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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대사관 “은혜로교회 신도들 귀국, 수차례 지원”사망사고 발생한 피지의 종교단체, 대사관측 철저한 관리 절실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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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0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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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로 집단 이주한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운영하는 사업체. Grace road 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주피지 대사관측이 기독교포털뉴스에 2018년 6월 11일 답변을 보내왔다. 기독교포털뉴스는 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은혜로교회 신도 사망사건과 관련한 대사관측의 입장을 질의한바 있다.

본사의 “선박이 침몰해 대한민국 국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사례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있었나?”라는 질문에 대사관측은 “주재국(피지) 선박이 침몰해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은혜로교회측 신도가 선박침몰로 사망·실종한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2017년 11월 28일 새벽 2:30~3:30분이었음에도 대사관측에 오전 8:45분경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은혜로선교회측이 주재국 당국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늦게 통보받았(기 때문)”이라며 “선교회측은 사고 발생 사실 인지 후 바로 당관 영사에게 알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측은 자국민 사망사건에 대한 주재국의 자체 조사결과는 6개월이 넘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알려왔다. △해양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전문가 및 장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주재국의 느린 행정처리 관행 등이 그 이유라고 한다. 대사관측은 “향후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지 당국을 통해 사고조사 결과 보고서 관련 사항을 지속 파악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신도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혜로교회측에 대한 내부 실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사관측은 “은혜로선교회 소속 우리 국민들의 피지 내 안전한 체류를 위해 △선교회 관계자 면담 △피지 은혜로 선교회 본부 방문 등을 통해 △재외국민등록 안내 및 접수 △현지법 준수 당부 등의 재외국민보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주피지대사관을 통해 은혜로교회 신도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지원을 요청할 경우 “은혜로 선교회 소속 재외국민 여러 명의 귀국을 수차례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인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사관은 국가의 명령을 받아 머물러 있는 나라에서 국가의 일을 처리하는 기관이다. 특히 파견된 나라에 있는 자국민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다. 각종 종교적 이유로 피지에 간 은혜로교회 일부 신도들이 노동착취, 폭행에 노출됐다는 의혹은 물론 선박침몰 등으로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대사관측의 집중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한편 피지는 현재 뎅기열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피지 보건부는 금년 총 3,197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병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뎅기열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이다. 여기에 더해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저지대가 침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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