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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요한계시록 쉽게 붙잡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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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요한계시록 쉽게 붙잡기 - 1편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0.11.2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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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밧모섬은 지중해의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찬란하다. 미세먼지 하나 찾을 수 없는 2천년전에는 얼마나 더 눈부셨겠는가. 사도요한은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1:16)고 말했는데, 아마도 밧모섬의 눈부신, 그래서 차마 쳐다볼 수 없는 빛나는 태양을 보면서 한 말일 것이다. 그렇다. 계시록에는 십자가에서 못박히신 그리스도가 이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으로서 차마 쳐다보기조차 어려운 강력한 존재로 계시된다.

요한계시록은 어렵다. 앞에서 읽고, 뒤에서부터 읽고 중간에서부터 읽고 또 읽었다. 대략 50회에서 왔다 갔다 한 거 같다. 요한계시록 주석과 책과 만화도 봤다. 종말론 관련 서적도 읽었다. 그래도 어려웠다. 그렇게 어려운 요한계시록을 읽고 또 읽는 건 고역이었다. 사실 내게 요한계시록을 어렵게 하는 건 세대주의적 관점도, 이단들의 왜곡에서 나온 해석도 아니었다.

구조분석

내가 요한계시록이 어려웠던 이유는 구조 분석이라는 따분함 때문이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분석하더라.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계시록 본문에 대입, 1장은 본 것, 2~3장은 이제 있는 일 4장 이후는 장차 될 일이라는 구조로 나누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독서를 하다가, 또는 재밌는 책을 읽으면서 구조를 분석한 경험이 있는가? 단연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했다면 이미 그 책은 재밌는 책이 아니었으리라. 책 읽기는 그냥 읽어야 즐겁고 흥미롭다. 성경 읽기도 비슷한 요소가 있다.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좋은 경험, 감동적인 경험을 하기보다 성도들은 구조 분석부터 한다. 이는 요한계시록 읽기의 즐거움을 뺏어가는 행위였다. 즐거움과 기쁨이 없으면 모든 일이 그렇다. 오래가지 못한다.

다양한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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