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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협, 신사도운동 정체 비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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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협, 신사도운동 정체 비판 세미나 개최
  • 정윤석
  • 승인 2013.04.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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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 “오랜시간 답 못 얻었던 신사도운동에 대해 정리됐다”

평신도이단대책협회(평이협, 이인규 대표, cafe.naver.com/anyquestion)가 2013년 4월 12일 대림감리교회(임준택 목사)에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이란 주제로 제 1회 세미나를 열었다. 평이협의 첫 번째 이단대처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했다.

▲ 신사도운동의 역사, 유래, 현황에 대해 강연하는 이인규 대표

이인규 대표는 ‘신사도운동의 역사·유래·현황’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신사도운동의 역사에 대해 1930년 태동한 윌리엄브랜넘의 ‘늦은비운동’(Latter Rain Movement)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윌리엄브랜넘이 자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도록 예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가르침이 신사도 운동이 주장하는 신부 운동의 유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윌리엄 브랜넘은 현재 신사도 운동이 주장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내용을 가르쳤으며, 통일교와 같이 하와와 사탄이 섹스를 하여 가인을 낳았다는 교리를 주장하거나, 자신을 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보내진 천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윌리엄브랜넘이 1965년 사망한 후 늦은비운동이 와해되고, 거기에서 활동했던 폴 케인(Paul Cain 1929-)이 1980년대에 마이크 비클(Mike Bickle)과 밥 존스(Bob Jones)를 만나 캔서스시티 예언자그룹(Kansas City Prophets Group)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예언자 그룹이 빈야드운동에 합류한 뒤 ‘신사도개혁운동’을 주창한 피터와그너와 다시 연결된다. 마이크 비클은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들었다고 하면서 빈야드교회에서 ‘국제기도의 집’(IHOP)을 시작한다.

이 대표는 “신사도 운동은 늦은비 운동의 브래넘으로부터 시작된 이단적인 집단의 사상으로서 그 사상이 캔서스시티 예언자그룹과 빈야드 운동, 토론토 블레싱으로 승계되어, 영적도해라고 하는 신귀신론과 접목되어서 신사도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타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신사도운동은 피터 와그너를 포함해 IHOP과 CI등과 같은 유사 운동과 모방 운동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운동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들은 자칭 사도요 자칭 선지자이며 자신들이 초대교회의 사도와 선지자와 같은 권위를 가지며 지금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자신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며 역사하신다고 주장한다”며 “자신들이 받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시라고 하는 등 성경의 완전성이나 충족성을 부인하고 지금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적지 않은 교회나 단체가 신사도 운동의 집회를 하거나 그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피터 와그너나 마이크 비클, 베니 힌, 체 안, 신디 제이콥스등과 같은 신사도 운동의 인사들을 초청하거나, 국내외의 신사도 운동 단체들의 집회를 열어주는 대표적인 대형교회들이 많은데, 이러한 교회들은 신사도 운동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차후로는 외국의 신사도 운동 인사를 초청하는 집회나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단체의 집회를 금지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신사도운동의 교리적 비판을 진행한 박형택 목사

박형택 목사(세계한인이단대책연합회 대표회장)는 ‘신사도운동의 교리적 비판’이란 제목으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박 목사는 신사도운동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직통계시’를 꼽았다. 박 목사는 “신사도운동이란 피터 와그너가 시작한 '신사도개혁운동'을 말하는데 그는 기존 교회 질서가 아닌, 초대교회처럼 사도의 교훈을 따르는 교회를 만들자고 주장한다”며 “신사도운동의 핵심은 지금도 하나님이 직통계시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고 이들이 주장하는 '신사도'라는 개념 역시 직통계시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목사는 “신사도운동은 객관적인 말씀 해석이 아닌, 주관적인 적용을 강조한다”며 “깊이 있는 말씀과 신학 없이, 무분별하게 체험을 강조하다 보면 신사도운동에 끌리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바른 신학을 강조하는 학자와 목회자들을 '하나님도 모르고, 진리도 모른다'고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사도란 예수께서 직접 선택한 제자들을 의미하며 교회 역사 속에서 단회적으로 나왔던 특별한 직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약성경의 반을 기록한 바울조차도 당시 사도성 문제로 논란이 됐을 정도로 사도란 직분은 아주 특별한 직분이었고 사도 시대 이후에 등장한 신앙의 선진들조차도 ‘사도’가 아닌 ‘속사도’나 ‘교부’로 분류했는데 지금 지금 이 시대에 자신을 사도라고 하거나 특정인을 사도라고 추종하는 것은 기독교의 역사성을 외면하는 잘못된 행위다고 지적했다. 성경에 기록한 직제 중 계속 이어지는 직제와 단절되는 직제가 있는데 목사, 장로, 교사, 집사 4가지는 지속되는 것, 사도는 그 시대에만 존재한 특별한 직분이라는 주장이다.

평이협의 공개세미나는 이번이 첫회였다. 이인규 대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3시간 동안 ‘신사도운동’이란 한 주제를 갖고 진행한 심층적인 세미나였다”며 “이번 세미나 이후 여건이 허락한다면 지방도 순회 집회를 하고 신사도운동 이외에 다양한 내용으로 이단세미나를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 신사도운동 비판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들
이 세미나 후 이인규 대표의 ‘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 카페에는 다양한 평가의 글들이 올라왔다. 대화명 ‘청춘예찬’은 “신학교 안에서도 신사도를 옹호하는 학생이나 선생들이 너무 많다”며 “말씀과 더욱 친밀해져서 바른 성경해석을 해야 한다는 마음을 다잡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대화명 ‘youngmi3372’는 “이단에 대해 크게 관심을 안가졌던 남편이었으나 오늘 같이 세미나에 참석한 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대화명 ‘반석’은 “그동안 오랜시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해 늘 답답해했던 신사도운동에 대해 이인규 권사님과 박형택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니 정리가 됐다”며 “질의응답시간도 좋았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현 시대에도 특정인이 사도가 될 수 있다는 소위 신사도개혁운동에 대해 예장 고신측은 2007년 지극히 불건전한 사상으로서 관련 저술을 읽는 것을 금지하고 집회참여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예장 합신측은 2009년 신사도개혁운동에 대해 이단성있는 운동이라며 참여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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