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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새골 공동체]깊은 묵상 중 새로워지는 혼탁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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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새골 공동체]깊은 묵상 중 새로워지는 혼탁한 영혼
  • 정윤석
  • 승인 2006.10.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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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새골에 세워진 돌비

모새골(모두가 새로워지는 골짜기, 대표 임영수 목사) 공동체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밤나무들이 즐비하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잘 익어가는 밤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여기저기 떨어진다. “후둑, 후둑.” 밤 떨어지는 소리가 선명히 들릴 정도로 모새골은 고요하다.

이 고요한 환경속에서 ‘나의 삶을 지배하는 영은 어떤 영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모새골은 개신교 영성공동체의 희망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기도원들이 소리를 내서 간구하며 기도하던 처소들이라면 모새골 공동체는 지금까지의 장소들과는 개념이 다르다. 철저하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개인자격으로만 참석이 가능하고 2박 3일에서 5박 6일까지 모새골에 몸을 담고 고요한 묵상 가운데 영성수련을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게다가 어린이나 청소년을 받지 않는다.

   ▲ 모새골의 전경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경작하고 돌보도록 창조하신 세상은 갈수록 황폐해져 가고 사람들은 너무도 빠른 변화의 속도에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의 삶을 더욱 짐스럽고 힘들게 한다. 이런 가운데도 희망이 있다. 다름 아닌 만물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이룰 하나님의 파트너를, 모새골은 ‘인간’이라고 말한다. 모새골에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삶을 실현해가는 ‘영적 정원사’들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다.

   ▲ 모새골 우측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모새골공동체는 20여 명을 정원으로 제한해서 받아들인다. 영성의 본질을 희석시키지 않으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 좌측에 위치한 도서관식당세미나실

모새골에서의 일과는 아주 단순하다. 아침 6시(동절기 6시 30분)에 기상해서 밤 11시에 취침하기까지 아침·점심 묵상과 식사, 독서, 간단한 노동을 하고 영성강좌에 참석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모새골 곳곳에는 묵상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 묵상의 장소들

모새골을 통해 영혼이 새롭게 되는 체험을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성도들도 있다. 모새골의 한 성도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새롭게 하는 골짜기에서 내 영적 밭도 기경되어가고 있다”며 “성령님은 내게 다가오셨고 가장 솔직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모새골에선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맑은 소리가 울려퍼진다.

모새골이 세워지기까지 임영수 목사의 노력을 빼 놓을 수 없다. 임 목사는 학교 교목, 대학생을 위한 목회, 신학교, 교회 목회를 하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작은 ‘영성 공동체’와 ‘영적치유’에 대한 사역이었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일반목회를 끝내고 결국 모새골 공동체를 세우게 된 것이다.

   ▲ 채플실 입구에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는 성구가 있다.

모새골의 묵상의 동산을 올라가면 맨 나중에 프랑스의 샤트레스 성당에서 유래한 래버린스 모형을 만나게 된다. 미로처럼 보이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발을 디디면 반드시 중앙부로 가게 되고, 되돌아 나올 때도 한 길로 나올 수 있도록 이어졌다. 길을 걷는데 옳고 그른 방법이 있는 게 아니고 길이 이어진 대로만 따르면 중앙으로 가게 되는데 이 모형의 중심부에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6)는 말씀이 새겨져 있다.

   ▲ 묵상의 동산 꼭대기에는 래버린스 모형이 있다.
   ▲ 이 모형 중앙에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는 말씀이 새겨져 있다.
   ▲ 모새골 한 켠에는 시냇물이 쉼 없이 졸졸졸 흘러 내린다.

모새골(www.mosegol.org)을 이용하거나 예약하고 싶은 성도들은 ‘섬김의 집’(031-774-0672)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이용 예약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평일 방문은 제한하고 있으나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에 한하여 방문이 가능하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다.


찾아가는 길은 다음과 같다.
자가용 이용시
1. 강변북로 이용(팔당터널에서 약 40분 소요)
강변북로(구리) 끝 사거리에서 '양평' 우회전 → 샘터 삼거리에서 '양평' 우회전 → 덕소 → 팔당터널 5개 통과 → 신양수대교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양평 초입 사거리에서 ‘퇴촌,곤지암' 으로 우회전 → 양근대교 다리 건너서 ‘광주'로 우회전 → 1.5km 지점 '세븐일레븐' 끼고 '병산리' 방향 좌회전 → 3km 지점 언덕 내리막에 ‘모새골' 입간판 끼고 우회전 → 표시 따라 700m 진입

2. 올림픽대로 이용(팔당터널에서 약 40분 소요)
올림픽대로(강동) → 미사리 끝에서 우측차선 '양평' 진입 → 팔당대교 건너면서 ‘양평' 으로 우회전 → 팔당터널 5개 → 신양수대교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 양평 초입 사거리에서 ‘퇴촌,곤지암' 으로 우회전 → 양근대교 다리 건너서 ‘광주'로 우회전 → 1.5km 지점 세븐일레븐 끼고 '병산리' 방향 좌회전 → 3km 지점 언덕 내리막에 ‘모새골' 입간판 끼고 우회전 → 표시 따라 700m 진입

버스 이용시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도보로 10분)
1) 양평,여주,용문행 버스 승차, 양평 버스터미널 하차
2) 배차 20분 간격, 2600원, 1시간 10분 소요
3) 양평 버스터미널에서 송학3리 모새골로 버스 이용 : 터미널 안에서 ‘양평군내' 버스 송학리 방향(850원)
(5회, 오전 7:20, 11:00, 오후 2:40, 4:20, 저녁 7:00)
택시 이용: 터미널 앞에서 ‘송학3리 모새골'로, 약 6000원

동서울터미널(지하철 2호선 강변역)
1) 양평행 버스 승차, 양평 버스터미널 하차
2) 배차 1시간 간격, 3900원, 1시간10분 소요
3) 양평 버스터미널에서
상봉터미널 오는 방법과 동일

기차 이용시
1)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6:50부터 1시간 간격 배차
2) 양평역 하차, 택시타고 송학3리 모새골, 약 6000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930번지(우476-913)
TEL : 031-774-0672(FAX : 031-774-0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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