 주고 있을까? 과연 사도요한이 이를 가르치려는 의도를 가졌을까?

요한이 편지를 보낸 일곱 교회는 요한계시록의 수신자로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차원에서 존재하는 대상이 아니라 1세기의 여러 문제와 맞닥뜨린 1세기의 일곱 공동체였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일곱 교회의 구체적인 이름을 명시한다. 그리고 각 교회의 상황과 처지를 정확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책망뿐 아니라 칭찬과 격려, 그리고 회복과 상급에 대한 약속도 덧붙인다. 이 일곱 교회는 ‘가상적 교회’가 아니라 소아시아 땅에 발붙이고 살며, 온갖 유혹과 폭압에 맞서 싸우는 전투하는 교회, ‘실제적 교회’였다. 사도요한은 이러한 2-3장을 통해 1세기에 일곱 교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해준다. 과연 사도요한이 고대 교회를 넘어 중세의 암흑 교회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를 지나 재림 직전의 현대 교회의 출현 이야기까지를 이 일곱 교회에 전달할 의도를 가졌을지 의문이다. 과연 사도요한이 교회사 속에 등장할 특별한 시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단서나 암시를 요한계시록에서 찾을 방법이 있는가? 이러한 요한계시록 2-3장이 기독교 역사를 총망라 하고 있다는 손계문 목사의 설교는 매우 어색하고 억지스러워 보인다.

이러한 손계문 목사의 주장은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의 기초가 됐던 세대주의의 패턴과 매우 흡사하다. 세대주의 등장에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스코필드는 자신의 주석(Scofield Reference Bible)에서 요한계시록 2-3장을 교회의 연대기적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소개하며 도표까지 만들어 제시했다. 물론 이 도표와 손계문 목사의 도표 사이에 연대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접근법에 있어서는 두 사람이 동일하다. 이 같은 사실은 세대주의를 맹폭하고 있는 손계문 목사와 절대 조화되지 않는다.

손계문 목사는 자기와 개신교 그리고 자기의 해석과 가톨릭의 해석을 선과 악으로 대비하는 매우 악의적인 이분법을 사용하여 지구촌의 모든 개신교회를 호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가 여기서 더 선을 넘지 않기만을 바란다.
 

2. 다음은 유튜브 11HN성서연구원 채널에 ‘가짜 해석에 점령당한 기독교를 구원하라'는 제목으로 2017년 4월 21일 올라간 손계문 목사의 주장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저는 오늘 기독교에 도전합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종말론이라고 붙들고 있는 그 가르침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 그 반대로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도록 개신교회가 그 기능을 상실하도록 예수회가 개신교의 탈을 쓰고 개신교 신학 안에 들어와서 뿌려 놓은 가라지들이 상당수입니다. 물론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성경의 진리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기독교의 동일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진리에 눈을 뜨자 이 가톨릭은 1543년 8월 15일 이그나시우스로욜라가 개신교회를 박멸하기 위해 예수회를 창설했습니다. ···예수회 신부 알카자와 리베라가 그 일을 주도했는데요. 이 알카자는 성경의 적그리스도 예언을 모두 과거의 것으로, 교황권이 로마에서 지배하기 전에 적그리스도 예언이 이미 성취되었으므로 교황권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과거주의 예언 해석을 고안해냈습니다. ···리베라는 개신교의 주장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이 예언을 먼 미래의 것으로, 그러니까 프란시스 리베라는 미래주의 해석을 고안해 내죠.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교황이라는 종교개혁들의 성경 해석을 짓밟았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따랐던 예언해석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역사주의 해석입니다. 초대교회부터 마지막 시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고 되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역사주의 해석법은 모든 종교개혁자들의 주장했던 예언 해석이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가 어떤 예언 해석 방법으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고 있느냐는 그 말입니다. ···천주교회가 종교개혁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고안한 미래주의 예언해석 방법을 개신교회가 따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개신교회가 앵무새처럼 똑같이 미래주의 예언 해석을 종알거리고 있게 되었습니다(손계문, 2017년 4월 21일 설교, “가짜 해석에 점령당한 기독교를 구원하라.” https://www .youtube. com).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승천 때부터 재림하실 때까지, 이 기독교의 역사를 총 망라합니다. ···이 책은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로부터 시작해서 인류 역사의 마지막 국면인 재림 사이의 이 교회와 이 세상의 역사를 총망라합니다. 특별히 마지막 종말의 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러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그 때 당시의 그리스도들에게 보낸 편지였지만 여전히 오늘날 우리에게 호소하고 말하고 외치고 있는 책입니다. ···초기 로마의 핍박 때로부터 시작해서 중세 종교 암흑시대를 거처 근대 르네상스 혁명과 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 전체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요.(손계문, 2017년 4월 21일 설교, “한눈에 보는 요한계시록과 밧모섬 탐방” https://www.youtube. com).

손계문 목사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오늘날 개신교의 요한계시록 해석 방법은 개신교를 박멸하기 위해 창설된 예수회가 고안해 낸 작품이다.

* 개신교가 사탄이 심어 놓은 이 작품(과거주의 해석, 미래주의 해석)을 따르고 있다.

* 개신교는 종교개혁자들처럼 역사주의 해석 방법을 따라야 한다.

*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승천 때부터 재림 때까지의 기독교의 역사를 총 망라하고 있다.[계속]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