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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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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로 개명
  • 정윤석
  • 승인 200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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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소위 ‘몰몬교’로 잘 알려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가 명칭을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로 변경한다고 7월 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몰몬교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말일성도’의 뜻이 말세나 종말론을 상기시킨다는 문제 지적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포교 50주년을 맞아 명칭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몰몬교는 간판 등을 교체중인 상황이다. 실제로 이 단체에 전화를 하면 다음과 같은 안내가 나온다. “안녕하십니까!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입니다.”

몰몬교는 오는 30일 오전 약 2천700여 명 이상 규모의 참가자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여 포교자 대회를 갖고 31일부터 8월1일까지 한국지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인 몰몬교 신도는 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대표적인 몰몬교 신도로는 방송출현을 통해 잘 알려진 '로버트 할리’ 씨가 있다. 또한 몰몬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각종 선전물을 벌여 놓고 외국인이 직접 포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몬교에 대해 예장 합신측에서는 △ 성경 이외에 몰몬경을 더 권위 있는 계시로 받아들인다 △아직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선지자도 예언자도 계속된다고 믿는다 △하나님을 피조된 인간의 승화된 존재로 전락시킨다 △흑인들은 저주받은 함의 자손으로 구원받을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며 이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몰몬교의 정식 명칭이 바뀐 이후에도 혼동하는 성도들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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