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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 사역 세상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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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 사역 세상에 알리겠다”
  • 정윤석
  • 승인 2015.04.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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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형 발행인, 호주 <크리스찬리뷰> 25주년 오찬모임서 다짐
▲ 크리스찬리뷰 창간 25주년 오찬 모임에 참석한 신효헌 전 호주 대사,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권순형 발행인, 김명동 편집인, 김우정 선교사(사진 좌측부터)

<호주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이 사진을 통한 선교 사역 서포터즈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 발행인은 2015년 4월 11일(토) 서울 논현동의 취영루에서 크리스찬리뷰 창간 25주년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종순 목사, 최삼경 목사, 최승일 목사 등 교계 목회자들과 신효헌 전 호주 대사 등 28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찬모임에서 권 발행인은 평소 ‘사진촬영’의 은사를 선교사역에 어떻게 하면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런 마음은 2014년 9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김우정 선교사(병원장, 소아과 전문의)를 만나면서 구체화된다.

▲ 권순형 발행인(사진 좌측)과 김우정 선교사

권 발행인은 “김우정 선교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평소 김명동 목사(크리스찬리뷰 편집인)와 함께 생각해왔던 바른 선교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내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을 직접 가서 이곳에서의 사역을 사진에 담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불같은 마음이 일었다.”고 회상했다. 권 발행인이 만난 헤브론병원엔 오직 섬김이 있을 뿐이었다. 그곳에 온 캄보디아인들은 한국 선교사들의 고급 의료 서비스만 받으면 됐다. 의료 선교팀들은 아픈 자들을 싸매는 일에 집중하고 그곳의 현지인 스태프들을 훈련 시켜서 그들 스스로 선교하는 사역자들이 되도록 동기부여를 했다.

권 발행인은 “선교지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는 일부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의 물을 흐리고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며 “그러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의 의료 선교사들의 나눔과 섬김을 보면서 이토록 모범적인 선교사역은 목사님들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오찬 모임에 참석한 김우정 선교사는 2004년 설 연휴에 캄보디아 단기 선교를 갔다가 아름다운 땅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고 마음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반딧불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캄보디아의 밤을 잊을 수가 없었다. 결국 2006년 충무교회의 파송을 받아 캄보디아 땅을 다시 밟게 됐다.

그는 “10년째 캄보디아에서 선교사역을 하며 대한민국이 그냥 이뤄진게 아니고 120년전 조선 땅에 들어온 서양 선교사들의 피와 땀이 쏟아진 곳이란 걸 되새기게 됐다”며 “조선에 온 선교사들 중 1/4이 의료선교사였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으며 그들이 한국 아이들을 건강하게 길러 줬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우리가 할 일은 그분들이 하는 일을 따르는 것”이라며 “사랑의 빚을 졌으니 한국이 살만한 때 ‘그 빚을 갚으면서 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헤브론병원은 일년 5만여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찾아 진료를 받고 있다. 수술환자 역시 백내장 수술을 받은 120명을 포함해 연간 1천 여명에 이른다. 한국으로 데려와 국내병원에 의탁해 수술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도 100명을 넘어섰다. 2014년 8월에는 심장센터를 개설해 더 많은 심장병 환자들을 수술할 수 있게 됐다. 헤브론병원은 ‘사람을 길러 세우는 것’에 맞춰져 있다. 앞으로 간호대학과 의과대학을 설립해 현지 의료인 리더를 양육하고 암센터 등 특성화병원을 설립한 후 현지인들에게 병원을 이양할 계획이다. 차후 라오스와 미얀마로까지 헤브론선교병원의 확대를 꿈꾸고 있다.

▲ 크리스찬리뷰 오찬모임에서 참석자들을 소개하는 권순형 발행인

권순형 발행인은 헤브론선교병원을 알리기 위해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2차례 사진 선교 여행을 다녀왔다. 내년 2월까지 2~3차례 캄보디아를 더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헤브론선교병원 간호대학교 기숙사가 완공될 때까지 헤브론병원의 24시를 사진에 담아 귀한 작품을 남기겠다는 생각이다. 모아진 사진들은 대한민국·호주 등 5~6개국 순회 사진전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가능한, 노후를 캄보디아인들을 섬기면서 봉사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캄보디아 선교사역에 동역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크리스찬리뷰> 25주년 오찬 모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강민석 기자(국민일보 사진부 선임기자), 권순형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김기명 이사(신풍제약), 김기영 사무국장(위드 헤브론), 김두식 회장((주)클리포드), 김명동 목사 (크리스찬리뷰 편집인), 김석원 목사(크리스찬리뷰 편집부장), 김우정 선교사(캄보디아 헤브론병원장), 김종환 교수 (서울신학대학 명예교수), 도준우 팀장(전 주 시드니한국문화원 미술 담당), 맹찬영 기자(크리스찬리뷰 사진기자), 문문찬 목사(크리스찬리뷰 영국 지사장), 박성남 화백(박수근 화백, 장남, 크리스찬리뷰 아트디렉터),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목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성기덕 사장(에이스문고),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신효헌 장로(전 호주, 아르헨티나 대사), 양성남 부사장 (인지컨트롤스<주> 총괄부사장), 엄세창 감독(전 대우, 선경, 여자국가대표팀 배구 감독), 이승민 목사, 이지연 집사(성악가, 소프라노), 장경애 사모(최삼경 목사 부인), 장영출 목사(전 공군군종감, 2015 시드니성시화대회 강사), 정창길 사진가(한국사협 이사 역임),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최승일 목사(상도교회 담임목사, 전 시드니온누리교회), 하태식 목사(시드니예수전도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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