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측(총회장 최병남 목사)이 2008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 93회 총회에서 심상용 씨(월드크리스천성경학연구소 소장)에 대해 “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합동측은 심 씨 뿐만 아니라 그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나 그의 글을 긍정적으로 인용하거나 사용하는 언론까지도 엄히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합동측은 “심 씨와 관련해 1년 동안 좀 더 심도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대위의 보고서를 그대로 받았다.
합동측은 심 씨에 대해 △기독교 사상은 악마 사상이며 기독교의 하나님은 악마다라고 주장한다 △ 기독교의 주요 교리들을 이방 사상에서 온 악마적 교리라고 한다 △장로교의 칼빈주의 5대 교리 자체를 ‘기만’이라고 한다 △성경말씀 자체를 성령이라고 한다며 장로교회를 해롭게 하는 자라고 지적했다.
합동측은 심 씨가 <기독교 강단에서 목사들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나>(예랑원, 2007년 7월 31일), <장로교인(칼빈주의)들의 인간사냥의 역사>(예랑원, 2007년 11월25일), <칼빈주의와 5대교리 그 완전한 허구>(예랑원, 2007년 10월 31일) 등의 책자와 인터넷을 통해, 장로교신학에서는 물론 전통적 기독교의 입장에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성서적이고 비기독교적인 사상들을 유포하여 기독교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용 씨는 이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2001년 ‘반 기독교 인사’로 분류한 대상이다. 심씨는 그동안 책자 등에서 극단적 왜곡과 조작을 통해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를 삼신론자라고 비방했고, 교계의 일부 이단옹호 신문들과 이단측은 그의 글을 인용해 최 목사를 공격해 왔다.
다음은 심상용 씨에 대한 합동측 연구 보고서 전문이다.
심상용 이단성에 대한 연구보고서 1. 연구하게 된 배경 최근에는 심 씨가 인터넷을 통하여, 그리고 <기독교 강단에서 목사들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나>(예랑원, 2007년 7월 31일), <장로교인(칼빈주의)들의 인간사냥의 역사>(예랑원, 2007년 11월25일), <칼빈주의와 5대교리 그 완전한 허구>(예랑원, 2007년 10월 31일) 등의 책자를 통하여, 장로교신학에서는 물론 전통적 기독교의 입장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성서적이고 비기독교적인 사상들을 유포하여 기독교를 어지럽히는 사람으로 본 교단에서는 한국교회를 위하여 그에 대한 이단성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는 바이다. 2. 심상용 씨의 주요 문제점 이런 그의 주장은 위의 책 전편에 걸쳐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유기’뿐만 아니라 ‘선택’마저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유기’에 대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을 저주에 처하심으로써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사전 조치 해 놓았다는 것이다’는 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기본사상이다”며 “(기독교의 하나님은) 파멸시키기 위해서도 사전 조치 해 놓는 저주의 신이며 이중적인 신적존재가 기독교의 하나님이다”고 정리한다. 그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악마 중에 악마인데 이런 교리적 주장은 기독교교리에 하나도 반영되어져 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인다(위의 책, 204~205). 그의 주장에 의하면 기독교의 하나님은 악마인 셈이다. 2) 기독교의 주요 교리들이 이방 사상에서 온 것으로 악마적 교리라고 한다. 심 씨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말하기를,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도 영광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리스 헬라의 섭리주의 하나님이라는 말과 관련된 영광론을 성경에 있는 개념과 혼합시켜 조작해낸 것이다. 결국 이교도들의 섭리 종교방식의 영광론을 조작해 내서 기독교 하나님의 영광론을 창안해 낸 것이다”(위의 책 53페이지)고 하였다. 그는 이어서 “기독교가 사용하는 ‘예정론’이라는 말은 이미 이교도들의 섭리론과 결정론을 표절한 거짓체계이다. 이교도들의 결정론과 섭리체계론을 기독교 섭리관으로, 이를 발판으로 삼아 다시 섭리적 예정론이라는 후라이팬으로 뒤집듯이 탈색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조작의 강도를 더욱 세분화시키고 성경에 있는 내용으로 철저히 도색해서 만든 것이 다름 아닌 예정론인 것이다”(위의 책 106페이지)라고 하였고, “기독교의 예정론은 그 정체를 모두 드러내 보면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설적(邪說的)인 거짓교리이다. 이 사설이 성경을 대표한다며 정통교리신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마귀가 다 웃을 일이다”(위의 책 109페이지)라고 하였다. 그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 자체들 자체가 이방사상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3) 심 씨는 장로교의 칼빈주의 5대 교리 자체를 ‘기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도의 견인은 심 씨의 말처럼 무슨 죄를 저지르고도 상관없이 구원받는다는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 기초한 교리’로서, 죄책에서의 구원뿐만 아니라 죄의 권세에서도 빠져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4) 그는 성경 말씀 자체를 성령이라고 한다. 심 씨는 성령을 인격을 갖춘 하나님으로 보지 않고, ‘말씀이 곧 진리이며 영’이다는 식으로 말씀 자체를 성령이라고 하고 있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됐지만 성경 말씀 자체가 성령이라고 할 수는 없다. 성령은 성경이 아니다. 다만 그 기록된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고 은혜로 인도하는 인격이신 분인 것이다. 말씀 자체를 성령이라고 하는 것은 성령의 인격성을 도외시한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5) 심 씨의 주장에 따르면 내세에 존재하는 천국과 지옥이 부인된다. “하루를 살아도 진리 안에서 자유한 삶을 살고 진실하고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 그리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예수님의 정신과 가르침을 따라 평화를 위해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고 실천하며 살 수 있으면 그것이 천국의 삶이 아니겠는가?”(위의 책, 233페이지)라고 한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신 천국의 개념은 섭리주의에서 말한 것과 엄연히 다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교도들의 섭리주의를 끌어 들여 교리신앙화 시킨 기독교는 완전히 지리적으로 따로 떨어진 다른 나라를 말하는 ‘천국과 지옥’ 사상을 성경처럼 위장하고 엉뚱한 거짓 신앙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위의 책, 234페이지). 이러한 심 씨의 주장은 결국 내세에 존재하는 천국과 지옥이 부정되는 반 기독교적 사상이 농후하다. 3. 연구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