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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류광수 씨 한기총 가입 경위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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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류광수 씨 한기총 가입 경위 조사키로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6.05.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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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은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한복위, 위원장:김영남 목사)가 2016년 5월 13일 총회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했던 류광수 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가입한 경위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독신문은 한복위가 한기총에 ‘류광수 씨(교단)와의 관계’ ‘류광수 씨 가입 경위’ ‘류광수 씨 이단 관련 조사내역 및 결과에 대한 관련자료’를 요청, 한기총으로부터 6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받았다고 기사화했다. 한복위는 이 자료를 통해 ‘본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류광수 씨가 가입된 것을 확인’했고, 이어 보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기독신문은 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이 어디까지냐에 대해 위원들 간 견해가 달랐기 때문에 조사를 결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독신문 기사에 따르면 위원회 일부에서는 헌의안 중에 류광수 씨 이단성 재조사 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단성 여부까지 포함해 포괄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다른 일부에서는 조사가 필요하다면 한기총 가입 절차 등 일반적 조사에 국한해야 하고, 이단성 여부 재조사는 별도 총회결의가 필요하며, 이단해제 절차 역시 총회가 발행한 지침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신문은 논란 끝에 위원회가 ‘한기총에 요구한 류광수 씨 가입 경위에 대해 조사키로 하다’라고 최종 결의했다고 기사화했다. 또한 위원장 김영남 목사가 “필요하면 이대위나 신학부, 총신대 교수 등에게 조사를 맡길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위원회는 총회가 맡긴 사명을 감당한 후 총회에 보고하고, 최종 결정은 총회가 내리도록 하자”고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기독신문 기사에 따르면 예장합동이 제99회 총회에서 류광수 씨를 받아들인 한기총을 탈퇴키로 결의했고, 앞서 제81회 총회에서 류광수 씨를 이단으로 결의했으며, 제99회 총회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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