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포털뉴스
바른신앙신천지추수꾼대처
"신천지의 낚싯밥, 호기심 유발멘트"이영호 목사 “신천지 접근 질문 68가지, 질문 통해 지속 만남 유도”
정윤석  |  unique4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27  06:41:5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밴드
기독교포털뉴스 카카오톡 아이디: kportalnews
   
▲ 신천지 빌립지파의 수료식 장면(신천지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아들의 책장을 살펴보던 A집사의 손 끝이 떨리고 있었다.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 깊이 고민하던 중이었다. 아들과 이 문제를 어떻게 상의할까, 고심하다가 쳐다보던 책장, 그곳엔 신천지측의 문서들이 줄줄이 나왔다. 사랑하는 아내뿐 아니라 아들까지 이미 신천지에 빠져 있었다. 누나에게 이 문제를 털어놨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조바심 내지 말고 조금 기다려 봐.” 교인이라는 누나의 말이 심상찮았다. 조금 더 질문하고 알아보니 누나는 이미 신천지 교인이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해 매형에게 이 문제를 얘기했다. 심드렁한 매형의 반응.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알고보니 자신과 어머니를 제외한 주변의 친족이 거의 모두 신천지에 미혹된 상태였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있을 경우 유독 그와 관계한 가족들이 쉽게 엮여 있다는 이곳은 강원도 원주다.

   
▲ 신흥종교 연구 모임 아레오바고사람들에서 강연하는 이영호 목사

2017년 6월 26일 신흥종교 연구모임 아레오바고사람들 제 79차 세미나가 아레오바고 강원도 원주지부(지부장 강재형 목사) 이단상담소(소장 이현진 전도사)에서 진행됐다. ‘신천지 추수꾼의 접근 질문 68개항 대응’을 주제로 이영호 목사(72,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사무총장)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강연했다. 아레오바고사람들 세미나가 진행된 강원도 원주의 소위 빌립지파는 신도수 1만3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수 34만명 중 4% 정도가 신천지 교인인 셈이다.

신천지 접근 질문 68가지는 이만희 교주를 이 시대의 ‘만왕의 왕’으로 추앙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정통교회 성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던지는 소위 ‘호기심 유발멘트’다. 정통교회 성도들의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은 여타 이단에 비해 가장 높아진 상태다. 이런 경계심을 뚫고 다가가기 위해 구성된 질문들이 소위 신천지 접근 질문이다. 이 목사는 신천지측의 질문 68가지를 한 마디로 ‘낚싯밥’이라고 정의했다.

   
 

“신천지 추수꾼이 성도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질문한다. 질문하고 성경에서 답을 찾아주면 성도들은 처음 듣는 내용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나를 몇 번 더 만나면 답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접근하고 2차, 3차, 지속적 만남을 위한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들이다. 질문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 그런 거 없다. 성경적 답변을 구하고 진지하게 접근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다시 말하지만 낚시밥이다. 목표는 오로지 지속적 만남을 갖는 데 있다.”

이 접근 질문에 꼬여 들면 그 다음에 밟아가는 수순이 초기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인 복음방이라 할 수 있다. 이 목사는 접근 질문의 제목만 알고 있어도 신천지 미혹을 방지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가 제시한 신천지측의 질문들은 △2천년전 예수님의 외모가 어떠셨을 것 같습니까? △말세에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는데? △예수님이 재림 때 타고 오시는 구름은 무엇일까? △주 재림 때 천사장의 나팔이 몇 개인지 아십니까? 등이다.

이 목사는 이 질문의 의도와 그에 대한 정통적 견해, 성경적 반증을 차근차근 풀어냈다. 최삼경 목사의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김반석 목사의 <신천지 추수꾼이 기성교인을 미혹하는 신천지 질문 68가지>, 예장 고신 총회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가 발간한 <신천지 접근 질문들에 대한 비판> 등을 참고자료로 했다.

위 질문들은 각각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걸까? 2천년전 예수님의 외모는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 53:2)라고 설명 돼 있다. 즉 변변치 못한 외모였다는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나중에 이만희 교주의 얼굴을 봤을 때 실망감을 최소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말세에 젖먹이는 자에게 화 있다는 말씀은? 갈 4:19에 바울은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젖먹이는 자는 임산부가 아니라 말씀의 젖을 갖고 성도를 양육하는 목자를 말한 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령한 젖(고전 3:1)이 아니라 비진리의 말씀을 갖고 신도를 양육하는 정통교회 목사들에게 화가 있다는 의미로 변질 시킨다는 것.

   
▲ 아레오바고 사람들 강원도 원주 지부에서 강연하는 이영호 목사

이 목사는 “신천지인들은 질문에 대한 정답은 관심이 없고 또 상관이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꼬여서 끌려 오느냐 안 오느냐 그것이 중요하다, 거부감 갖지 않고 상대를 빨려 들어오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 목사는 “신천지 포교법은 카멜레온과 같다”며 “신천지 접근 질문과 유사한 질문이 나오면 싸우고 논쟁하지 말고 신천지로 분별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원도 원주 - 정윤석 기자]

   
▲ 이영호 목사가 정리한 신천지 접근질문과 성경적 반증

이 목사가 정리한, 대표적인 신천지 접근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천국이 “씨로된 나무와 같다”고 하는데 아십니까?
천국 혼인 잔치 때 준비해야 하는 예복의 의미는?
뱀이 어떻게 흙을 먹을 수 있을까?
창2장에서 아담이 먼저 만들어졌나, 에덴동산이 먼저 만들어졌나?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또 가인의 아내는 어디서 출현했나?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와 주의 뜻대로 행하는 자 중에 누가 구원을 받는가?
하나님은 왜 사단 마귀를 지으셔서 우리의 신앙을 방해할까요?
어린양의 옷에 피에 씻으면 무슨 색의 옷이 될까?
종말 때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 짐승은?

예수님을 믿는자는 무슨 독을 먹을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뱀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는데 이 양식은 무슨 의미며
나누어주는 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왜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아버지라고 부를까요?
찬양중 “물이 바다 덮음 같이”의 물이 어떻게 바다를 덮는가?

(일반)성령과 진리의 성령의 차이를 아느냐?
예수님이 돌아가신 사흘 동안 어디 가서 무엇을 하셨는지 아십니까?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구원도 아무 때나 받는 것이 아니고 ‘구원의 때’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새 하늘 새 땅에는 바다가 없다고 한다. 바다가 없다면 사람은 살 수가 있는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그 주위로 개들과 들소들이 예수님을 에워쌌다는 말을 들어 보신적이 있습니까?
혹시 하늘나라에 장로님이 몇 분 있는지 아십니까?

 


<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윤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댓글 달린 기사 
1
창조에 대한 관점, 반드시 하나여야 하나?
2
“김성로 목사 신학에 중요한 오류 있다”
3
최병규 목사, 기독교미래연구원(CFI) 개원
4
‘왕의 음성’ 비판적 읽기[1]
5
현대종교, <이단 바로알기> 개정판 발간
6
이만희 교주, 육체영생 물건너 갔다?
7
“한국교회, 예수가 버린 기적·신비현상에 집착”
8
신천지측, ‘사람 찬양’ 수록자들 무더기 징계
포토뉴스
최근인기기사
1
이단성 논란 인사와의 빅딜, 그리고 침묵의 카르텔
2
기독교인들은 박성진처럼 모두 창조과학을 믿나요?
3
CBS “통일교측과 일본 자민당 유착, 최근까지도 계속”
4
"교회를 잘 알고 계십니까?"
5
구원파 박옥수 씨의 요일1:9 해석의 오류
6
“예장 합동측, WEA와 교류 단절해선 안돼”
7
일본 통일교 헌금, 외화 밀반출 의혹
8
CBS, “통일교 신도들 ‘헌금’, 문선명 일가를 위해 사용”
9
부산 교계, 동성애에 대한 복음적 해법 주제로 포럼
10
“오대양·세월호 사건 배후, 구원파” 주장 위법성 없어
신문사소개제보상담광고문의회원전용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 16509, 수원시 영통구 에듀타운로 101 에듀하임 1309오피스텔 102동 314호 
등록번호 : 경기 아 50497  |  사업자등록번호 : 721-67-00361  |  발행인·편집인 : 정윤석(전화:010-4879-86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윤석
기독교포털뉴스에 실린 기사와 사진은 무단 전재 및 복사를 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Copyright © 2012 기독교포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unique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