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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잉태설 논쟁, 새 프레임에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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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잉태설 논쟁, 새 프레임에 담아야
  • 정윤석
  • 승인 2015.07.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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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덕 목사, “죄가 사람 피속에 있다는 건 ‘통일교·전도관’의 핵심 사상”
▲ 월경잉태설 논쟁을 새 프레임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창덕 목사

‘월경잉태설’, 이름만 들어도, 언급만 해도 매우 불경하게 느껴지는 단어다. 이단 문제에 아무리 관심 많은 성도도 이 문제를 입에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다. ‘월경잉태설’ 하면 사람들은 최삼경 목사를 떠올린다. 마치 최 목사가 처음 이 말을 하고 유포한 것처럼 대중에게 각인돼 있다. 이 불경한 느낌의 단어를 들고 한창덕 목사(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전문위원, 사이비종교피해자대책연맹 연구소장)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한 목사는 이단대처 사역자 중 중도·온건파에 속하는 사람이다. 특정 사안에 대해 쉽게 ‘이단’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사역자들이 보면,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단대처 사역자 중 한 목사만큼 신학적·교리적·목회적 차원으로, 다각도로 무장한 사람도 드물다. 그는 기독교교리에 정통할 뿐 아니라 현대적 적용에 탁월하다. 그러면서도 ‘뚝딱’ 처리하듯 상대를 이단으로 규정하지도 않는다. 중도·온건파에 속하는 한 목사가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 그리고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이 불경하게 느끼는 이 단어를 들고 2015년 7월 9일 종로 5가 민들레영토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왜, 지금, 월경잉태설 논쟁인가?
한 목사는 월경잉태설 논쟁이 한국교회에 10년 이상 자리하고 있다며 이 논쟁의 진실에 눈과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월경잉태설 논쟁은 대중이 원하든, 원치 않든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하여 2015년인 오늘날까지 10년 이상이나 한국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월경잉태설이란 용어는 단순한 견해차이나 불경한 용어의 문제나 특정한 사람들의 감정싸움이 아니라 월경잉태설 논쟁의 어느 한 쪽은 우리가 주님과 사도들로 말미암아 물려받은 거룩한 믿음의 유산을 무너뜨려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월경잉태설 논쟁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핵심적인 믿음의 내용에 관한 문제”라며 “월경잉태설 논쟁으로 정통교회가 두 쪽으로 나누어져 싸우고 있는 형편”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하여 더 이상 이 논쟁은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 월경잉태설 논쟁에 관한 진실은 반드시 규명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월경잉태설 VS 성령잉태의 싸움?
한 목사는 월경잉태설 논쟁의 프레임은 ‘월경잉태’ VS ‘성령잉태’의 싸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월경잉태설 논쟁을 성령잉태와 월경잉태간의 싸움이라고 오해해 성령잉태가 당연히 옳고 월경잉태는 말도 되지 않는 불경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월경잉태설 논쟁은 성령잉태와 월경잉태간의 싸움이 아니라 논쟁의 당사자들은 모두 다 성령잉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다”고 정리했다.

다시 말하면 한 쪽에서는 예수님의 인성에 법적인 아버지인 요셉뿐만 아니라 마리아의 살과 피와도 아무런 관련 없는 성령잉태를 주장하고, 반대 쪽에서는 요셉은 관련 없지만 동정녀인 마리아의 살과 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주장과의 충돌이라는 게 한 목사의 설명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러므로 월경잉태설 논쟁은 쌍방이 다 성령잉태를 주장하면서 예수님의 인성에 마리아의 살과 피가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성령잉태와 월경잉태와의 싸움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7월 9일 민들레영토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월경잉태설 논쟁의 배경
이 논쟁의 배경은 2005년 6월 합동 측 서북노회에서 박윤식 목사가 소속되어 있는 평강제일교회를 영입하자 최삼경 목사가 “월경하는 여인들의 입장에서 탈출하자”는 박윤식 목사의 설교를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한 목사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박윤식 목사는 당시 설교에서 인간의 피와 혈통과 육신을 월경이라 하면서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누었다. 하나는 월경으로 낳은 사람들이고 또 하나는 월경 없이 낳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월경이란,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생겨났기 때문에 성경은 월경을 부정한 것이라 했고, “월경 잉태”하여 낳은 자들은 모두 다 부정한 자들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반면에 박 목사는 이삭과 예수님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월경잉태’란 단어를 처음 쓴 건 최삼경 목사가 아니라 박윤식 목사라는 게 한 목사의 주장이다.

중요한 점은 박윤식 목사가 이런 주장을 하자 최삼경 목사가 박 목사의 이런 월경관에 대해 비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 목사는 월경이라는 것은 사람의 피를 말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면, 즉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지 않고 태어나셨다면 그것은 그분의 인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인성에 요셉은 상관없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의 실체는 관련 있다고 한 것이다.

이 논쟁에 있어서 또 다른 쟁점사항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사람의 살과 피 속에 죄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논쟁의 한 당사자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받았다면 죄된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는 것이 되어 예수님이 죄인이 되기 때문에 구세주가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고 주장한 최삼경 목사를 “교회사에 나타난 가장 악한 이단”이라고 정죄 하였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한 목사는 “그러나 죄는 피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죄가 피 속에 있다고 한다면 죄는 물질이 되어 코피만 쏟아져도 죄가 적어지고 수혈만 받아도 죄가 많아질 수 있게 되고 만다”고 지적한다. 또한 한 목사는 “죄가 인간의 피 속에 있다는 주장은 통일교와 전도관의 핵심 사항이다”며 “그와 같은 주장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씨요 다윗의 자손이라는 성경과, 마리아의 본질인 살과 피를 받았다는 우리가 믿는 신앙고백들을 전면 부정하는 무서운 사상이다”고 비판한다.

한 목사는 “성경적 근거로 히브리서 2장 14-15절에서 예수님이 왜 성육신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밝혀주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가 가진 살과 피를 가져 우리와 같은 형제가 되셨다고 하셨다”며 “예수님의 인성에 마리아의 살과 피가 관련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이다”고 지적한다.

신앙고백서들도 한결같이 예수님은 마리아의 살과 피를 받고 태어나셨다고 되어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한 목사는 다음과 같은 근거 자료들을 설명했다.

벨직신앙고백서 18항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어머니로부터 인간의 살을 취하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재세례파 이단들과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그리스도는 자녀들의 살과 피를 공유하며, 육체에 따른 다윗의 허리의 열매이며...”라고 되어 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질문 35에 있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것에 대한 대답은 “그것은 현재나 장래나 참되며 영원한 하나님이신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참된 사람의 본질을 취하셨으며, 따라서 다윗의 참된 씨가 되었으며, 죄가 없으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다는 뜻입니다.”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8장 2항에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 되시고 그녀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되어 있다.

▲ 월경잉태설 논쟁을 중대한 신학 논쟁으로 재정리한 한창덕 목사의 책자

한 목사는 “그렇다면 진정한 성령잉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사도신경을 통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하면서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진정한 의미는 논쟁의 당사자 중 어느 쪽일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할 것을 제안했다.

한 목사의 주장은 그가 지난 최근 펴낸 <한국교회를 강타한 월경잉태설 논쟁, 무엇이 문제인가?>(바른말씀)라는 책에 상세히 나와 있다. 이 책에서 한 목사는 월경잉태설 논쟁을 그리스도의 인성과 관련한 교회사적 의미를 가진 신학논쟁으로 정리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월경’을 결합시킨 불경한 듯한 이 주제를 한 목사는 수준높은 교리 논쟁으로 재탄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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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창덕 목사가 2015년 7월 9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월경잉태설 논쟁에 관한 진실

월경잉태설 논쟁은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하여 2015년인 오늘날까지 10년 이상이나 한국교회를 어지럽게 했습니다. 월경잉태설이란 용어는 단순한 견해차이나 불경한 용어의 문제나 특정한 사람들의 감정싸움이 아닙니다. 월경잉태설 논쟁의 어느 한 쪽은 우리가 주님과 사도들로 말미암아 물려받은 거룩한 믿음의 유산을 무너뜨려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월경잉태설 논쟁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핵심적인 믿음의 내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월경잉태설 논쟁으로 인해 정통교회가 두 쪽으로 나누어져 싸우고 있는 형편입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하여 더 이상 이 논쟁은 방치해서는 안 될 형국입니다. 그러므로 이 월경잉태설 논쟁에 관한 진실은 반드시 규명되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월경잉태설 논쟁은 그 프레임이 성령잉태와 월경잉태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논쟁을 성령잉태와 월경잉태간의 싸움이라 오해하여 성령잉태가 당연히 옳고 월경잉태는 말도 되지 않는 불경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월경잉태설 논쟁은 성령잉태와 월경잉태간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 프레임이 잘못되었습니다. 논쟁의 당사자들은 모두 다 성령잉태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왜 이런 논쟁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논쟁의 발생 배경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05년 6월 합동 측 서북노회에서 박윤식 목사가 소속되어 있는 평강제일교회를 영입하자 최삼경 목사가 “월경하는 여인들의 입장에서 탈출하자”는 박윤식 목사의 설교를 문제 삼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박윤식 목사는 인간의 피와 혈통과 육신을 월경이라 하면서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월경으로 낳은 사람들이고 또 하나는 월경 없이 낳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는 월경이란 타락한 이후에 생겨났으며, 성경은 월경을 부정한 것이라 했기 때문에 “월경 잉태”하여 낳은 자들은 모두 다 부정한 자들이라 하였습니다. 반면에 그는 이삭과 예수님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삼경 목사는 박윤식 목사의 이런 월경관에 대해 비판하였습니다.

최삼경 목사는 월경이라는 것은 사람의 피를 말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면, 즉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지 않고 태어나셨다면 그것은 그분의 인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인성에 요셉은 상관없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의 실체는 관련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논쟁의 한 쪽은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 요셉뿐만 아니라 어머니 마리아의 실체까지도 예수님의 인성과 관계없는 성령잉태를 주장하고, 다른 한 쪽은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인 요셉은 관계없으나 어머니인 마리아의 실체와는 관련 있는 성령잉태를 주장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한 쪽에서는 예수님의 인성에 법적인 아버지인 요셉뿐만 아니라 마리아의 살과 피와도 아무런 관련 없는 성령잉태를 주장하고, 반대 쪽에서는 요셉은 관련 없지만 동정녀인 마리아의 살과 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주장과의 충돌입니다. 그러므로 월경잉태설 논쟁은 쌍방이 다 성령잉태를 주장하면서 예수님의 인성에 마리아의 살과 피가 관련이 있느냐 그렇지 않으면 없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성령잉태와 월경잉태와의 싸움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논쟁에 있어서 또 다른 쟁점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살과 피 속에 죄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논쟁의 한 당사자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를 받았다면 죄 된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는 것이 되어 예수님이 죄인이 되기 때문에 구세주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고 주장한 최삼경 목사를 “교회사에 나타난 가장 악한 이단”이라고 정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는 피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피 속에 있다고 한다면 죄는 물질이 되어 코피만 쏟아져도 죄가 적어지고 수혈만 받아도 죄가 많아질 수 있게 되고 말 것입니다.

죄가 인간의 피 속에 있다는 주장은 통일교와 전도관의 핵심 사항입니다. 전도관의 박태선 장로는 그의 책 『예수는 개자식이다』는 설교집을 통해 ‘예수는 98% 죄인이기 때문에 구세주가 될 수 없다.’ 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태어 날 때 남자의 정자는 수만 마리 중에 한 마리가 태(胎)안으로 들어가지만, 임신할 때 여자의 피는 98%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는 98%가 죄인이기 때문에 가짜 구세주라고 하면서 자칭 하나님이 되었고, 자기 피인 성혈을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하면서 천인공노할 섹스안찰을 하였던 것입니다.

통일교도 바로 그와 같은 주장(혈통 유전설)에 의해 교주인 문선명이 자기 피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피가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는 피 속에 있어서 주고받거나 걸러내어 정결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에는 예수님의 인성에 마리아의 피가 관여 되었다는 것에 대해 그것은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는 것이므로 ‘마리아 피가름’이고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의 문선명과 같은 사상으로 공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주장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씨요 다윗의 자손이라는 성경과 마리아의 본질인 살과 피를 받았다는 우리가 믿는 신앙고백들을 전면 부정하는 무서운 사상입니다.

신약성경 로마서 1장 3절에는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라고 하여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이어서 그의 혈통을 물려받은 마리아의 혈통을 물려받은 것으로 되어 있고, 히브리서 2장 14-15절에서는 예수님이 왜 성육신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밝혀주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가 가진 살과 피를 가져 우리와 같은 형제가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인성에 마리아의 살과 피가 관련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이러한 가르침 때문에 우리가 믿는 신앙고백서들에는 한결같이 예수님은 마리아의 살과 피를 받고 태어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벨직신앙고백서 18항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어머니로부터 인간의 살을 취하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재세례파 이단들과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그리스도는 자녀들의 살과 피를 공유하며, 육체에 따른 다윗의 허리의 열매이며...”라고 되어 있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질문 35에 있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것에 대한 대답은 “그것은 현재나 장래나 참되며 영원한 하나님이신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참된 사람의 본질을 취하셨으며, 따라서 다윗의 참된 씨가 되었으며, 죄가 없으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다는 뜻입니다.”라고 되어 있으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8장 2항에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 되시고 그녀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성령잉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사도신경을 통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하면서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진정한 의미는 논쟁의 당사자 중 어느 쪽일까요?


2015년 7월 9일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전문위원
사이비종교피해자대책연맹 연구소장
한창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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