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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한인 2세 집중 공략,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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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한인 2세 집중 공략, 각별한 주의 필요”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10.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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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백신센터 양형주 목사, 미국 애틀랜타에서 강연
대학 캠퍼스 중심으로 이민 2세대 노리고 있어
양형주 목사가 스와니 예수소망교회에서 강연했다. (사진출처 : 미주중앙일보)
양형주 목사가 스와니 예수소망교회에서 강연했다. (사진출처 : 미주중앙일보)

미국 현지에서 신천지가 이민 2세대를 집중공략하며 포교하고 있어 미주 한인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2023년 10월 6일 미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바이블백신센터 소장 양형주 목사는 10월 5일 미국 애틀랜타 스와니 예수소망교회에서 열린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이문규 목사) 초청강연에서 ‘교묘한 미혹을 주의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양형주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한국에서 신천지의 포섭활동이 예전처럼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포교의 대상을 미국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워싱턴 DC 지회의 예를 들며 “워싱턴 DC 내의 신천지 신도는 900여명으로, 한인 2세가 리더를 맡아 2세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신천지의 주요 타깃은 한인 2세와 한인이 아닌 현지인들로, 이민 1세대들은 ‘이단’이라는 개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공략하지 않고, (이단이라는 개념과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이민 2세대들을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 등지에서 서서히 포섭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가 미국 지역사회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 정황도 소개했다.

양형주 목사는 캘리포니아의 신천지 사례를 예로 들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신천지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상원의원, 시장 등에게 (위장)행사에 초대한다는 이메일을 보냈고, 이들이 행사에 오면 사진을 찍고 언론에 홍보해 새로운 신도를 포섭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이 알려졌다”며 지역 정치인, 미국 교회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서 이단에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주 바이블 백신센터는 지난 8월 조지아주립대(GSU)에서 “신천지가 만든 평화단체가 9월 1일 가짜 이름을 만들어 행사를 개최한다. 애틀랜타 지역 교회연합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긴급 보고서를 발표해 경고하고 나선 바 있다. 결국 해당 행사는 끝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목사는 “이러한 이단들이 애틀랜타에서 활동하고 포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잘 모르는 단체'에 교회 장소를 제공하지 말고 정치권, 미국 교회 등과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목사는 신천지 신도들이 던지는 돌발 질문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을 주의할 뿐만 아니라 미국교회에서도 이 질문에 대한 신학적 성경적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형주 목사가 배포한 '신천지 돌발질문 리스트'
양형주 목사가 배포한 '신천지 돌발질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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