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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심’(總心)은 이미 이단해제채영남 목사, 이단 등 사면 굳히기···“어떤 저항 감수하고도 할 것”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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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8  2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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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면에 대한 속내를 확실하게 내비친 통합측 채영남 총회장 

예장 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최근 설교에서 이단단체의 특별사면에 대한 속내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기독교포털뉴스(www.kportalnews.co.kr)가 입수한 동영상에 따르면 채 목사의 마음은 이미 이단해제쪽으로 확실하게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채 총회장은 2016년 7월 24일 본향교회에서 “예수님 믿고 구원 받는 백성들이 우리와 다르다고 이단으로 정죄하고 버리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그것이 우리 하나님의 아픔이고 고통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람을, 특별히 100회 총회장으로 준비해 주셨다가 세우신 것입니다”라고 설교했다. 그는 청중들을 향해 “(하나님께서)화해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에 마감을 지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는데, 잘 마감될 수 있도록(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 총회장은 이단 규정·해제와 관련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을 비교해서 설명했다. 바리새인들은 세리, 창기 등을 죄인이라고 정죄한 반면 예수님은 다 받아들이며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100회 총회를 맞이해서 화해 사역을 하고 특별사면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많은 저항이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원한다고 하면 어떤 저항도 감수하고 이 일을 할 겁니다”라고 단언했다.

   
▲ 통합측에 특별사면을 신청한 11개 단체들

이단에서 사면하려는 단체·인물들에 대한 전제사항도 있었다. 채 총회장은 이단으로 규정했던 대상들이 교회를 어렵게 했지만 그럼에도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하고 △다른 지엽적인 것들과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다시는 반복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예장 통합측의 한 관계자는 채영남 목사의 설교를 듣고 “이단으로 규정됐으나 진심으로 뉘우치고 한국교회의 지도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단체·인물이 있다면 일단 교단은 그를 받아들이는 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채영남 총회장이 100회기에 추진하는 특별사면은 문제 단체를 한두군데가 아니라 무더기로 사면할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심사·연구의 과정도 불투명해 그 공정성은 물론이거니와 연구의 부실함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의 선교사들과 교인들은 이단문제와 관련해서 통합측이 이렇게 무더기 사면을 할 경우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며 “통합측의 특별사면 행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통합측은 100회 총회를 맞아 특별사면 공고를 냈다. 교단 총회 100회기에 한 해 각 치리회에서 책벌(제명)을 받은 자와 교단에서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자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벌을 면제받을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특별사면 신청을 받은 것이다. 이 공고에 응해 사면신청을 한 단체는 인터콥(최바울)·다락방(류광수)·김풍일(세광중앙교회)·지방교회·안식교·로앤처치(법과교회)·레마선교회(이명범)·큰믿음교회(변승우, 현 사랑하는교회)·교회연합신문·평강제일교회(박윤식)·성락교회(김기동) 등 11개 단체다.

다음은 채영남 총회장의 2016년 7월 24일 본향교회 예배 설교를 녹취한 내용이다.

우리가 이단으로 정죄했던 사람들이 그동안 얼마나 교회를 어렵게 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잘 조사해서 근본적인 것,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한 후에 다른 것들, 다른 지엽적인 것들은, 잘못된 것은 사과를 받고, 그리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하고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돌아오는 것을 간절히 원하십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 받는 백성들이 우리와 다르다고, 이단으로 정죄하고 버리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자식으로 알고 계시는데, 우리가 저것은 원수의 자식이다, 지옥 갈 자식이다라고 하면 되겠느냐구요. 그것이 우리 하나님의 아픔이고 고통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람을, 특별히 100회 총회장으로 준비해 주셨다가 세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화해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에 마감을 지어야 할 단계에 이르렀는데, 잘 마감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여서···.

한때는 우리 교단도 이단이 됐었어요. 여러분, 그 과정은 우리가 성경에 우리가 잘못된 거 있어요? 잘못 가르친 거 있던가요? 없어요. 차라리 이단이라고 정죄한 교회보다 훨씬 성경적이에요. 예배 드리는 거 한번 보세요. 훨씬 더 성경적이에요. 그런데 자기들과 다르다고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아주 매도하고, 그래서 많은 교인들이 이탈(했죠). ···

하나님은 자기들의 시각을 갖고 형제를 정죄하면 되게 싫어하세요. 바리새인들이 다 정죄했지요. 세리, 뭐, 창기, 또, 죄인들, 다 자기들이 분류하고 정죄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다 받아들이잖아요. 받아들여서, 그들을 구원했잖아요. 하나님께 드렸어요.

그런 차원에서 100회 총회를 맞이해서 화해 사역을 하고 특별사면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많은 저항이 있을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원한다고 하면 어떤 저항도 감수하고 이 일을 할 겁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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