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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순회 이단세미나, 시드니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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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순회 이단세미나, 시드니 일정 마무리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8.10.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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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부터 아들레이드,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순서대로 진행
▲ 호주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목사)에서 강연하는 정윤석 기자

2018년 10월 4일(목) 시티주안교회(예장 통합, 진기현 목사)에서 정윤석 기자의 호주 순회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정윤석 기자(크리스찬리뷰 한국주재기자 겸 기독교포털뉴스 대표)는 신옥주 교주의 실체에 대해 비판했다. 정 기자는 시드니 교민 중에도 신옥주 교주의 은혜로교회에 빠져 재산을 정리하고 피지로 이주한 신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드니 교민 A 씨는 아내,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피지로 갔으나 여기서 타작마당(신도들에 대한 폭행을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는 과정이라며 미화시킨 신옥주 교주측의 표현)을 당했다. 700여 대를 구타를 당하다가 폭행 후유증을 겪다가 호주 교민 A 씨는 비참하게 최후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서도 정 기자는 “계시록 16장에서 말씀하는 아마겟돈 전쟁을 인간 정부와 하나님의 왕국이 벌이는 지상 최후의 전쟁이라고 해석한다”며 “그 결과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세상 정부에 서서 하나님과 대적하는 것이라 생각해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표면적으로는 여호와의 증인은 “병역거부를 '살인하지 말라'를 말씀을 준행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것으로 위장한다”고 지적했다. 정 기자는 “진정 그들이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수혈을 제때 받지 못해 죽어가는 신도들에게 수혈을 받아서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기자의 강의 후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 정용구 목사가 간단하게 인도 선교에 대해 소개했다. 인도에서 7년간 선교사로 사역한 정 목사는 “인도, 하면 사람들은 ‘카레’를 떠올리고 그들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내가 7년간 만나고 교제한 인도 사람들은 그 어떤 민족보다 착한 사람들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인도 선교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 선교사의 소개 후 진기현 목사(시티주안교회)가 강단에 서서 마무리 기도를 했다. 진 목사는 “복음이 호주 땅에 전파되며 이단사상과 단체들이 힘을 잃게 하소서, 인도에도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많은 선교사들이 소명을 갖고 나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목사) 강연하는 정윤석 기자

10월 5일(금)은 좋은 씨앗교회(예장 통합, 정지홍 목사)에서 진행했다. 이곳에서 정기자는 동영상을 더욱 강화했다. 신옥주 교주의 신도 구타 장면, 이재록 교주의 ‘아담이 UFO타고 다녔다’는 주장 등등. 1시간 남짓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교인들은 경청하며 이단단체의 심각성과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 시간에 정지홍 목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붙들고 놓지 않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이단의 세력에 미혹되지 않고 복된 신앙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인도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10월 6일(토)은 오후 7시 시드니구세군한인교회(, 10월 7일(주일)은 오후 1시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목사), 오후 3시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목사), 10월 8일(월)은 오전 10시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이단대처 세미나가 진행됐다. 장경순 목사(시드니교협 이대위원장)는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기자와 대화하며 “타작마당 폭행 등으로 사회문제를 일으킨 은혜로교회 집단에 빠져 있는 미성년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며 “미성년자들을 은혜로교회에서 빼내 보호 조치를 하고 심리상담과 사회로의 회복을 위해 관계 당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집단폭행과 감금, 의무교육법 위반 등 실정법을 위반하는 상황에서 부모의 강요나 세뇌에 의해 피지와 은혜로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들을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장 목사는 공권력의 바른 행사가 국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월요일 시드니 한인교협 이대위 세미나에는 바누아투공화국의 A선교사가 방문했다. 바누아투에서 온 A선교사는 “바누아투는 기독교 국가로서 대통령도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이다”며 “그러나 한국에서 통일교, 구원파 박옥수 씨, 다락방 등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어서 한국 선교사들은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원파의 경우 바누아투 현지 목회자 리더십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그들에 대한 적극 지원을 하며 기독교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락방의 경우 바누아투 정부측과 손을 잡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고 바우아투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선교사는 “바누우아투 정부는 한국 이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는 거 같다”이라며 “특별히 사회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기독교와 동일한 타교단 정도의 차이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선교사는 시드니 교협이 주최한 이단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호주를 방문했다가 도움이 되는 강연을 듣게 돼 기뻤다며 자료를 수집해 갔다. 이후 강연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시드니에서 2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 아들레이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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