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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목사, “워치만 니, 강간 사건으로 교회에서 추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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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목사, “워치만 니, 강간 사건으로 교회에서 추방” 폭로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4.0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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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 "이재록, JMS 못지 않은 악행 저질렀다" VS 지방교회측, “조작된 증거에 의한 것!" 반박

한국교회가 지방교회에서 20여 년을 지내며 주요 요직을 거친 후 탈퇴한 유동근 목사(온누리선교교회)가 최근 워치만 니(1903년 11월 4일~1972년 5월 30일)의 성적인 문제를 지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워치만 니는 20세기 중국 가정교회의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인정받는 그리스도인 교사로 알려져왔다. 중국 공산 혁명 기간인 1952년 투옥되어 1972년 5월 30일 별세했다.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감옥에서 보낸 존경받는 신앙인으로도 알려졌다.

그런 워치만 니가 투옥되기 전인 1942년 초기 여성동역자인 장퀴난 씨 등 두명의 여성 동역자와 간음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상해교회는 워치만 니의 사역을 6년 동안 중단시키고 추방조치했다는 것이 유 목사의 주장이다. 유 목사는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LILY HSU 박사의 『My Unforgettable Memories』 137~138페이지를 근거로 내세웠다.

유 목사는 워치만 니의 행각은 이재록 씨나 JMS의 정명석 교주 못지 않은 악행이었다고 비판했다(유동근 목사 유튜브 채널 참고https://www.youtube.com/watch?v=nTWG9gS96xA&t=2937s).

중화권 선교사 송요한 목사도 이단문제 전문지 <교회와신앙> 2024년 1월 17일자에 ‘중국교회는 워치만 니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http://m.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56)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송 목사는 해당 원고에서 중화권에서 존경받는 또다른 그리스도인 지도자 ‘왕명도’의 주장을 인용, “1950년 워치만 니가 감옥에 간 이유는 삼자회를 반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매우 떳떳하지 못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가 발표한 워치만 니의 죄상은 횡령, 국가재산 절도 외에 또 하나의 모종의 사건, 간음 행각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유동근 목사측의 주장에 대해 지방교회측은 “한국에서도 여전히 존경받는 워치만 니 그리고 지방교회 측까지 깎아내릴 호재라는 생각에, LILY HSU박사의 모든 내용들을 기정사실로 못 박으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그러나 그녀의 말은 상당 부분 중국 공산당 혹은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제공한 자료들에 기초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방교회측은 워치만 니의 부도덕한 행위들을 기록한 부분은, 조작된 증거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방교회측 반박 자료 바로가기 https://www.localchurch.kr/defense/47893).

한편 지방교회는 예장 통합과 고신에서 1991년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이다. 워치만 니는 지방교회의 설립자이고 워치만 니의 사후 위트니스 리가 이를 승계했다. 지방교회는 국내 출판사로 ‘한국복음서원’, 기관으로는 ‘성경진리사역원’ 등을 운영 중이다. 지방교회 교리적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정통교회 간판을 걸고 활동하는 목회자 다수가 암약하는 현실이어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단체다.

예장 통합은 1991년 “(지방교회의)윗트니스 리가 신인합일주의를 가르치고 있다”며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목적이 하나님 자신을 사람 속에 넣어서 사람과 연합하여 하나님과 같게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윗트니스 리, [내주하는 그리스도], pp.10∼ 11)”고 비판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것을 계획”(윗트니스 리, [하나님의 경륜],p.10), “자신을 제품으로 생산”(같은책, p.10)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으로 사람이 하나님과 똑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내주하는 그리스도], p.10., [하나님의 경륜], p.244)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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