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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3편신천지, 그들의 은밀한 뒷조사와 포교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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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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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6년 동안 신천지 전도교관으로 활동했던 김충일 전도사(안산 상록교회 교육 전도사)가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대해 글을 정리했습니다. 기독교포털뉴스에서는 이 글을 5차례(마지막은 간증)에 걸쳐 연재합니다. 김 전도사는 2005~2010까지 신천지 전도 교관을 지내다 회심했으며 현재 안산상록교회 교육 전도사이자 안산이단상담소 강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1편
신천지의 포교전략 ATOZ 2편 


3.2. 맺기 : 본격적인 뒷조사 및 전략수립

맺기 단계는 이미 형성된 관계를 바탕으로 섭외자의 개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성경공부로 인도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이다. 이 과정에서는 대상자에 대한 노트 한권을 작성하게 되는데 노트의 명칭은 ‘플랜지’,‘아람노트’,‘케어노트’ 등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노트는 섭외자의 거의 모든 신상정보와 뒷조사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게 된다. 이 노트는 섭외자를 전혀 모르는 교관이 이 노트를 보게 되었을 때 그 사람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작성하여야 한다.

이 노트에 파악하는 정보는 크게 육적환경, 영적환경으로 나누어 조사하게 되고, 신앙의 동기, 삶의 목적, 현재 고민과 관심사 등 친밀한 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내용들까지 필수적으로 조사하도록 한다.

육적 환경에는 가족구성, 가정환경 및 분위기, 가족들의 신앙유무, 경제상황, 섭외자의 직업과 출·퇴근 시간, 성장과정, 성격 유형 등을 파악하는데 섭외자의 가정환경이나 경제상황 등 민감한 부분들까지 모두 파악하여야 한다. 영적 환경으로는 교회정보, 교회교단, 교회 직분, 신앙 관심분야, 신앙적으로 가까운 사람이 누구인가, 성경공부 경험, 성경지식 정도, 신앙 공동체 활동경험, 교회에서 이단세미나 실시 여부 등 신앙생활과 관련된 정보들을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신천지에서 만든 도구인 “신앙유형”을 파악하게 되는데 이는 차후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대상자 맞춤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이 단계는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섭외자의 민감한 부분까지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섭외자가 이를 잘 드러내지 않을 시에는 정보 수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게 된다. 대상자를 미행하는 일도 있고, 새벽예배에 나오게 되면 뒷자리에 슬며시 앉아 기도하는 내용을 듣고 가기도 한다. 기도할 때에는 사람들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개인의 민감한 사정들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경우 교회에서 사람들이 교제할 때에는 성도간의 교제 자체에 그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천지 사람들은 교제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때문에 교제하기 전에 항상 오늘 파악해낼 정보가 무엇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 정보를 어떻게 유도해 낼 것인지 전략을 수립한다. 그리고 그 결과 섭외자가 어떤 말을 했는지, 그날 파악해낼 정보가 무엇인지 등을 노트에 빼곡히 적는다.

위의 과정을 통해 섭외자의 정보를 파악하고 나면 남은 과정은 SWOT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섭외자를 성경공부로 인도하는 하려고 할 때에 내부적으로 강점이 되는 것과 약점이 되는 것을 분류하고, 외부적인 기회가 되는 상황과 위협이 되는 상황을 분류한다.

예를 들어 내부적인 강점은 섭외자가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다거나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정도가 될 수 있고, 약점은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많다거나, 교회의 신천지 측에서 섭외자와 교역자사이의 신뢰관계를 깨뜨리지 못했다 같은 내용들이 될 수 있다. 외부적인 기회는 교회에서 건축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목회자가 신뢰를 잃었다거나 교회가 분열된 상황이 있을 수 있고, 위협이 되는 상황은 교회에서 이단세미나를 집중적으로 하여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거나 교회에서 이미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정도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기회와 강점은 살리고 이를 통해 위협과 단점은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주로 신천지 내부에 전문 전략팀을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략팀은 신천지 내에서 포교경험이 풍부한 사람들과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을 위주로 운영하며, 이들은 매일 장시간의 회의를 통해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낸다. 이렇게 수립된 전략을 다시 노트에 기록한다.

아래는 맺기 단계에서 작성하는 노트에서 발췌한 몇 장의 샘플이다. 두 장은 대상자 정보파악지이며, 세 번째 장은 섭외자 와의 만남 전·후에 매번 작성하게 되는 일지이다. 신천지에서는 여기에 육아일지라는 우스운 이름을 붙여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장으로 전략 수립 후 작성하게 되는 전략을 기록하는 부분이다.

   
▲ 포교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한 매뉴얼
   
▲ 포교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한 매뉴얼
   
▲ 섭외자 와의 만남 전·후에 매번 작성하게 되는 일지를 '육아일지'라는 이름을 붙여 두었다
   
▲섭외자를 열매로 만들기 위한 전략지

전략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누구와 어디서 어떤 전략으로 우연한 만남을 유도하게 될 것인지를 적고, 연결시키게 될 교사의 위장 컨셉과 간증을 만든다. 그리고 섭외자의 상황에 적절한 멘트와 예상되는 위협상황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해 둔다.

노트를 모두 작성하였으면 이제 이 노트는 그 내용이 적절히 기록되었는지, 전략대로 진행해도 되겠는지 여부를 확인받는 결제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통 3~5단계의 결제선을 지나면서 모두에게 승인을 받게 되면 이제 비로소 그 사람을 미혹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제 신천지 사람들은 수립된 전략에 따라 작전을 수립한다. 그리고 작전이 성공하여 성경공부가 시작되었으면 이때부터를 “따기”단계라고 부르게 된다.

3.3. 따기 : 전략 이행 및 신천지 교리교육의 시작

3.3.1. 새로운 신뢰관계의 형성

따기 단계는 맺기 단계를 통해 수립한 전략을 시행하여 실제 성경공부가 시작된 단계이다. 이때 신천지에서는 아직 성경공부가 안정화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몇 가지 기준을 달성하게 되면 비로소 안정적인 성경공부를 시킬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고 복음방 명단에 등록하게 된다. 따라서 복음방에 등록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몇 가지 기준이 따기 단계의 목표가 된다. 이 기준은 교사와의 신뢰관계 형성, 잎사귀와의 신뢰관계 형성, 입막음 이다. 여기서 잎사귀는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 본인 역시 처음 듣는 것처럼 위장하여, 섭외자의 성경공부에 대한 반응과 심리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때 보통 잎사귀와 교사는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신천지의 전략을 통해 새롭게 연결되었으므로 새롭게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신천지의 성경공부를 경계심 없이 안정적으로 들을 수 있고, 신천지에서는 잎사귀를 통해 섭외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신뢰관계 형을 위해 신천지에서는 의도적으로 정통교회와 다른 내용의 성경공부는 지양하고, 성경 상식이나 교회에서도 가르칠만한 내용을 다루게 되며, 신천지의 교리가 포함되더라도 잘 드러나지 않을 만큼 은연중에 가르친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한 컨셉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컨셉과 일치하는 상황을 자주 보여준다. 만약 교사가 신학생이라고 하였다면 신학교의 신분증을 위조하여 은연중에 보여주기도 하고, 잎사귀와 함께 교사가 다니는 신학교에 놀러 간 상황을 만들어, 신학교 캠퍼스에서 교사와 신학교 학생들이 아는 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믿을만한 경험들을 하게 만든다.

3.3.2. 입막음 : 은밀한 포교 전략

그리고 이 단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입막음이다. 입막음은 현재 성경공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도록 하는 가르침이다. 사실상 입막음이 되지 않으면 신천지의 성경공부는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 성경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교회의 교역자나 가족들에게 말하면 거의 대부분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우려를 표하며 중단할 것을 권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천지에서는 입막음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으며, 단일 주제를 위한 교재들 중 입막음을 위한 교재가 가장 다양하고 많다. 일반적으로 “성경공부 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서는 안되는 거지?”라고 생각하겠지만 훈련 받은 그들이 나름대로의 논리와 성경에서 발췌한 근거들로 설득한다면 “아~이래서 성경 공부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되는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어떠한 논리와 근거를 들어 이야기 한다고 할지라도 숨기며 은밀하게 진행되는 성경공부는 떳떳하지 못하며 숨겨야 할 만한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은밀하게 진행되는 성경공부 과정에는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 아래에는 실제로 필자가 입막음을 위해 자주 사용했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였다. 평범한 성도가 이미 신뢰관계가 형성된 교사를 통해 이런 교육받는다면 이상함을 눈치 챌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다음은 신천지 강사들이 주장하는 입막음교리와 관련한 설교 예시이다.
오늘은 마태복음 6장1-18절을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행하는 것을 경계하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구제할 때, 기도할 때, 금식할 때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먼저 본문에서는 구제할 때 외식하는 자가 하는 것처럼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 불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자들은 이미 자기의 상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매우 무서운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인으로써 이 땅에 살아가며 행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행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의 상을 받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구제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피곤하지도 않고 시간도 빼앗기지 않으니 더 나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본문의 말씀처럼 구제할 때에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구제할 때에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분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팔을 분다는 것은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팔을 불어 메시지를 전달하듯 다른 사람들에게 구제하는 행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나팔을 불지 말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다니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누구에게 까지 드러내지 말아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이어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과 같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한 몸의 오른손이나 왼손 같은 지체인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가장 가까운 지체에게라도 구제하는 것을 알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형제님은 구제하는 일을 그렇게 하고 계십니까?

예를 들어 형제님이 목사님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아 앞으로 구제하는 일에 힘써야겠다고 결단하게 되었다 합시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교회 친구가 기가 막힌 맛집을 알아두었다며 함께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이 형제님이 봉사활동 하러 가는 날입니다. 그러면 그때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마도 그날 이런 내용의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못갈 것 같다고 대답하시겠죠? 그러면 나는 나를 드러내려는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그 말을 꺼냄으로 이미 나팔이 불어지고 만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어쩌면 조금 놀라면서 “올~ 너 사람됬다?”라며 장난스레 칭찬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질 수도 있습니다. 혹여 그렇지 않더라도 칭찬을 들으므로 이미 나팔은 불어지고 만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미 자기의 상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냥 약속이 있다고 말하며 다 말하여 사람에게 드러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오늘 이후로는 구제하는 일에 본문의 말씀처럼 은밀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을 받아 누리는 저와 형제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말하고 있는 것은 기도할 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는 기도할 때 역시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들은 기도할 때에도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사람들에게 보이기를 즐겨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라고 말입니다. 형제님 한번 생각해 봅시다. 기도는 누구와 하는 것입니까? 맞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하는 것이기에 굳이 다른 사람들이 알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에 사람을 의식하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새벽기도회에서 갔다고 합시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20~30분 정도면 보통 할 말 다 하고 기도가 끝납니다.

그리고 집에 가려는데 아직 아무도 나가지 않고 모두 기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1등으로 나가는 건 왠지 모르게 지는 것 같고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다시 앉아 했던 기도를 한 번 더 중얼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분명히 말합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다가 눈을 떴을 때, 한두 명이 나갔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갑자기 반절 이상이 우르르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우스갯소리로 약간의 과장을 하였지만 이런 경우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그러면 이때는 사람을 보고 기도한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보고 기도한 것입니까? 만약 사람을 보고 기도한 것이라면 본문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라고 말입니다. 형제님 기도는 특히 하나님과 나와의 일대일 관계 속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때문에 더더욱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무언가 작정하고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단하였다면 그 결단과 기도하는 과정을 가족에게라도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골방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을 곳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금식할 때에도 본문은 동일하게 말합니다. 이때에도 외식하는 자와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고 얼굴을 흉하게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을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거에는 율법을 지키는 것의 일환으로 금식하기도 하였지만 지금 우리가 금식 할 때에는 아무 때나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하나님 앞에 큰 결단을 가지고 구 할 때에 주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굶어가면서 까지 기도했는데 “자기의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라고 하신다면 어떻겠습니까? 굶은 것이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금식할 때에도 우리가 금식중이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몸을 단정히 하여 가능한 티를 내지 말고 은밀한 중에 금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구제, 기도, 금식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 신앙생활 전반에 걸친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이 드러나는 일을 조심하고 하나님 앞에서 은밀히 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공부는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구해야 합니다. 성경공부는 세상 공부처럼 내가 혼자 공부면서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때도 우리는 은밀한 중에 행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드러내었다가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의 상을 받았느니라.” 라고 선언하신다면, 우리는 지식만 키우고 교만해 질뿐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과 신앙의 유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 우리 성경 공부하는 과정을 하나님 앞에서 은밀하게 하여 우리의 상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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