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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사후 통일교, ‘종교 중심’으로 결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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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사후 통일교, ‘종교 중심’으로 결속 중
  • 정윤석
  • 승인 2012.12.0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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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 "문화 영역 축소, 통일교회 숫자·행정 조직 확산한다"
         ▲ 통일교 대책협의회 이영선 사무총장

문선명 교주의 사망 후 통일교는 내부 결속을 위해 기업이나 문화 행사가 아닌 종교 중심으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통일교대책협회 이영선 사무총장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선명 교주의 사망 후 통일교는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절치 부심중”이라며 “거창한 사회 사업보다는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종교적 내부 결속을 다져 신도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통일교는 현재 내부를 철저히 단속하고 교세확장에 주력하면서 ‘종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통일교판 왕자의 난에서 ‘7남 문형진’에 많은 힘이 실린 것이란 예측과도 일맥상통한다. 통일교는 자체적으로 후계구도에 있어서 기업부문은 4남 문국진, 종교부문은 하버드 대학 출신의 7남 문형진으로 낙점한 바 있다.

통일교의 방향성이 이렇게 잡힌 이유는 문 교주의 부인 한학자의 지시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문선명 교주의 부인 한학자가 최근 교단 고위직에서 ‘교회성장과 조직강화를 위해 내실을 기하자’고 발언했다”며 “한학자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는 통일교회 성장을 위해 내실을 기하고 포교를 우선적으로 하기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종교 부분의 강화에 따라 각종 문화·기업 영역의 사업은 축소되고 있다. 문 교주가 창설한 피스컵과 여자부 피스퀸컵은 잠정 중단 결정됐다. 최근 피스컵조직위원회도 해체했고 충남일화 여자실업 축구단의 해체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국제축구대회인 피스컵도 잠정 보류하되 성남일화 축구단만 그대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2월에 열렸던 통일교 합동결혼식도 축소 운영되고 평화자동차를 비롯한 대북사업도 사업 확장이 아닌 현상 유지 수준으로 검토중이다.

▲ 가운데 원안의 인물이 7남 문형진 씨

반면 종교영역에서는 최근 인천·대구 교구를 신설해 기존 13개 국내 교구에서 15개로 확대하는 등 교회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사무총장 이영선목사는 “예수십자가를 통한 구원은 실패라고 주장하는 통일교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함께 싸워나가서 통일교가 이단이라고 만인에게 외쳐야 통일교에 들어가는 한 명의 영혼이라도 구할 수 있다”며 “기독교 목사와 성도들은 통일교 제품, 시설을 불매·불사용 운동을 하여 통일교 대처 운동에 다 같이 힘을 보태야 할 때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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