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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가득한 오대양 사건, 30년전 그날 무슨 일이···32구 시신 사인 의심스러워··· 고 탁명환 소장 “정체불명의 세력 도사려”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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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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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의 사망자들(제 1장소에서의 사진이다)

30년 전, 19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 오대양공장 구내식당 천장에서, 사장 박순자씨를 비롯해 여성 28명, 남성 4명, 총 32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손과 발은 스카프와 내의를 찢어 만든 끈으로 묶인 채 시신은 2중, 3중으로 쌓여 있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집단자살을 한 것이라고 했다가, 마지막에는 이모씨 혼자 31명을 목 졸라 죽이고 자살했다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하지만 당시 직접 현장을 목격했던 고 탁명환 소장은 경찰의 발표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32명 모두가 다 가사상태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45세나 된 이경수만 힘이 펄펄 솟구쳐 한 두 사람도 아닌 30여 명을 목졸라 죽였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고 탁 소장은 이 사건에 대해, “박순자씨가 채권자들로부터 거둬들인 100억 원이 훨씬 넘는 거액이 어디론가 제3의 집단에 흘러 들어갔을 것이고, 채권자 폭행사건이 터지자 박씨가 궁지에 몰려 돈의 행방을 발설하면 그 제3의 집단이 파멸되므로 박씨와 일당의 신도들은 빚에 몰려 어쩔 수 없이 집단으로 자살한 것처럼 위장 살해하고 그 범인들은 도망을 쳤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대양 집단변사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의혹에 대해 보도한 동아일보 1991년 7월 15일자

이단문제 전문지 <현대종교> 1988년 9월호는 “오대양사건 1주년을 돌아보며”라는 제하의 글에서 고 탁 소장은 취재 당시 의심스러운 배경을 설명했다. “책임자는 나에게 ‘이 사건은 선거가 임박한 시기인지라 확대시키지 않을 방침이므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 그때 직감적으로 이 사건은 정치권력의 배후가 있음을 감지했다”며 “충북 보은에서의 나에 대한 집단 폭행사건 직후, 보은경찰서의 한 간부가 무심코 ‘오대양 사건을 다룬다고만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흘린 말에서도 이 집단폭행사건의 배후에도 정체불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대양 사건은 수사결론에 의혹이 가득한 사건이다. 공식적으로는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하나 장기미제사건으로 분류하고 재수사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해당 기사의 전문은 현대종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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