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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 진용식 목사 승소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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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 진용식 목사 승소 감사예배
  • 정윤석
  • 승인 2013.07.29 0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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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씨측과 2년간 소송 끝 승리..."박 씨 전도관 출신이라 말해도 문제없어"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와 2년간 소송 끝에 승소한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의 승소감사예배가 2013년 7월 26일(금) 오후 1시 해오름교회(최낙중 목사)에서 진행됐다. 1부 예배 사회는 김종한 목사, 2부 주제발제와 기자회견 사회는 임웅기 소장(한기협 광주상담소)이 맡았다. 

▲ 설교하는 박형택 목사(세이연 대표회장)

진 목사의 승소 감사예배에는 이영호·최삼경·박형택 목사, 이인규 대표 등 이단대처 사역자들과 고광종·김종한·이덕술· 황의종·장영주·임웅기·신현욱 소장 등 한기협의 상담소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들은 진용식 목사의 승소에 대한 축하·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이단문제와 관련한 ‘깨알’같은 언급들을 했다. 

박형택 목사(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대표회장) - 설교
“한국교회와 이단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단들이 교회안으로 잠입해 들어오고 있다. 교회는 파괴되고 있다. 성도들의 영혼을 이단사상으로 미혹해가고 있다. 이단에 미혹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갈급하고 상한 심령들이 많다는 의미다. 그들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야망을 ‘비전’이란 이름으로 포장해 헛된 꿈에 매달리는 목사들이 많다. 한국교회를 유린하고 있는 이단들의 준동 앞에서 ‘나는 뭐하고 있나’ 수시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축사하는 사이비종교피해자연맹 대표 정동섭 목사

정동섭 목사(사이비종교피해자연맹 총재) - 축사
“진리는 기름과 같다.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돼 있다.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 한국교회사에서 빛의 세력이 있었다면 어둠의 세력도 있다. 그리고 빛의 세력 편에 서서 이단을 지지하는 회색 분자들도 있다. 이젠 이 회색 분자들이 집단을 이루고 활동하고 있다. 이명범·변승우·류광수 목사 등을 이단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 축사하는 양유종 목사(예장 합동 남중노회장)

양유종 목사(합동 남중노회장) - 축사
“오늘 진용식 목사 승소 감사예배에 참석했는데 이단 대처의 야전 투사들이 모두 모인 거 같다.”

▲ 격려사를 전하는 최삼경 목사(세이연 상임위원장)

최삼경 목사(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상임위원장) - 격려사
“박윤식 목사가 살인교사 혐의는 벗어났다. 설령 그렇더라도 (탁명환 소장)살인자가 자신의 운전 기사였다는 점에서 도의적·영적 책임을 져야 한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이단들과 그 옹호 세력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그들의 악함이 아프지 않다. 나를 이단으로 만들어 고통스럽게 하는 그것도 아픈 게 아니다. 악한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간·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한국교회의 풍토 그 자체가 너무 아프다. 이런 시대 속에서 이단대처 사역자들이라도 서로 힘을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

▲ 이영호 목사(신흥종교 연구단체 아레오바고 사람들 대표, 사진 왼쪽)과 진용식 목사

이영호 목사(신흥종교 연구단체 아레오바고 사람들 대표) - 승소 감사 예배 후 ‘50년만에 밝혀진 진실’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
“이단에게 고소 당하면 내게로 오라!”(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이단과 관련한 고서를 비롯한 가장 많은 자료를 소장한 것으로 평가받는 사람이다).

▲ 승소 감사예배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진용식 목사

진용식 목사 – 승소 감사 예배 후 박윤식 목사와의 재판 승소 과정과 결과 설명
“전도관 출신이면서도 아니라고 거짓 고소할 수 있는 게 이단이다. 앞으로 박윤식 목사가 전도관 출신이라고 말을 아무리 해도 괜찮다.”

▲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전남상담소장)
▲ 승소 감사예배에서 기도하는 김희백 목사(한기협 군산상담소장)

한편 진 목사가 승소한 사건은 2010년 5월 20일 일본에서 진행한 이단대책 세미나 때문에 비롯됐다. 진 목사가 당시 세미나에서 일본측 목회자 3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원로)에 대해 △전도관 지관장 출신이다 △통일교와 전도관 교리를 혼합해서 가르치는 사람이다 △자신들의 핵심교리를 감춘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명예훼손이라며 박 목사측이 고소함으로 시작됐다.

비슷한 내용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죄’ 처분된 사건이 있었기에 매우 악재로 작용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수십년간 박 목사의 전력을 파헤쳐온 이영호 목사가 제공한 결정적 자료, 박용규 교수 등의 판례 등이 재판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돼 검찰의 벌금형을 내린 사건을 뒤집고 승소하게 됐다. 박 목사측이 항소하지 않음으로 확정 판결을 얻었다(진용식 목사 승소 관련 기사 참고).

또한 이영호 목사는 주제발제를 통해 “박윤식 씨의 전력과 관련한 자료를 10년 정도 연구·추적했다”며 이런 자료를 토대로 박 목사의 전도관·통일교 전력을 확인했고 소송 자료로 제출해 승소할 수 있었다고 전후 사정을 전했다(세이연, 기자회견서 발제한 이영호 목사 관련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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