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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전략, 위장교회가 대세①황의종 목사 발제– 신천지가 교회 세우는 방법, 위장교회 구분법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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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5  0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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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이단사이비피해대책 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가 2013년 5월 30일 총회회관에서 이단대책결의대회 및 이단상담 세미나를 열었다. ‘이단대책 세미나’를 주제로 했지만 사실상 신천지 대처를 위해 특화된 세미나였다. 발제를 한 황의종·강신유·신현욱 이단상담소장들은 한국교회가 신천지 대처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을 다수 발표했다.

   
▲ 신천지 대처 결의문을 발표하는 합동측 목사들
종교인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비양심, 부도덕한, 비윤리적 속임수 포교법을 사용하는 신천지측의 포교 전략이 이제 ‘위장교회 세우기’로 바뀌어 간다고 3인의 강사는 지적했다. 이들은 “위장교회가 신천지 포교의 대세다”며 “상담소에서 회심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위장교회 출신”이라고 밝혔다. 위장교회는 초창기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가족을 미혹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신천지에 빠진 것이 발각됐을 때 신천지 신도들은 “그러면 신천지 출입을 중단하고 일반 교회로 옮기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는 신천지측이 세운 위장교회, 간판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지만 인적 구성은 신천지인들로 이뤄진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교회를 옮겨 갔다. 가족을 끝까지 속이고 미혹하기 위해 만들어진 위장교회지만 이제 이 전략이 신천지 포교전략의 대세로 자리매김한다는 주장이다.

정통교회로 착각하고 2년 이상을 일반 교인이 위장교회를 출석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위장교회를 출석하면서 신천지를 다니는 것을 숨길 수 있고 가족 미혹도 해내는 성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작년 한해 1만명이 신천지에 빠져 총 집계 인원 10만여 명이 된 신천지는 14만4천을 채우기 위해 올해도 혈안이 돼 있다고 한다. 3명의 발제자들은 앞으로 신천지 ‘위장교회’에 대처하기 위해 기독교연합회 차원의 위장교회 폭로 포스터 제작, 위장교회·성경공부 센터 앞 1인시위, 총회·노회차원의 엄정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황의종·강신유·신현욱 소장의 강연을 순서대로 엮었다. [편집자주]

황의종 목사는 신천지가 위장교회를 세우는 6가지 방법을 설명했다(도표 참조). 그 방법은 너무도 물흐르듯 자연스런 방법들이어서 참석자들의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특히 위장교회는 자신들의 실체를 감추기 위해 교회 앞에 ‘신천지(이단) 추수꾼의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스티커까지 붙여 놓는다고 황 목사는 폭로했다. 이 말을 들을 참석자들은 실소를 터트렸다.

   
▲ 황의종 목사
신천지 위장교회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교회안에서 사용하는 자료에 대각선으로 위부유출금지라는 인장이 찍힌 서류나 자료가 사용된다면 신천지 위장교회다. 이들은 개역한글판 성경만 사용한다. 센터 강사들도 마찬가지지만 위장교회 담임의 경우 목사 이름을 대부분 가명으로 쓴다. 성경에 나오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대다수다. 예를 들면 ×시몬, ×베드로, ×마태 등이다. 자신들만의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신천지라는 용어 대신 ‘새나라’, ‘신나라’, ‘새천지’라고 쓴다. 전도사 사례금이 보통 20만~30만원이다. 목사 급여는 30~50만원이다. 황 목사는 “이런 특징을 통해 위장교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교 중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은 육을 들어 역사한다’ 이말은 반드시 한다. 계시의 전달과정, 세례요한이 지옥에 갔다, 기름 준비해야 한다.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 말씀에 짝이 있다가 신천지측 관계자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 신천지의 위장교회 설립 방법 사례
황 목사는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성경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면 ‘자살’이 그렇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 27:5),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7),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요 13:27),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왕상 18:21),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마 26:24).

목적에 따라 성경의 구절만 잘라서 연결하면 자살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황 목사는 신천지의 성경해석이 이런 패턴, 성경의 참 뜻은 외면하고 오로지 이만희를 신격화하기 위해 성경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경 구절을 보여 주며 그럴 듯한 구절들을 보여주더라도 결코 ‘성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런 신천지에 성도들이 계속 빠지고 있다며 황 목사는 지역별로 이단대처에 앞장서는 목사님들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사역자들이 많이 세워져 신천지측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취합하면 특정 지역의 신천지 활동에 대한 구도가 나와 대책수립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 부산 성시화 운동 본부가 발표한 위장교회 명단(www.holybusan.org/g4/webzine/imgs/2013sc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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