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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 목사, "요한계시록 30분만에 깨달아"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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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 목사, "요한계시록 30분만에 깨달아" 주장 논란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9.1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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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단문제 10대 뉴스 5 - 변승우 편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는 2019년 한해를 ‘요한계시록 강해’로 보냈다. 12월 22일 벌써 42강째다. 연초 요한계시록과 관련 포문을 열었던 변 목사는 2월 24일 어처구니 없는 발언부터 쏟아냈다. 그는 “(로마서 9장과 함께)요한계시록도 마찬가지로 거의 2천 년 동안 바르게 해석된 일이 없고 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요한계시록 주석과 강해설교를 해왔던 목회자들은 어땠다는 건가? 이에 대해 변 목사는 ‘엉터리’라고 잘라 말한다. 어리석었고, 말도 안됐고, 허황한 것들이었다고 싸잡아 매도했다.

변승우 목사는 요한계시록이 2천년 동안 바르게 해석된 일이 없고 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진 뉴스앤조이)
변승우 목사는 요한계시록이 2천년 동안 바르게 해석된 일이 없고 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진 뉴스앤조이)
사랑하는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사랑하는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어거스틴, 칼빈, 로이드존스는 물론 이찬수, 이한수, 이필찬, 리차드 보컴(요한계시록 권위자), 김세윤 등은 모두 틀리게 해석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자신은 요한계시록을 30분만에 깨달았다고 한다. 조금 어렵고 중요한 건 1시간, 그보다 더 어려운 것조차도 하루 만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는 신천지와 매우 유사한 방식의 주장이다. 이만희 교주는 요한계시록이 봉함된 비밀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자신을 내세운다. 이단·사이비들이 교주를 신격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주 고전적 수법인 셈이다.

이런 변승우 목사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전광훈 대표회장)는 2019년 3월 9일 이단성이 없다고 선언하고 한기총 회원으로 영입해 한기총 공동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겼다. 이로 인해 한기총은 지속적으로 ‘이단세탁소가 돼 간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 중이다.

변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는 이단내지 예의주시 규정을 내렸다. 2008년 58회 예장 고신 총회에서 불건전, 2009년 94회 통합 총회에서 이단, 합동에서 집회참석 금지, 백석에서 제명출교, 합신에서 이단성, 2011년 66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서 집회참여, 교류금지, 2012년 91회 예성 총회에서 이단성, 2014년 31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예의주시 규정을 했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교파를 초월한 총 8개 교단에서 이단 및 참여 금지 등의 규정을 내렸다.

변승우 목사를 영입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기자회견(사진 기독신문)

한편 변 목사는 정치적 견해와 성경 해석을 적절히 섞어 현정부에 대한 극단적 불신을 심어주는 발언을 해왔다. ‘히틀러 이상 가는 악마 김정은의 대리운전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간첩도 이런 간첩이 없어요’ 등의 말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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