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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춘반환소송 3차 공판, 모략전도 VS 자발적 선택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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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춘반환소송 3차 공판, 모략전도 VS 자발적 선택 공방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2.09.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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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으로 나선 신천지 신도 B 씨 "이만희 교주, 육체영생 가져다 줄 수 없다" 발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전경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전경

신천지 탈퇴자들이 신천지를 상대로 제기한 1차 청춘반환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취지로 파기환송이 된 가운데 2차 청춘반환소송이 계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9월 7일은 신천지 춘천교회를 상대로 신천지 피해자측이 제기한 3차 공판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증인으로 나선 신천지 신도인 B 씨는 시종 소송을 제기한 신천지 피해자측이 자발적으로 신천지에 입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청춘반환소송의 주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B씨는 증언 과정에서 이만희 교주가 육체영생을 가져다 줄 수 없다고 부정하는 발언을 해 증언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민사5단독 심리로 열린 2차 청춘반환소송 공판에서는 원고측 증인으로 B씨에 대한 증인 심문이 진행됐다. 

이날 원고측 변호인 홍종갑 변호사는 "증인이 모략전도를 위해 잎사귀(포교 대상자를 신천지로 끌어들이기 위해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신천지 신도를 일컫는다)로 센터교육을 들으면서 원고 A씨에게 자신이 신천지임을 밝히지 않고 전도했는가?"라고 질문했고, 증인 B씨는 "말씀을 다시 듣고자 센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신천지라고 밝힐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B씨는 "원고 A씨가 말씀을 잘 듣도록 도움을 줬을 뿐이며, 오히려 원고 A씨는 신천지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말씀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B씨는 "신천지임을 언제 오픈하는가?"라는 홍 변호사의 질문에 "새 하늘 새 땅 개념을 소개할 때 오픈하며 원고는 말씀이 좋아서 오픈 이후에도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판에서는 재판부도 증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센터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B씨는 "약속의 목자, 새 요한, 이긴 자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다"고 답했고, "신천지에서 이만희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B씨는 "약속의 목자, 보혜사의 역할이 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가 "성경에 이만희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게 없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자 B씨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라는 식으로 말을 얼버무렸다. 재판부가 연이어 증인 B씨에게 "이만희가 육체영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이에 B씨는 "이만희가 육체영생을 가져다줄 수 없다"고 답했다.

피고측 변호인인 소 모 변호사와 김 모 변호사는 반대심문에서 원고의 신천지 입교가 모략전도에 의한 행위가 아닌 원고의 자발적 선택이었음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을 결심공판일로 지정했다. 날짜는 11월 9일 오후 3시 30분이다.

한편 재판 과정에서 나온 B 씨의 “이만희 교주가 육체영생을 가져다 줄 수 없다”는 증언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신천지의 가장 중요한 교리는 ‘육체영생’이다. 더불어 그 육체영생은 이긴자라는 이만희 교주를 떠나서는 불가능하다. 그들의 교리서가 이를 잘 말해준다.

“요한계시록 성취 때 이기는 자는 영적 새이스라엘의 시작이 된다. 이긴 자 야곱과 이긴자 예수님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에 약속한 이긴자에게도 함께 하신다·· 마지막 때는 약속한 목자 이긴자를 찾아야 영생과 천국을 얻을 수 있다. 이긴자가 있는 성전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계시므로 만민이 와서 경배할 곳이 된다”(보혜사·이만희, <천지창조>, 경기도:도서출판 신천지, 2007, 98p).

“예수님 초림 이후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씨를 지구촌 온 땅에 뿌리셨다. 그리고 그 씨로 결실한 알곡 성도를 재림 때 추수하여 새선민으로 삼고 새로운 나라를 창조하신다. 그 재창조의 현장은 요한계시록 2~3장에 약속된 이긴 자가 있는 곳이다. 그곳은 시온산(계 14장)이요, 새하늘과 새땅 곧 신천지(계 12장)이다. 재림 때인 오늘날 성도는 약속의 목자 이긴 자가 있는 시온산 신천지를 찾아야 한다”(<천지창조>, 102p).

이긴자는 누구인가? 그가 곧 육체의 사명자로 부름받은 보혜사이다. ···이 때 그의 증거의 말씀을 듣고 와서 보고 믿는 성민들이 탄생한다. 이긴자를 중심하여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함을 받고 깨끗함을 입은 백성들, 이들이 장차 신부로 단장하여 어린양의 혼인잔치, 그 거룩한 제전에 참여하게 된다”(신탄, 353p).

이긴자 이만희 교주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도, 영생도, 천국도 있을 수 없다는 신천지측 책자
이긴자 이만희 교주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도, 영생도, 천국도 있을 수 없다는 신천지측 책자

“예수께서 이긴 자에게 아래와 같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계 2:~3:) 이긴 자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도, 영생도, 천국도 있을 수 없다”(종교세계의 관심사 116).

이런 교육을 하거나 받으면서도 이만희 씨가 육체영생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B씨의 법정 진술은 신천지측에 불리한 진술이라고 판단되는 말은 하지 않기 위해 작심하고 소위 ‘모략’을 쓰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런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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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만희 교주에게 가야 육체영생을 하게 된다는 신천지측 교리서 발췌록

이긴 자에게 가야만 생명나무 과실을 먹고 영생하게 된다
“계시록 3장 12절에서 본 바 이긴 자에게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기록한다고 하였으니, 이 사람이 곧 거룩한 성이요 성전이며, 생명나무가 있는 새 예루살렘이다. 그러므로 이긴 자에게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과실을 먹게 한다는 말씀은 생명나무 과실이 있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상속해 주는 것을 알린 말씀이며, 이긴 자에게 가야만 생명나무 과실을 먹고 영생하게 되는 것이다”(증인 이만희 보혜사 저, <천국비밀계시>, 도서출판 신천지, 1998, 56p).

이긴자를 통해야 영생을 얻는다
“이긴 자가 영생하는 양식과 심판과 치리하는 권세를 받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다. 그러므로 이긴 자가 곧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하는 거룩한 성이요 새 예루살렘이며, 생명나무 과실이며, 하늘에서 내려온 영생의 떡이다. 천하 모든 성도와 목자들이 위의 이긴 자를 통하지 않고 하나님과 거룩한 성 천국에 갈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영생이 있겠는가?

이때에는 모든 교권과 명예와 감투를 벗어버리고 이긴 자에게 가서 머리를 숙이고 순종하는 것이 살길이요, 천국과 영생을 얻게 되는 길이다. 만의 하나 하나님과 그 약속의 말씀과 이긴 자를 무시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사단이 함께하는 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천하 성도는 약속의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는 바이다”(위의 책, 271p).

이긴자 통하지 않고는 구원도, 영생도, 천국도 있을 수 없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임하시는 계시록의 주인공은 영적 새 이스라엘이 된 이긴자이다. 그러니만큼 이긴자는 아무나 될 수 없다. 그는 반드시 일곱 금 촛대 장막에 침노한 니골라당과 싸워서 승리한 자라야 한다. 이를 생각할 때 그와 싸운 니골라당도, 니골라당이 침노한 일곱 금 촛대 장막(계 13:6)과 일곱 별도 이긴자의 출현을 위해 필요한 존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예수께서 이긴자에게 아래와 같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계 2:~3:) 이긴 자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도, 영생도, 천국도 있을 수 없다.

증거장막 성전은 승리자가 인도하는 성경에 약속한 제단(계 15:1~5)이며 하나님과 예수님과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이 임하는 곳이다(계 3:12). 그러므로 이 성전과 이긴 자와 하나되지 않고 핍박하는 사람은 참으로 성경을 믿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으며 사단에게 속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긴 자가 있는 이 약속의 성전에서 영생을 명하시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시니 육천년 회복의 역사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아멘”(종교세계의 관심사, 116~117).

영계의 천국 또한 이긴자에게 임하여 역사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멸망자는 처음에는 배도자와 싸워서 이겼으나, 결국 구원자(약속의 목자 이긴자)가 멸망자와 싸워서 승리하였다(계 13장, 12장). 예수님께서는 이 최후 승리자에게 요한계시록 2, 3장에 약속한 모든 것을 주셨다. 영계의 천국 또한 이 땅의 이긴 자에게 임하여 역사하고 있다”(천지창조, 529p).

이만희=보혜사=대언의 목자
“이와 같이 오늘날 대언의 목자 보혜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시게 되고(요 14:26, 16:14), 영으로 오시는 예수님은 대언의 목자와 함께 하시니, 대언의 목자 요한의 증거가 곧 예수님의 증거(계 1:2)이며 이 대언의 목자를 보는 것이 곧 예수님을 보는 것이다”(천국비밀 계시, 43p).

대언의 목자=사도요한격 목자=구원자
“미리 기록된 계시록이 응할 때에는 기록된 이대로 가감없이 이루어지고 2,000년전의 사도 요한과 같은 대언의 목자가 출현하여 예수님의 안수와 지시를 받고 보고들은 대로 증거한다. 그러므로 계시록 시대의 지상 모든 사람들은 사도 요한 격인 목자를 만나 그의 증거를 받아 믿고 지켜야 구원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위의 책, p.50).

사도요한격목자=대언자
“오늘날 하늘에 올라간 자도, 내려온 자도 이 사도 요한격인 대언자뿐이며, 오실 영계의 나라 하나님과 예수님도 오직 사도 요한격인 목자에게 오시게 된다(계 3:12). 그러므로 성도는 깨달아 이 대언자에게 증거를 받아야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위의 책, p.95).

예수님·하나님께서는 이긴자의 육체에 보좌를 두고 역사하신다
“계시록 성취 때에는 영으로 계신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육체를 가진 이긴 자에게 보좌를 두시고 역사하신다(계 3:21). 예수님의 대언자이자 대행자인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계 21:7) 하나님과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될 뿐 아니라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비롯한 계시록 2, 3장에 약속한 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의 보좌와 권세와 능력은 2, 3장에 약속한 이긴자에게 있게 된다”(<천국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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