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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믿음교회, 사랑하는교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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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믿음교회, 사랑하는교회로 명칭 변경
  • 정윤석
  • 승인 2015.12.30 02:32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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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 여성 몰카 사건 후 이미지 실추에 부담?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 등으로 규정한 변승우 목사의 큰믿음교회가 명칭을 사랑하는교회로 전격 교체했다. 기자(기독교포털뉴스)는 2015년 12월 29일(화) 송파구 위례성길에 위치한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를 찾았다. 현재 이곳은 교회 간판도 주보도 사랑하는교회란 이름으로 바꿨다.

▲ 사랑하는교회 본당 3층 내부 전경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있는 큰믿음교회측 카페도 사랑하는교회로 명칭을 교체했다. 그러나 명칭을 바꾼 이유에 대한 공지는 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큰믿음교회 부목사가 여성 몰카 사건에 연루되면서 과거의 명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큰믿음교회 부목사라는 사람이 몰카 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돼 이름을 바꾼 것 같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름 세탁을 통해 이단성을 감추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이단 등으로 규정한 변 목사의 입당을 축하하는 화환들

이단 등으로 규정한 이 교회의 입당을 축하하는 화환이 3층 본당에 진열됐다. 기자가 확인한 화환은 보배로운예수교회(김기용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전주열방교회(박찬주 목사, 예장 개혁측), 하와이갈보리교회 등이었다.

▲ 큰믿음교회가 리모델링하기 전 스포츠센터의 모습

송파구기독교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큰믿음교회가 들어온 장소는 원래 스포츠센터로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운동을 하던 곳이었다”며 “스포츠센터가 부도난 후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가 들어와 집회 장소로 이용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스포츠센터 자리에 다른 대형교회가 들어오려다가 지역 교회들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보류한 적이 있다”며 “그 대형교회 대신 이단으로 규정된 큰믿음교회가 들어오다니 어이가 없다”가 말했다.

▲ 사랑하는교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일명 몰몬교)
▲ 사랑하는교회 근처에 참사랑교회가 있다. 다락방+개혁측이다

큰믿음교회처럼 이단단체들이 명칭을 바꾸는 일이 적지 않다.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위치했다. 몰몬교로 알려진 이 단체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의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5년 명칭을 변경했다. 사랑하는교회와 몰몬교 인근에는 참사랑교회가 있다. 이 단체는 소위 ‘다락방+개혁’측이다. 다락방측 전도총회가 교단과 교회들을 해체하고 개혁 교단에 편입하면서 이 교회의 교단도 '개혁'측이 됐다. '다락방+개혁'측의 경우 교적 세탁을 했을 뿐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초석 씨는 한국예루살렘교회란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0년도 이후 ‘예수중심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는 약 8개 교단에서 이단 등으로 규정했다. 예장 고신(2009년 59회 총회) 참여금지, 기독교대한성결교회(2011년 66회 총회) 집회참여 금지, 예장 통합(2009년 94회 총회) 이단, 예장 합동(2009년 94회 총회), 예장 백석(2009년 94회 총회) 제명출교, 집회참여금지, 예장 합신(2009년 94회 총회) 이단성이 있어 참여금지, 예성(2012년 91회 총회 이단성), 기독교대한감리회(2014년 31회 총회) 예의주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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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2017-08-16 17:56:08
40년 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랑하는 교회"의 말씀을 들으며, 나의 신앙생활은 이 전과 완전히 다라졌습니다. 사랑하는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전도 할 때 저는 이 교회를 강력 추천하고 있답니다. 사랑하는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고, 이시대에 사랑하는 교회 성도들과 같이 예수를 믿는다면 세상이 변화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정윤석 2016-10-20 15:33:40
사랑하는교회측 반론기사는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10에 기재했습니다.

정윤석 2016-10-20 15:33:12
아.. 제 말 뜻은 사랑하는교회가 기자회견을 한 후 타교단에서 반박을 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통합교단뿐 아니라 주요 교단에서 이미 이단시비를 했고, 문제제기를 했다는 의미이고, 사랑하는교회 반박 기자회견 이후 그런 문제성 시각이 바뀐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반론형태의 기사란 사랑하는교회 기자회견을 저희 기독교포털뉴스에서 '반론'이란 주제로 올렸다고 설명드린 겁니다.

사보 2016-10-20 15:19:03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그 반박기사 링크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 사랑하는 교회 기자회견 이후 모든 교단이 조용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사랑하는교회측에서 거짓말을 했다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한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다른 언론기사 링크주소 첨부드립니다. http://blog.naver.com/dreamreality/220836295890

정윤석 2016-10-20 15:10:23
사랑하는교회 이단 정죄가 거짓과 음해라니요. 통합뿐만 아니라 백석/ 예성/ 기성/ 합동/ 고신/ 합신 등 유수의 교단에서 큰믿음교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보님께서 링크하신 기자회견은 반론 형태로 이미 기사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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