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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전능신교 주의하라’ 경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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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전능신교 주의하라’ 경계 고조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8.09.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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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신천지처럼 퍼져가기 전에 ‘동방번개’ 막아야!”

본사 발행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영문판), 뉴욕서 출판 기념회

▲ 신천지처럼 급증하기 전에 동방번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진용식 목사(사진 아멘넷)

지금 중국에서 사교로 규정한 ‘전능신교’를 막지 않으면 신천지처럼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2018년 8월 28일 미국 뉴욕의 금강산연회장에서 열린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기독교포털뉴스 간) 출판 감사예배에서 한국은 물론 미국교회도 전능신교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진 목사의 강연을 일문일답 형태로 구성한 것이다.

▲ 출판감사예배를 주관한 뉴욕교협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장 이종명 목사(사진 아멘넷)
▲ (영문판)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책자의 출판감사예배가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사진 아멘넷)

- 조유산이 설립한 동방번개, 전능신교 두 가지 명칭을 모두 사용하는 이유는?
마태복음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는 말씀에서 나온 명칭이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모습을 묘사한 구절임에도 재림주가 동편에서 온다는 것으로 왜곡해 ‘동방번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전능신교라는 명칭은 양향빈이라는 여자 교주에게서 비롯됐다. 하나님의 화신(化身)이라는 의미에서 이들은 신도들에게 전비(全備), 전영(全榮), 전능(全能), 전권(全權), 전지(全知) 등의 이름을 주고 조유산은 전권(全權)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후 양향빈이라는 여성에게는 ‘전능’(全能)이라는 이름을 주었는데, 그녀를 신격화하면서부터 단체 명칭을 전능하신 하나님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영문판 기독교포털뉴스 간)라는 책을 영어로 번역하고 미국의 교회들에 배포한 이유는 무엇인가?
동방번개는 동편인 중국으로 재림주가 와서 서편인 미국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복음을 전해야 세상종말이 온다고 믿고 있다. 동방번개의 재림주는 양향빈이다. 초림 때는 남성으로, 재림 때는 여성으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에서는 동방번개를 사교로 규정했다. 이들에 대한 체포령을 내리자 조유산과 양향빈은 2012년 미국 뉴욕으로 도망갔고 신천지처럼 심하게 번지기 전에 동방번개를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미국 800여 교회들에 배포했다. 미국 주류사회도 동방번개의 포교 대상에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 미국내 추종자의 60%가 백인으로 파악될 정도다.

- 신천지처럼 동방번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신천지는 ‘추수꾼’을 정통교회에 들여보내서 교인을 빼낸다. 동방번개도 ‘내부정탐꾼’이라고 부르는 자들을 정통교회에 들여보내 교인들을 빼가기 때문이다. 동방번개파도 성경공부를 시키는데 이단들의 미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국교회들도 정체가 불분명한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를 반드시 금해야 한다.

- 동방번개의 주요 교리는 무엇인가?
동방번개도 비유풀이를 사용한다. 예수님이 오실 때 하늘에서 구름타고 오신다고 성경에 나온다. 한국산 재림주 40여 명 중에 하늘에서 온 자들은 없다. 자기가 구름타고 온 재림주라고 주장하려면 비유풀이를 사용해 성경을 문자로 보지 않고 비유로 보게 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타고오시는 구름을 구름이 아니라 영이라고 비유풀이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실 때 구름타고 오신다는 것은 영으로 오신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동방번개도 마찬가지다.
다음은 영육합일 교리다. 이는 자신을 재림주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으니, 믿게 하기 위해 이단(신천지, 통일교, 정명석)들이 사용하는 교리다. 교주가 평범한 인간인데 예수님의 영이 사람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육신적인 사람이지만 속에 예수님의 영이 들어갔으니 실제 예수라는 것이다. 조유산도 이런 주장을 통해 양향빈이란 여자에게 예수님의 영이 들어 갔다며 영육합일 교리를 사용한다.

▲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출판에 기여한 노지훈 교수(사진 아멘넷)

본사가 출판한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에 기여한 노지훈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라는 책은 고바울 목사가 10여년 동안 준비해서 만든 책이고 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며 “사전답사를 통해 뉴욕에 동방번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먼저 하고 이어 LA에서도 출판기념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역자 박희명 교수는 “조선족인 고바울 목사의 원 저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중국식 문장을 먼저 표준 한글로 번역한 다음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매우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작업을 마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번역자 박희명 교수(사진 아멘넷)
▲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한글판과 최근 발행한 영문판. 미국 800여 교회에 배송했다.

이번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 출판감사예배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가 주최했고, 뉴욕교협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회장 이종명 목사)가 주관했다. 출판기념식은 축가 변윤섭 장로와 김옥랑 전도사, 서평 박희명 교수, 축사 황동익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와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와 황원진 목사(LA카이로스대학 총장)가 맡았다(위의 기사는 미국의 아멘넷의 기사를 각색해서 사용했습니다. 원문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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