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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로잔대회 의장 이재훈 목사의 석연찮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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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로잔대회 의장 이재훈 목사의 석연찮은 행보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9.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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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단체 인터콥 주최 행사에 두 차례 강사로 나서
인터콥 집회에 두 차례 강사로 나선 이재훈 목사ⓒ인터콥
인터콥 집회에 두 차례 강사로 나선 이재훈 목사ⓒ인터콥

제 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의장인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인터콥측이 주최한 행사에 강사로 나선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터콥은 이 목사가 속한 예장 통합 교단은 물론 합동·고신·합신·기성·기침·기하성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예의주시·경계대상·불건전·이단성·이단 등으로 규정한 문제단체다. 

복수의 기독교 매체에 따르면 이재훈 목사는 2023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상주 BTJ 열방센터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얼라이언스 국제 컨퍼런스’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훈 목사의 인터콥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독교포털뉴스 취재에 의하면 이재훈 목사는 2019년에 열린 ‘제5회 글로벌얼라이언스 국제 컨퍼런스’ 둘째 날인 5월 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복음주의 세계교회를 위한 영적동맹’을 주제로 강연했다. 

당시 배부된 책자 표지
2019년 배부된 책자 표지
둘째 날인 5월 2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메시지를 전한다고 영어로 안내되어 있다.
둘째 날인 5월 2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메시지를 전한다고 영어로 안내되어 있다.

이 목사의 행보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가 제 4차 로잔대회의 공동대회장이자 의장이란 점에서다. 그는 “로잔대회와 인터콥은 어떤 관계도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이미 한국교회에서 문제단체로 지목된 인터콥 주최 행사에 강사로 참석하는 문제를 보였다. 또한 인터콥의 최바울 본부장 또한 이 목사가 담임하는 온누리교회 장로이자 선교사 출신이라는 점도 석연찮은 대목이다. 

 

인터콥 글로벌얼라이언스 집회 장면, 우측 상단 현수막에 '세계선교를 위한 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이라는 문구가 희미하게 보인다.ⓒ인터콥
인터콥 글로벌얼라이언스 집회 장면, 우측 상단 현수막에 '세계선교를 위한 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이라는 문구가 희미하게 보인다.ⓒ인터콥

인터콥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터콥이 주최한 제 6회 글로벌얼라이언스 국제 컨퍼런스에는 이재훈 목사 외에도 강승삼 목사(KWMA 전 회장), 정서영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본부장), 최일식 목사(미국 세계선교동역네트웍(KIMNET) 상임대표) 등이 나섰다.

한편 제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일~28일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전세계 선교 사역자들과 리더들 3천여 명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하여 복음주의권 세계 최대의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잔대회측은 로잔운동과 인터콥은 어떠한 관계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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