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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는 가장 큰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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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는 가장 큰 복
  • 정윤석
  • 승인 200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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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김명호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지나친 기복신앙으로 인해 ‘복’이란 말 자체에 반감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사실 많은 사람이 ‘복’을 받기 원한다. ‘복’하면 돈과 곧바로 연관 짓는 이 때 김명호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좋은 멘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부어주시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김 목사는 9월 6일 온누리 TV(www. onnuritv.com)에 올린 목회칼럼에서 우리 인생의 수준과 질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인생의 가장 큰 복은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김 목사에 의하면 다음 세대를 못 세우는 것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멘토들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한 소위 자수성가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배들이 가진 경험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후배들에게 함께 나누고자 하는 움직임을 봅니다. 다음 세대를 세워가기 위해 후배들을 세워가는 아름다운 전통이 우리 한국교회 내에 뿌리내리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가 없는 성공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 목사가 이토록 강조하는 ‘멘토’의 역할을 가장 모범적으로 해 낸 성경 속 인물은 누구일까? 김 목사는 단연 바나바를 꼽는다. 바나바는 회심 초기, 과거의 악명으로 인해 사도들로부터 의심을 받던 바울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며 형제로 맞아 준 사람이다. 어느 누구도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바울을 홀로 만나 인격적인 교제를 가졌던 것이다. 그리고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서 이 형제의 삶 속에 일으키신 일에 대해서 들어보자’고 했다. 이처럼 제자들과 바울 사이에 흐르던 차가운 냉기를 자신의 가슴으로 녹였던 뜨거운 멘토였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나중에 자신보다 더 유명해지고 인기를 누리게 되는 바울을 보면서도 그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 기뻐해주며 자신은 언제든지 두 번째 자리에 설 수 있는 자세를 가졌던 바나바의 멘토링이 없는 바울을 상상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목회 현장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세워가는 일에 생애를 투자하는 바나바와 같은 멘토가 많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동료의 잠재된 능력을 확인시켜 주며 그를 격려함으로 자신보다 뛰어난 사역자가 등장하는 모습을 기쁨으로 바라보는 바나바와 같은 멘토. 김 목사는 이것이 절실한 사역자의 모습이며 결국 건물이나 재산보다 다음 세대에 남겨줄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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