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회장 유무한 목사)가 2022년 7월 22일 천안 하늘중앙교회(박윤호 목사)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반사회적 사이비 집단 JMS의 정명석 교주에 대한 엄격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0개 교단 이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JMS 정명석이 일으킨 성폭행 사건이 경찰청을 통해 충남경찰서로 이첩됐다”며 “정명석과 관련된 이번 성폭행 피고소는 국제적으로도 국가를 망신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대위는 “(성폭행)형사고발을 진행한 피해자들은 모두 외국인”이라며 “충남경찰청이 이 사건을 정의롭고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면 떨어진 국격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일이 될 것이니 정의롭고 합법적인 수사와 사건 처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0개 교단 이대위는 신천지와 관련 ‘반사회적 집단’이라며 “신천지가 한 사람의 인생과 가정을 파괴하는 조건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집단으로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일상 포기, 가정 회피, 가족 포기를 하게 하여 가족 사이에 갈등을 야기시키는 집단”이라고 천명했다. 10개 교단 이대위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의 가정 이탈과 사고 그리고 죽음이 신천지의 거짓과 속임 때문임에도 그 원인을 가정과 교회로 돌리고 방송국에 시위하며 거짓 내용을 홍보하는 신천지에 대해 후안무치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10개 교단 이대위는 이날 이단 규정에 대한 용어 통일을 정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단'은 성경(정통신학)에 근거하여 판단할 때 성경을 왜곡하여 전하고, 가르치며, 왜곡된 성경 해석에 근거하여 신앙화(교리의 문제)하는 ‘사람’, ‘단체’, ‘주장’에 대해 적용한다. '이단성'은 이단적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조사와 연구가 더 필요한 경우와 조사 대상 주체가 문제 제기된 부분에 대해 수정과 반성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경우 적용한다. 필히 교단의 상황에 맞춰 일정 기간을 정해 적용한다. '사이비'는 정통 기독교로 속여 말하는 유사종교 단체로서, 보편적 종교의 가르침의 정신을 벗어나 종교의 이름으로 거짓, 속임, 위장, 과장, 사기 등으로 인륜의 도리를 파괴하고 사회적 위협 요소를 가진 단체, 사람, 주장을 말한다.”
10개교단 이대위의 성명서 발표 전, 서영국 목사(고신 이대위원장)가 ‘뉴스앤조이 이단옹호 분석’,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가 ‘인터콥의 이단 논란과 과정’, 최태영 소장(통합 이단상담소)이 ‘천년왕국설: 전천년설의 문제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했다.
* 10개 교단 이단대책협의회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예장 백석대신), 예장 고신, 예장 합동, 예장 합신, 예장 통합, 예장 백석이 가입 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