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다락방전도운동협회장)의 교회 광고를 신문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3년 5월 25일자 국민일보 30면 전면 광고란에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주일예배 안내’라는 제목으로 류광수 목사의 교회를 비롯 ‘다락방+개혁’측의 소속 교회들이 다수 소개가 됐다.
다락방은 자신들의 교단을 해체하고 2011년 6월 21일 예장개혁총회로 편입해 들어갔다. 그래서 이들을 편의상 ‘다락방+개혁’측이라고도 부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도 2013년 1월 14일 류 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이 변화를 다락방의 정통교단으로의 편입이나 이단 규정의 진정한 해제로 보는 견해는 매우 적다. 오히려 ‘다락방의 교적 세탁’, ‘한기총의 이단옹호행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10여개에 가까운 한국교회 교단들의 류광수 목사에 대한 이단·이단성 규정도 번복되거나 바뀐바가 없는 상태다.
국민일보의 ‘다락방+개혁’측 교회 광고가 다락방에 대한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정서를 무시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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