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 교주의 은혜로집단(이하GR)측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은혜로집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0년 3월 2일 올라간 영상에서 한 신도가 나와 “성경의 모든 비밀이 13년 전에 신옥주 목사님을 통해 온전히 밝히 알게 하셨다”며 “여호와 성부 하나님의 이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령 신옥주 목사님이 완전한 삼위일체의 비밀을 우리로 명백하게 시인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신도는 신옥주 교주와 관련한 성경의 기록은 너무나 많다며 미가엘 천사장, 해를 입은 여자, 현숙한 아내, 성부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내, 술람미 여자, 하나님의 음성을 대언하는 그릇, 힘센 다른 천사장, 참과부, 또다른 보혜사 진리의 성령의 그릇, 성경 말씀을 따라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이 마지막 시대에 오신 분 등이 신옥주 교주를 뜻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신도는 재차 신옥주 교주에 대해 전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진리의 성령님이라며 하루빨리 석방하지 않으면 그분을 가로막고 시간을 지체시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재앙이 한국에 임할 것이라고 저주했다.
2020년 4월 5일 [하늘의 징조, 온역8]이란 제목으로 올라간 영상에서는 신 교주를 고소하고 증언한 사람들을 지목하며 “너네가 부인하는 나는 성경에 예언된 또다른 보혜사인 진리의 성령이 맞다”며 “지금 너네같은 패역한 인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다, 지금 이 전염병은 빙산의 일각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옥주 교주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2018년 8월 25일 방영분)와의 인터뷰에서도 요한복음 16:13(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에 기록된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말했다. 신 교주는 2020년 2월 27일 공동상해, 특수 폭행, 특수 감금, 사기, 아동 유기 및 방임,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확정을 받았다.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 대다수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