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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춘반환소송에 참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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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춘반환소송에 참여한 이유’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8.12.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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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피연 주최 기자회견, 신천지 탈퇴 신도 3 - 이명호 탈퇴자(가명)
▲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천지 피해자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홍연호 대표)가 2018년 12월 27일 주최한 ‘신천지 종교사기 처벌촉구 및 피해자(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에서 신천지 이명호 탈퇴자(가명)가 발표한 글이다. 이 탈퇴자는 글에서 △정통교회 목사라며 접근한 신천지 전도사에 속아 교리에 세뇌됐다 △아내 전도위해 이중삼중 조직적으로 거짓말을 했다 △신천지 입교를 강력히 반대하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현재 별거상태에 있다 △많은 피해를 입히고도 호의 호식하는 교주와 몇몇 고위급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청춘반환소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탈퇴자가 발표한 내용 전문이다[편집자주]

본인은 2014년 정통교회 목사라며 접근한 신천지 전도사에서 속아 외부 카페등에서 복음방과정을 진행하고 6개월 신학원과정을 거쳐 교리에 세뇌되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4년동안 OO앞 하천살리기 캠페인에 참석하였고 당시 신천지인을 동생으로 둔 OO시장을 밀어야 한다며 선거운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일이면 주차봉사 활동을하고 철마다 거리청소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밤까지 가가호호 전단지를 돌리고 개인별로 헌금봉투가 있고 십일조, 감사헌금 각종모임마다 회비 건축헌금 등 모든 행사경비를 신도들이 다시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큰 피해는 가정이 파괴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를 전도하는 것이 실패하자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끌고 오는 것이라며, 싸움을 조장하였습니다. 그때 저희는 OO이라는 어린이집을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사업이 무너져야 하나님 앞에 굴복한다며 수없이 핍박승리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내의 전도를 위해 이중 삼중의 조직적 거짓말을 하였으나 더욱 가족 간의 골이 깊어져만 갔습니다.

원생이 줄어들면 나중에 도와 줄테니 어린이집의 운영을 함께 하던 저와 딸에게 손을 떼라고 하여 결국 200명의 원아가 있던 어린이집은 정상운영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신천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는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뜨림으로 보호자들이 원아들을 퇴원 조치하는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가족들의 불화로 이어졌습니다. 신천지 입교후 기존교인지자 지역민인 교회 교우들과의 인맥은 단절되었으며 선후배 관계등도 회복할 수없을 정도로 단절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천지 입교를 강력히 반대하는 아내와의 갈등으로 현재 별거상태에 있습니다. 최초 탈퇴자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신천지를 나왔지만 현재 너무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정신적 패닉으로 고혈압 등으로 신체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맘으로, 어려웠지만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피해를 입히고도 호의 호식하는 교주와 몇몇 고위급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될 것이기에 함께 청춘반환소송을 진행하고 알려내는 데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다들 용기를 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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