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신총회 부흥사협 “사역이 신비적이며 이단성이 많다는 지적 따른 것”
자신에게 주님 능력 98%가 임했다고 주장하는 정바울 목사가 웨신부흥사협의회에서 제명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웨신총회 부흥사협의회(부흥사협, 대표회장 장창윤 목사)는 홈페이지(www.0675.pe.kr)에 ‘연수원장 정바울 목사’란 제목의 글에서 제명 사실을 공고했다. 부흥사협은 2009년 8월 3일~5일 웨신총회부흥회에서 주최한 제5기 부흥사 연수 및 연장교육 기간 중 특별회의에서 정 목사를 제명처리했다고 밝혔다.
제명사유에 대해 부흥사협은 “부흥회 중 많은 물의를 빚으며 사역에 있어서 신비적이며 이단성이 많다는 언론들의 공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흥사협은 정 목사뿐만 아니라 “정바울 목사에게 소속된 전 회원 및 평신도 회원까지도 함께 잠정적 제명처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공고했다.
부흥사협의 한 관계자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통화에서 “바울을 부르면 온다고 하는 등 정 목사의 주장이 비성경적이다”며 “웨신 총회에 알리고 그가 미국에서 오는대로 성경적 목회를 권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에게 자신을 ‘예장 합동’ 출신이라고 밝혔던 정바울 목사는 현재 웨신총회 경중노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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