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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이단, 미주 한인교회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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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이단, 미주 한인교회에 침투"
  • 미국 크리스찬투데이
  • 승인 2015.06.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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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 신천지 ‘추수꾼’ 예방 및 색출 세미나 가져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이단 빅3(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안상홍 증인회)가 이미 점조직으로 미주 한인 교회에 침투해 있습니다. 산타아나 지역에 있는 신천지 측 교회에는 약 800여명이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반 성도들이 이단을 막는 것은 어렵지만 제보는 할 수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고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 더 나아가 교민들의 신앙을 위하는 길입니다.”

▲ 플러신학교에서 개최한 이단대책 세미나에 앞서 이광길 교수(왼쪽부터), 김종한 목사, 진용식 목사, 후안 마르티네스 부총장, 박기호 교수, 김희백 교수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크리스찬투데이

<CA> 풀러선교대학원 학국학부가 15일 플러신학교 페이턴 홀 301호에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진용식 목사를 초청해 ‘신천지 추수꾼 예방 및 색출 대책’이란 주제로 신학생과 목회자를 대상으로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용식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기성 교회 성도들을 미혹해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신천지의 활동과 이단의 침투상황을 전하며 한인 교회가 주의와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의 경우 2006년부터 미주 한인 교회에 진출해 지금은 1000여명 정도가 위장으로 남가주 지역 교회에 침투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들을 기성 교인들이 간파하기란 전혀 쉽지 않다. 이들은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서로 아는 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신원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목회자들 또한 우리 교회는 안전하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게 앞서 진용식 목사를 포함한 한국의 이단대책 전문가들인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부회장), 김희백 교수(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가 함께 LA를 방문해 여수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 성토에 한 목소리를 냈다.

▲ 이단대책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5일 여수식당에서 한선희(오른쪽부터), 김희백, 진용식, 김종한, 조남민 목사가 기자회견을 가졌다.©크리스찬투데이

자리를 함께한 한선희 목사(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회장)는 “신천지들은 기성 교회에 불만이 있는 교인들을 성경공부를 같이 하자는 명목으로 포섭해 9개월(복음방 3개월, 신학원 6개월) 동안 자신들의 신분을 숨긴체 공부를 시킨다. 이후 공부를 다 마치고 나면 그때서야 신천지임을 밝힌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신천지 추수꾼이 되어버린 상태로 너무 늦어버린다”며, “교인들을 보호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인 교회들이 이단대처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다보니 너무 속상하다. 피해를 입은 가정과 교회는 불난 집이 되고 아직 병들지 않았을 때 미리 예방하는 길은 교회들이 이단대처 세미나를 자주 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김종한 목사는 “중대형 교회에는 그의 신천지 교인들이 침투해 있다. 이들은 신분을 숨기고 기성 교인들보다 더 열심히 교회에 충성하는 척 한다. 그들의 목적은 교회 파괴에 있다. 이런 점에서 성도가 적은 교회들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백 교수는 “총신대학교는 지난 해 신학대학원에 이어 올해는 선교대학원에서 이단연구 과목을 신설했다. 정식으로 Th.M과 MA 과정이다. 신학교에서부터 이단대처 전문가들을 길러내 제도권 안에서 인재들을 키워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크리스찬투데이> 2015년 6월 18일자 기사입니다[해당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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