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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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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4편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9.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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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포교 전략은 시작부터 끝까지 숨 쉬는 것 빼고 모두다 거짓말"

햇수로 6년 동안 신천지 전도교관으로 활동했던 김충일 전도사(안산 상록교회 교육 전도사)가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대해 글을 정리했습니다. 기독교포털뉴스에서는 이 글을 5차례(마지막은 간증)에 걸쳐 연재합니다. 김 전도사는 2005~2010까지 신천지 전도 교관을 지내다 회심했으며 현재 안산상록교회 교육 전도사이자 안산이단상담소 강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1편
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2편
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3편


3.3.3. 교육유도 멘트 : 신천지 교육 유도 및 접근 질문

신천지에서는 섭외자를 성경공부로 유도할 때에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이 전략은 대상마다 다르기에 몇 개로 요약하여 소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성경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성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멘트 들을 사용할 때가 있는데. 이때 주로 사용하는 내용들을 여기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신천지의 호기심 유발 멘트 다운로드 바로가기).

3.4. 복음방 : 본격적인 교리교육을 위한 준비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개설된 성경공부가 입막음과 신뢰관계까지 형성이 되면 신천지에서는 이제 성경공부 과정이 안정화 되었다고 판단하고 복음방 단계로 등록을 하게 된다. 복음방 단계는 센터로 인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로 센터에서 6개월 이상 본격적인 신천지 교리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심리상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교사노트를 작성하여 보고하며, 매번 교육 전·후에 준비된 강의안과 강의한 결과를 가지고 교관에게 피드백을 받고 점검받게 된다.

복음방에서는 주로 센터에서의 교육을 준비시키기 위해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나치리만큼 강조하고, 구원의 확신을 흔들어 구원받지 못했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며, 입막음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확인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신천지의 교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도록 신천지 방식의 성경 해석방법론을 조금씩 교육하기 시작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신천지 센터로의 이동 없이 복음방 단계에서 신천지의 주요교리까지 교육하여 신천지로 바로 미혹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신천지 성경공부를 접할 때에 잘 분별하지 못하지만 누구나 조금은 갸우뚱 하며 이상하게 생각할 만한 부분이 복음방 에서부터 등장한다. 왜냐하면 복음방 단계에서 신천지는 성도들의 구원의 확신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이때 그동안 정통교회에서 들어왔던 구원론과 다른 내용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누구나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제시하는 나름대로의 논리와 성경적 근거에 답변할 말을 생각하지 못하고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라며 그냥 넘기고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교회에서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다고 배웠다. 그러나 이단들은 각자 다른 구원자와 다른 구원의 방법들을 가르칩니다. 물론 그들이 처음부터 다른 구원자를 믿도록 설득하려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다른 구원자와 구원의 방법을 믿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교회에서 배워온 올바른 구원관 을 깨뜨려 놓아야 하는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공부를 하는 초기 과정 중에 이러한 내용들이 포함되게 되고 이때 이상하다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어떠한 논리적인 말과 근거를 제시하며 말한다 할지라도, 그리고 그 말들이 나에게 은혜가 되고 유익한 말씀들로 여겨질지라도 그것이 내가 가진 구원에 대한 믿음을 흔들어 놓는 다면 정상적인 성경공부가 아님을 인지하고 과감히 그만 둘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복음방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은 대상에 따라 다르며, 교사와 교관과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맞춤식으로 짜여지고 진행되지만 표준화된 교재와 제목들은 존재한다. 아래에 기록한 복음방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제목들을 참고하여 교회에서 잘 보이는 곳에 공지해 둔다면 속아서 복음방 과정에 있는 성도님들이 분별하고 공부를 중단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씨뿌리기 과정(총 8과)

제 1과-성경의 일반 상식
제 2과-성경 역사와 주요 용어
제 3과-성경과 예수님
제 4과-구약과 신약
제 5과-성경의 내용 구분과 참된 신학
제 6과-선과 악의 구분
제 7과-신앙과 지식
제 8과-신앙의 완성

2. 가꾸기 (총 15과)
제 1과-예수님의 언어
제 2과-하나님의 농사와 천국
제 3과-좋은 땅과 천국
제 4과-일용할 양식과 천국 누룩
제 5과-귀히 쓰는 그릇
제 6과-공평한 저울과 하나님의 지팡이
제 7과-불 세례와 불 심판
제 8과-상달되는 기도와 금향로
제 9과-예수님과 빛의 자녀
제 10과-눈 등대와 소경 귀머거리
제 11과-보물과 천국
제 12과-부자와 노래
제 13과-생명수의 강
제 14과-바다와 하늘 어부
제 15과-짐승에 대하여

3. 열매담기 (총 15과)
제 1과-어린양의 살과 피
제 2과-포도주와 감람유
제 3과-산
제 4과-인
제 5과-나팔
제 6과-돌
제 7과-우상
제 8과-생물 바람
제 9과-죽음 부활
제 10과-신랑 신부 과부 고아
제 11과-예루살렘 바벨론 전쟁
제 12과-하늘 땅 해 달 별
제 13과-이스라엘
제 14과-시온
제 15과-천국 열쇠와 비밀

3.5. 센터인도 : 본격적인 교리교육
복음방을 통해 센터로 데려와서 교육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면 면접 과정을 통해 센터로 이동하여 교육을 하게 된다. 센터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들은 신천지의 주요 교리들에 해당하고 6개월 이상 배우게 되는 교리를 다루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에 본고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한다. 다만 분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센터의 분위기와 특징들을 소개하겠다.

앞서 말한 대로 센터에 등록되면 신천지로 이미 70%가량은 신천지로 미혹되게 된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곳이 위장된 신천지 교육장임을 알게 하여 이탈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 하다. 초기에 이곳은 “무료성경신학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신학원”이라는 명칭이 학원법에 저촉되고, “무료성경신학원”이 신천지라고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명칭을 그냥 “센터”로 통칭하였고, 신천지 센터마다 각각 다른 위장이름을 사용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름만 가지고 그들을 분별하기는 어렵다. 또한 과거에는 무료로 진행하였으나 무료로 성경을 가르치는 곳은 신천지라는 인식이 생기자 교재비 등의 이름으로 5만원에서 7만 원 정도의 돈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천지 센터를 가장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은 마치 학원과 같이 칠판과 책걸상을 구비한 교육장소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밖에는 간판이 없다. 상식적으로 신천지 센터와 같이 여러 개의 큰 강의실을 갖춘 학원시설은 간판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규모는 있으면서 간판도 없는 곳이라면 필히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센터에서 공부중인 사람들은 모두 처음 온 사람인양 행동한다. 그러나 실제로 반 이상은 신천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혹여 감이 좋은 사람은 여기에서 오는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도 있다, 실제로 피해자중에서는 “모두 처음이라고 하는데 왠지 서로 친밀한 관계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위화감이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신천지의 전략에 속아서 온 사람들 옆에는 보통 따기 단계부터 함께하며 신뢰관계를 형성해온 잎사귀도 함께 앉아 처음 듣는 척 행동을 한다. 그리고 잎사귀는 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배운 내용이 어떠했는지를 나누며 그 과목을 통해 주입시켜야할 내용들을 섭외자가 잘 이해하였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보충할 내용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잎사귀가 센터의 사역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보충설명을 듣게 한다. 때문에 같이 간 친구가 적극적으로 공부한 것을 나누고 본인이 이해한 바를 확인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하여 교육장소에 모여 있는 신천지 사람들끼리는 보통 서로를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 사람들이 가끔 자기도 모르게 아는 척을 하거나, 화장실에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농담을 하거나 아는 척을 하여 들통 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신천지에서는 센터에서잎사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교육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센터 안에서 주의점

1. 우리 성도들과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 그러나 너무 굳은 표정은 도리어 의심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 본인이 다니는 교회를 하나씩 정하여 언제 어디서나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한다.

3. 옆사람과 눈을 맞추면서 하는 우리끼리 인사는 하지 않는다.

4. 화장실에서 농담금물

5. 지하철에서 수강생에 대한 말 금할 것

6. 강사를 목사님으로 부를 것

7. 사교성이 뛰어난 수강생이 이사람 저사람 뭍고 다니는 수강생은 우리 성도들이 붙어서 먼저 친해질 것

수업중에 주의할 사항

1. 수강생이 말씀을 잘 깨닫나 고개를 돌려 확인하지 말 것

2. 아멘은 적당한 소리로 하고 너무 처음부터 너무 크게 하지 말 것

3. 항상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표현을 할 것

4. 강사가 질문 했을때 정답을 말하지 말고 조금 엄뚱한 답을 할 것.

5. 쉬는 시간에 휴대폰을 걸기위해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지 말것.

6. 교회와 관계된 이야기는 하지 말 것

7. 목사님께 전화 왔다고 전화를 받고, 공부 잘 하고 오겠다고 모략을 쓸 것. 그리고 우리 목사님이 소개시켜 주어서 왔는데 전에 다니던 교회 목사님은 너무 반대가 심해서 지난 기수에 공부를 못했다는 멘트로 모든 목사님들이 거의 같은 입장이기에 굳이 목사님한테 말하면 괜한 노파심에 공부 못하게 할 수도 있으니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며 입막음을 할것

8. 찬송은 기쁜 마음으로 옆사람과 목소리를 맞추어서 할 것

9.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10. 쉬는 시간에 필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11. 항상 부드러운 표정을 할 것.

12. 수강생에게 “말씀에 은혜받고 참 잘 깨닫는 것 같다 하며” 칭찬하고 부러워할 것.

13. 수업중 휴대폰은 꺼둘 것.

14. 휴식시간 중간에 퇴근하지 말 것.

15. 수강생이 얼마나 왔나 수업 중에 고개 돌려 확인하지 말 것

수업을 마친 후에 주의사항

1. 너무 오래 자리에 앉아 있지 말고 바쁜 모습을 보여줄 것

“시간을 어렵게 내어서 왔다 계속 들을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야겠다”

2. 수강생과 동행하여 귀가하며 1층에 미혹자가 있는가 확인할 것

3. 만약 수상한 자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새 신자처럼 보여서 접근하여 소속을 알아내고 신고할 것

4. 버스 타는 곳까지 자연스럽게 따라가서 집으로 귀가 시킬것.

5. 항상 밝은 얼굴 표정을 유지할 것

6. 말씀을 받고 나니 마음이 즐겁고 평안하다고 할 것

7. 먼저 집으로 초대하여 다음에 수강생의 집으로 초대 받아 위치를 파악할 것


4. 모략 : 거짓말의 정당화 전략

위에서 언급한 신천지의 전략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거짓말을 바탕으로 한다. 신천지 사람들은 속아서 미혹되었고, 현재도 속고 있으며, 또한 속이는 자가 되어있다. 사실 이것만 보아도 이 단체가 얼마나 잘못된 곳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번 이만희를 계시받은자 라고 믿고 한번 미혹되면 눈과 귀가 가리어져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신천지에서는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교리를 만들어 자신들의 포교에 대한 정당화를 시켰다. 이것은 거짓말을 통해 미혹할 때 가지게 될 반감을 없애고,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 포교를 하게 함으로 거짓말을 잘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거짓말이 힘들고 들통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심의 가책 때문인데, 양심의 가책을 교리적으로 없애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게 만들어 신천지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잘하는 것이다.

실제로 신천지에 미혹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알고 보니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녀들의 거짓말에 속았던 것을 한탄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리고 한 피해자 부모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숨 쉬는 것 빼고 전부다 거짓말이에요!” 이것은 지나친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신천지의 포교 전략은 시작부터 끝까지 숨 쉬는 것 빼고 모두다 거짓말이다. 때문에 필자는 아래에 간단히 신천지에서 거짓말을 정당화 시킨 논리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교리라기보다는 거짓말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교리이기에 허술하게 느껴지고 반론 자체가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신천지의 잘못된 주장을 교회에서 미리 알려주는 것 자체에도 예방의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면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4.1. 거짓말이 정당하다는 신천지의 주장

4.1.1. 하나님은 모략의 신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사용하신다.

(사11:2, 사28:29, 사46:10)

① 예수님도 거짓말로 전도했다.(마16:20)

② 사도바울도 거짓말로 전도했다.(고전9:20-22)

③ 야곱도 거짓말을 통해 장자의 명분을 사고 아버지에게 복을 받아 12지파의 조상이 되 었다.

④ 기생 라합은 거짓말을 통해 정탐꾼을 숨겨 생명을 구원했다.(수2:5)

4.1.2. 거짓말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죄가 아니다.(롬3:7)

4.1.3.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말은 영적인 거짓말이다.(잠30:6)

거짓말에는 영적인 거짓말과 육적인 거짓말이 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거짓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영적인 거짓말이며, 육적인 거짓말은 하나님께서도 사용하실 수 있다.

4.1.4. 계시록 22장의 거짓말하는 자는 7+10뿔 가진 짐승을 의미한다.

“계시록 성취 때에 거짓말하는 자는 하늘 장막(계 13:6)에 들어온 용에게 권세 받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계 13장) 곧 거짓 목자들이며, 음행의 포도주인 거짓말로 만국을 미혹시킨 자들이다(계 17, 18장).

4.2. 신천지 주장에 대한 반론

4.2.1. 모략은 거짓말이라는 의미가 아니며, 그 누구도 거짓말로 전도한적 없다.

① 모략(히 עצה 에짜 6098)는 계획, 조언, 충고라는 뜻이다.(다른 번역서 참고)

②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을 거짓말 하실 수 없는 분이라고 말한다.(히6:18, 삼상15:29)

③ 마16:20은 거짓말을 하신 것이 아니며, 부활 전까지 잠시 전도를 금지하신 것이다.(마17:9)

④ 바울은 거짓말로 전도한적이 없다 오히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고 했다.(엡4:25)

⑤ 야곱은 거짓말해서 장자명분을 얻고 복받은 것이 아니라 태중에 이미 하나님께서 택하셨다(창25:23)

⑥ 라합은 거짓말을 통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받았다.(히11:31)

4.2.2. 거짓말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다. 로마서 3장 전체를 자세히 읽어보라. 로마서3장의 말씀은 오히려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4.2.3. 성경의 거짓말을 육적인 것, 영적인 것으로 구분 짓는 것은 성경적 근거가 없다.

① 사람에 대한 것이든 하나님에 대한 것이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② 하나님께서는 모든 거짓말을 싫어하신다.(시5:6, 레19:11, 출20:16, 출23:7, 마19:18 등)

③ 모든 거짓말의 아비는 사단이다.(요8:44)

4.2.4. 계22:15절은 구원 못받은자에 대한 표현이지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① 이미 구원 얻은 144,000을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로 표현하였다.(계14:5)

②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개들, 점술가, 음행자, 살인자, 우상숭배자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Ⅳ 나가는 말

한국 교회가 정체되어 있는 기간 동안 도리어 이단들은 성장하였고, 그중에 특히 신천지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본고에서는 필자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신천지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소개하였다. 신천지가 다른 이단에 비해 급격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포교전략과, 포교 시스템의 체계화, 포교 과정의 은밀성,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있었다.

신천지의 전략에 의해 많은 성도들을 빼앗겼다는 것은 한국 교회가 매우 아파하며 반성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라도 그들의 방식을 숙지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함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본고가 그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들의 포교 전략은 거짓말을 기본으로 한 속이는 일이다. 때문에 절대 정당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필요 없는 쓰레기로 치부할 문제만은 아니다. 그들의 전략에서 거짓말이라는 불합리한 부분을 제거하면 정통교회에서의 전도전략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적용점은 신뢰를 주는 인간관계 형성, 맞춤식 교육 교재 개발, 끊임없는 전략 개발이다.

신천지에서 거짓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얻으려 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거기서 거짓만 제거하면 참된 일이 된다. 신천지에서는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공들이며, 결국 좋은 친구로 여김을 받는다. 우리는 여기에서 거짓을 빼고, 한 영혼을 얻기 위해 한사람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며 신뢰로운 모습으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그 관계 때문이라도 복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나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바울이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에게 맞추어 행동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아니라 전도 대상자를 먼저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추어 행동하며 전도를 위한 관계를 쌓아가야 한다.

두 번째로는 맞춤식 교육 교재의 개발이다. 오늘날 사람들의 삶은 훨씬 더 다양해졌다. 관심사가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교회에서 초신자들에게 가르치는 교재는 그만큼 대상자 친화적으로 제작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복음의 내용이 달라져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것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대상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전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전략 개발이다. 신천지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잘되는 방법이 발견되면 이를 공유하여 활용한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방법을 개발하고 시도하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열정을 가진 한 개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를 시도하다가 많은 성과를 얻게 되면 그 방법에 대한 책을 집필하거나 집회에 초청하여 전달하는 식이다. 교회에서 전도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복음전파 전략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분명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필요가 있다.

안타까운 것은 신천지가 그만큼 많은 피해를 주었음에도 아직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관심한 교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단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필자는 여전히 이단의 심각성을 알리고 홍보할 필요를 느낀다. 그리고 이단에 속아 우상숭배하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 중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다시 빼앗아 와야 한다. 필자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임을 확신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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