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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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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 정윤석
  • 승인 200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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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이한규 목사(분당샛별교회)

 

 

이한규 목사(분당샛별교회)가 최근 기독교계 월간지 <낮은울타리>에 자신의 콤플렉스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를 공개했다. 이 목사가 갖고 있던 콤플렉스는 다름 아닌 눈과 키가 작다는 것. 결국 이러한 콤플렉스를 이 목사는 신앙을 통해 갖게 된 행복으로 극복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콤플렉스로 인해 사춘기 시절 저의 얼굴 표정은 밝지 못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외적인 면에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 자신이 스스로 돌이켜 보아도 그 때 당시 저는 정말 매력이 하나도 없는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 목사에게 변화를 준 것은 바로 신앙이었다. 이 목사는 “신앙을 가지면서 밝은 미소와 은근한 생명력으로 말미암아 약점은 여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기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할 때 몇 사람의 백인 여성이 자신에게 상당히 호감을 보였다고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혼자서 착각한 것이 아니냐구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신학교에 함께 다니던 한국 학생들 사이에 그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으니까 혼자만의 착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3명이 특히 호감을 가졌는데 그 중에서 처음 만난 여성은 수지 브루스터였습니다. 아버지가 팬암 항공회사 중역이었고 키가 176cm 정도로 저보다 훨씬 커서 그녀와 다니면 저는 창피함을 느끼는 데 정작 그녀는 저와 다니는 것을 참으로 좋아했습니다.”

당시 수지란 여성과 교제를 하며 이 목사가 물어 본 것은 자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느냐는 것이었다. 그녀는 두가지를 말했다. 첫째는 신학교에서 항상 미소를 짓고 활기차게 사는 것이 정말 좋아 보인다는 것이었고 또 한 가지는 외모가 잘생겼다는 것이었다. 외모에 항상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이 목사의 귀가 번쩍 뜨일 정도였다. 어느 부분이 잘 생겼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이 목사는 더욱 놀라고 말았다. 수지가 ‘눈’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수지의 말은 저의 눈이 정말 잘 생겼다는 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저의 눈이 잘생긴 눈이 아니란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눈이 잘 생긴 눈처럼 보일 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저의 눈에서는 거의 미소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목사의 끊임없는 미소의 원천은 바로 1984년 하나님을 깊이 만난 후부터였다. 그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행복한 미소가 외모를 변화시키지는 못했지만 인상을 변화시켰던 것이라는 얘기다. 수지라는 여성과의 대화 후 이 목사는 항상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마음의 행복은 타인의 눈에 거룩한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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