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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원감측 신도들, SBS 항의 방문 예고“‘그알’ 악의적으로 편파 방송했다”···교회, 외부 이단세력 개입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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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0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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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귀신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을 보도한 이후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원감측 신도들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7년 6월 29일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원감측은 SBS 총동원 항의 방문을 예고했다. 원감측은 7월 4일 본사에 발송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알은 성락교회 내부 일부 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제기한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다뤘다”며 “공영방송사에서 그 실체가 검증되지 않은 악의적 의혹을 가지고 편파적 내용을 방영함으로써 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원감측의 SBS 첫 항의 방문은 7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성락교회 원감측이 발송한 보도자료

원감측은 그알 보도에 대해 “이 방송은 피해자라는 사람들의 사건 재연 등으로 ‘아님 말고’ 식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삼류 잡지 수준이었다”며 “성추행 피해자로 허위적으로 지목된 여성들이 윤 모 목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 상태이고, 일부 내용은 김기동 목사 명예훼손죄로 피의자 실형이 선고된 2003년 성바협 사건의 재탕”이라고 비판했다.

교회개혁위 소속 목사들에 대해서도 원감측은 △윤 목사는 김기동 목사의 특별 대우를 받았고 △교회개혁위 지도부 일부 목사들은 교회법을 어겼고 △X파일을 유포하고 협박하며 지역 예배당의 분리독립과 자산배분을 요구한 사람들이라며 ‘배은망덕’하다고 지적했다.

성락교회 원감측은 “이번 사건은 최근 우리 나라 다수의 대형교회에서 나타난 일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목회자 관련 성추문, 부정축재 등의 검증되지 않은 추문을 조작·유포·확산시켜 교회를 분열시키는 과정과 방법이 유사하다, 교회 분열 외부이단세력이 침입한 증거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 2017년 6월 29일 진행한 '그알'보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원감측은 2017년 6월 29일 서울 신도림동 세계선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규탄하는 한편, X파일 및 재산 축적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원감측은 X파일 내용이 허위라며 X 파일에 등장하는 당사자의 반박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 나온 당사자들은 X파일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유포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교회 재산인 부산의 한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행정상의 실수로 교회재산 목록에 올리게 된 것일뿐 본래 김기동 목사 개인 소유의 건물이라고 해명했다. 평소 교인들에게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던 김 목사가 매월 5천4백만 원의 목회비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례비가 아닌 목회비(일종의 판공비)였으며 그마저도 김 목사가 모았다가 지난 3월 어려운 교회 재정을 위해 60억 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성락교회(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는 1969년 11월 7명으로 성락침례교회를 개척, 10만여명에 이르는 대형 단체가 됐다. 1987년 소속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로부터 비성경적 귀신론 사상 등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후 예장 통합(1992년), 합동(1991년), 고신(1991년) 등에서 연이어 이단으로 결의했다. 전국 54개 지부와 9개 수양관을 두고 있고 베뢰아아카데미, 베뢰아대학원대학교, 교단 명칭은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을 사용하고 있다. 대학교에 성락교회 산하 동아리로 CBA(Campis Brea Academy)를 두고 있다. 김기동 씨가 목회하다가 아들 김성현 씨를 2013년 1월 1일 후임으로 세웠다. 소위 김기동 원감의 성추문을 담은 X파일이 터지면서 원감측과 개혁측으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다. 현재는 주일 출석 인원 약 1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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